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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2018대입 ‘막판 찬스’ 추가모집 22일 개시.. 157개교 8591명
건국 단국 동국 인하 국민 세종 숭실 ‘주목’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18 대입의 ‘마지막 찬스’인 추가모집이 전국 157개교 8591명 규모로 22일 시작됐다. 지난해 161개교가 9794명을 추가모집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규모가 줄었다. 중복합격 사례가 줄어 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 인원이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내다보니 대학들이 선발하지 못한 결원이 줄고 추가모집 역시 줄어드는 수순으로 이어졌단 분석이다.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이다.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인하대 등의 상위대학을 비롯해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등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대학들이 추가모집에 뛰어든 상황이다. 의치한과 수의대 등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전공들이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관심있는 수험생이라면 대학별 현황을 잘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대학별로 상이한 전형 일정이다. 추가모집은 수시/정시 모집과 달리 대학별 전형일정이 큰 차이를 보이곤 한다. 추가모집 시작일인 22일 하루만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대학도 있는가 하면, 반면 추가모집 이후 결원이 계속될 것을 염두에 두고 2차 추가모집을 예고한 대학도 있는 등 대학마다 전형일정이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일정을 잘 체크해야 한다.
지원자격도 유의해야 할 대목이다.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는 수험생은 수시에서 합격한 사실이 없고, 정시에선 21일까지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로만 한정된다. 수시에서의 합격은 최초합격과 추가합격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므로 일체 합격한 사실이 존재하지 않았어야 한다. 만약 정시에서 합격해 등록한 경우라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21일까지 등록을 포기했다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2018추가모집은 26일 오후9시까지 5일간 실시된다.
<추가모집 22일 개시.. 157개교 8591명>
대교협은 22일 전국 157개 4년제대학의 2018학년 추가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18 추가모집은 22일부터 26일까지 대학별로 정한 일정에 따라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발표 등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26일 오후9시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27일에는 등록절차만 진행된다.
추가모집은 대학들이 수시와 정시를 거쳤음에도 계획한 인원을 선발하지 못해 발생한 결원이 있는 경우 실시하는 제도다. 수험생 입장에선 ‘마지막 찬스’라 할 수 있다. 현행 대입은 ▲수시모집 ▲수시 최초합격자발표 ▲수시 미등록충원합격 ▲수시 이월반영 ▲정시모집 ▲정시 최초합격자발표 ▲정시 미등록충원합격까지 모두 끝난 후 추가모집을 진행하는 순서로 실시된다. 한 해 대입일정의 가장 마지막 단계가 추가모집인 셈이다.
추가모집까지 완료되면 더 이상 2018학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지 않게 된다. 그간 수능 출제 기조였던 ‘쉬운 수능’이 2016학년부터 자취를 감춘 데다 학생부종합전형을 기반으로 수시 모집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수험생 입장에선 재수를 결심하기가 녹록치 않다. 아쉬움을 마지막으로 달래볼 기회인 추가모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추가모집은 8591명 규모다. 2017학년 161개교가 9794명을 추가모집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인원이 줄었다. 올해 정시의 특징은 영어 절대평가에 대한 대학별 반영방법 차이로 중복합격이 예년 대비 줄며 추가합격까지 다소 줄어든 것. 그만큼 결원 발생이 줄어들면서 추가모집 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현재까지 드러난 추가모집 인원은 향후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수시/정시에서 합격해 등록을 마친 수험생들 가운데 재수험을 결심하고 등록을 포기하는 등 추가적인 결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변동되는 추가모집 현황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교협 관계자는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결과 등에 따라 추가모집 실시대학과 모집인원이 다소 증가될 수 있다”라며 “추가모집의 최종 모집인원은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와 개별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라고 말했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가 모두 이뤄지는 만큼 일정확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교육 전문가는 “추가모집은 짧은 기간 내 모든 전형절차가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 대학별 원서접수 일정도 전부 달라 주의를 요한다. 추가모집 실시대학의 전형일정과 지원자격, 전형요소 등을 확인하고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기존 합격/등록자 지원불가.. 지원횟수 제한 없어>
추가모집은 대입의 마지막 단계인 만큼 지원자격을 엄격히 제한한다. 수시에서 합격한 경우 정시에 지원 불가능하도록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앞서 실시된 수시/정시에서 합격/등록한 사실이 있는 경우엔 지원할 수 없다. 단, 수시와 정시에서 합격/등록 여부를 따지는 방식은 다소 다르다. 대학유형에 따라서도 자격요건에 차이가 있으니 이를 명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기존 4년제대학 수시에 지원한 경우라면 일체 합격한 적이 없어야 한다. 최초합격은 물론이고 추가합격한 사실이 있더라도 추가모집 지원에선 배제된다. 합격 후 재수험을 노리고 등록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정시 역시 합격/등록한 경우 지원자격이 주어지지 않는 것은 수시와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예외사항이 있다. 정시에서 합격해 등록한 경우라 하더라도 추가합격 등록 마감일이자 추가모집이 개시되기 전날인 21일까지 등록을 포기한 경우라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기존 전문대/산업대에 지원한 경우에도 수시/정시에 따라 지원자격 획득 여부가 달라진다. 수시는 4년제대 수시와 마찬가지로 최초합격/추가합격을 막론하고 합격한 적이 없어야 한다.
