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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2020. ‘인문 선발’ 자연 모집단위.. 한의예/간호 대표적
의대 이화여대/가톨릭관동대..치의예 원광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0.입시에서 수(나)+사탐 조합의 문과(인문계열) 학생도 지원할 수 있는 자연계열 학과는 어떤 곳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자연계열 학과는 수(가)와 과탐을 선택한 이과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학과다. 하지만 일부 자연계열 학과는 문과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정원을 배정한 경우가 있다. 일종의 ‘교차지원’이 가능한 셈이다.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는 의치한에서도 일부 대학에서 인문계열 모집을 별도로 실시한다. 한의예과가 의대 치대에 비해 인문 선발 규모가 큰 편이다. 의치한 외에도 간호학과 역시 인문/자연으로 나눠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전형은 자연계열보다 오히려 인문계열 모집인원이 더 많은 경우가 있을 정도다.
<의예 이화여대/가톨릭관동대, 치의예 원광대>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각축지인 의대와 치대에서도 인문계열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의대의 경우 가톨릭관동대와 이화여대가 정시에서 인문 선발을 실시한다. 가톨릭관동대는 수능90%+면접10%의 전형방법으로 인문계열 2명을 모집한다. 이대는 수능100% 전형방법으로 인문 6명을 모집한다.
여타 의대에서도 인문계열 지원을 허용하고는 있지만 자연계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지원이 힘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같은 선발기조는 인문사회학적 소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의대 인문계열 선발에 대해 이대 남경희 입학행정부처장은 “의술을 펼치는 의료인의 역량이 자연계열 출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한 인재 역시 필요하다는 데 합의한 결과”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남 부처장은 “의예과 2년간은 자연계열 교과목을 학습해야 해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본과 진입 후에는 인문학적 소양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경우가 있다”며 “인문/자연계열 출신 학생간 교류를 통해 상호 성장의 기회가 마련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의학분야가 전문화되면서 의학윤리, 의료정책, 의료법, 의학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의료인력이 진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제 인문자연계열에 대한 구분은 의미가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같은 설명은 자연계열학과에서 인문 선발을 실시하는 경우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 자연계열 학과라고만 해서 자연계열 학습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과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특히 의학계열 관련 학과에서 인문계열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의료 분야에서의 인문계열 인재 필요성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치대에서는 원광대가 인문 선발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 2명, 정시(나군) 4명이다. 학생부종합은 1단계 서류100%로 5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가/나() 영 사/과탐(2과목 평균) 중 3개영역 등급합11이내다.
<적극적 인문선발 ‘한의예’>
한의예는 의학계열 중에서도 인문계열 선발에 가장 적극적이다.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에서도 인문/자연을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희대 원광대 대구한의대 대전대는 한의예 선발을 실시하는 유형 전반에서 인문/자연 구분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에게는 그만큼 폭넓은 기회가 제공되는 셈이다.
학종의 경우 경희대 네오르네상스(13명), 대구한의대 지역인재(6명) 기린인재(8명), 대전대 혜화인재(2명), 원광대 학생부종합(5명) 지역인재(전북)(8명) 지역인재(광주/전남)(5명)에서 인문선발을 실시한다.
단일전형 선발규모가 가장 큰 경희대 네오르네상스는 1단계 서류100%, 2단계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하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대전대 혜화인재 역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70%+면접30%로 합산한다. 대구한의대는 지역인재 기린인재 모두 학생부100%로 합산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 수(나) 영 사탐 등급합 7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원광대는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북) 지역인재(광주/전남) 모두 1단계 서류100%, 2단계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하며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 수(나) 영 사탐 중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6이내다.
교과전형에서는 대구한의대 학생부교과(면접)(10명) 고른기회(4명), 대전대 일반(9명) 교과우수자(8명), 동국대(경주) 면접(7명)에서 인문 선발을 실시한다.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대구한의대 학생부교과(면접)은 1단계 교과80%+출결20%, 2단계 1단계 70%+면접30%로, 고른기회는 교과100%로 일괄합산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나) 영 사탐 등급합 7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대전대 일반은 1단계 교과90%+출결10%, 2단계 1단계70%+면접30%, 교과우수자는 교과90%+출결10%로 합산하며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 수(나) 영 사탐 중 3개등급합 4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동국대(경주)는 면접전형에서 학생부70%+면접30%로 합산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 탐 등급합 5이내, 영어 2등급 이내다.
논술전형에서는 경희대가 유일하게 인문선발을 실시한다. 논술70%+교과21%+비교과9%로 합산하며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 수(나) 영 사탐(1과목) 중 3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다.
정시 인문선발은 가천대(10명) 경희대(10명) 대구한의대(10명) 대전대(일반6명 지역인재3명) 동의대(6명) 원광대(5명)에서 실시한다. 모두 수능100% 전형방법이다.
<‘꾸준한 선호도’ 간호학과>
간호학과 역시 인문계열 학생에게 문호를 열고 있는 자연계열 학과다. 취업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점 때문에 수험생의 선호도가 꾸준히 높다.
- 학종 중대 다빈치형인재 16명, 한대 학생부종합 11명
학종에서는 중대가 비교적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다빈치형인재 16명, 탐구형인재 9명, 고른기회(기회균등) 8명이다. 모두 서류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한양대는 학생부종합에서 11명을 모집한다. 학생부100%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강원대도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경우다. 강원대 미래인재(4명)는 1단계 서류100%, 2단계 1단계70%+면접30%로 선발한다.
반면 가톨릭대 이화여대는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가톨릭대 학교장추천(7명)은 1단계 서류100%, 2단계 1단계70%+면접30%로, 이대 미래인재(5명)는 서류100%로 선발한다.
연대(원주)는 교과면접(5명)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반면, 학교생활우수자(5명)에서는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교과면접은 1단계 교과60%+비교과40%, 2단계 1단계70%+면접30%으로 합산하며 학교생활우수자는 서류100%다.
- 교과 가천대 적