전문대/산업대 정시에서 합격/등록한 경우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4년제대 입시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21일까지 등록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서규정이 전문대/산업대 합격/등록생에겐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추가모집이 수시/정시와 크게 구분되는 지점은 지원횟수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을 제외하면 통상의 4년제 대입에서 수시는 6회, 정시는 모집군별 1회씩 총 3회 지원만 가능하지만, 추가모집은 마지막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찬스’인만큼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특징이다.
<주목해야 할 2018 추가모집 대학은? 과감한 지원 필요>
2018 추가모집은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 법한 선호도 높은 대학들이 즐비한 특징이다. 지원횟수에 제한은 없다지만 비효율적으로 이곳저곳 지원하기보단 지원할만한 대학을 잘 골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형방법은 대다수 인원을 선발하는 정원내 일반전형의 경우 대부분 수능100%로 큰 차이가 없다. 간혹 면접 등을 실시하는 대학이 있다는 점만 유의하면 된다.
2018학년 추가모집에서 선호도 높은 대학으론 건국대 단국대 동국대 인하대가 단연 손꼽힌다. 통상 대입에서 상위권 대학으로 분류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이는 대학들이기 때문이다. 이어 국민대 세종대 숭실대 등도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만큼 수험생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 지역거점국립대도 추가모집에 나선 곳이 많으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명지대 상명대 서울과기대 성신여대 등도 수험생들의 관심대상이다.
추가모집은 정시에 비해 합격선이 다소 높게 형성되는 특징이다. 합격 후 등록포기한 학생도 지원가능한 특징이지만, 추가모집 실시대학이 명확하지 않은 21일 이를 염두에 두고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는 희박할 것이기에 대부분의 추가모집 지원자들은 3개 모집군에서 전부 불합격한 경우다. 결코 점수가 낮지 않음에도 잘못된 지원전략을 세워 불합격한 수험생들이 있고, 모집인원이 수시/정시에 비해 많지 않기 때문에 정시에 비해선 합격선이 치솟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때문에 추가모집에선 다소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 배치표 등 합격 가능성을 점칠 수단이 없는 탓에 너나 할 것 없이 합격 가능성을 따지기 어려운 때문이다. 지원전략을 딱히 세울기 어려운 만큼 지원횟수 제한이 없단 특징을 살려 선호도 높은 대학들을 중심으로 과감한 지원에 나서는 것이 그나마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2018 추가모집 실시대학은>
2018 추가모집에 나선 전국 4년제 대학 157개교 가운데 정원내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153개교, 정원외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114개교다. 정원내모집 규모는 6447명으로 이 중 6109명이 일반전형 모집인원에 속한다. 일반전형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 수는 149개교다.
정원내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대학과 모집인원은 다음과 같다. ▲가야대 69명 ▲가천대 5명 ▲가톨릭관동대 101명 ▲가톨릭대 7명 ▲감리교신학대 18명 ▲강남대 9명 ▲강릉원주대 5명 ▲건국대(서울) 27명 ▲건국대(글로컬) 9명 ▲경기대 5명 ▲경남과기대 27명 ▲경북대 21명 ▲경상대 39명 ▲경성대 8명 ▲경운대 8명 ▲경일대 83명 ▲경주대 577명 ▲계명대 17명 ▲고려대(세종) 1명 ▲고신대 75명 ▲공주대 71명 ▲광신대 50명 ▲광운대 67명 ▲광주대 41명 ▲광주여대 24명 ▲국민대 43명 ▲군산대 94명 ▲극동대 72명 ▲금강대 37명 ▲김천대 131명 ▲꽃동네대 8명 ▲나사렛대 154명 ▲남부대 48명 ▲남서울대 60명 ▲대구가톨릭대 26명 ▲대구대 217명 ▲대구예대 129명 ▲대구한의대 44명 ▲대신대 34명 ▲대전가톨릭대 2명 ▲대전대 46명 ▲대전신학대 48명 ▲대진대 55명 ▲덕성여대 5명 ▲동국대(서울) 22명 ▲동국대(경주) 33명 ▲동명대 58명 ▲동서대 12명 ▲동신대 87명 ▲동아대 36명 ▲동양대 77명 ▲동의대 15명 ▲루터대 13명 ▲목원대 64명 ▲목포대 56명 ▲목포해양대 4명 ▲배재대 104명 ▲부경대 92명 ▲부산가톨릭대 15명 ▲부산대 22명 ▲부산외대 16명 ▲부산장신대 14명 ▲삼육대 4명 ▲상지대 215명 ▲서경대 53명 ▲서울과기대 86명 ▲서울기독대 59명 ▲서울신학대 4명 ▲서울한영대 7명 ▲서원대 62명 ▲선문대 38명 ▲성결대 3명 ▲성공회대 1명 ▲성신여대 5명 ▲세명대 49명 ▲세종대 28명 ▲송원대 133명 ▲수원대 8명 ▲순천대 33명 ▲순천향대 18명 ▲숭실대 15명 ▲신경대 97명 ▲신라대 73명 ▲신한대 25명 ▲아세아연합신학대 50명 ▲안동대 25명 ▲안양대 12명 ▲연세대(원주) 7명 ▲영남대 16명 ▲영남신학대 5명 ▲예수대 2명 ▲용인대 12명 ▲우석대 163명 ▲우송대 6명 ▲울산대 34명 ▲원광대 80명 ▲위덕대 226명 ▲유원대 213명 ▲인천가톨릭대 11명 ▲인천대 28명 ▲인하대 54명 ▲전북대 16명 ▲전주대 12명 ▲제주국제대 293명 ▲제주대 114명 ▲중부대 145명 ▲중앙승가대 64명 ▲중원대 210명 ▲창신대 16명 ▲창원대 78명 ▲청운대 119명 ▲청주대 139명 ▲초당대 17명 ▲총신대 17명 ▲충남대 35명 ▲충북대 42명 ▲침례신학대 63명 ▲칼빈대 18명 ▲케이씨대 31명 ▲평택대 26명 ▲한경대 49명 ▲한국국제대 209명 ▲한국산업기술대 76명 ▲한국성서대 14명 ▲한국해양대 18명 ▲한남대 28명 ▲한라대 9명 ▲한려대 271명 ▲한림대 5명 ▲한밭대 54명 ▲한서대 10명 ▲한성대 88명 ▲한세대 4명 ▲한신대 43명 ▲한일장신대 103명 ▲협성대 14명 ▲호남대 24명 ▲호남신학대 35명 ▲호원대 171명 등이다.
정원내 일반전형 추가모집 실시 대학 중 단국대를 비롯해 12개교는 캠퍼스 소재지별로 별도 인원을 공고했다. ▲강원대 강원(삼척) 32명, 강원(춘천) 60명 ▲경동대 강원 44명, 경기 3명▲단국대 경기(죽전) 27명, 충남 37명 ▲명지대 경기(용인) 15명, 서울 82명 ▲상명대 서울 65명, 충남(천안) 16명 ▲세한대 전남 33명, 충남 35명 ▲영산대 경남 44명, 부산 38명 ▲예원예대 경기 13명, 전북 13명 ▲을지대 경기 5명, 대전 2명 ▲인제대 경남 10명, 부산 1명 ▲전남대 광주 4명, 전남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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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8-02-23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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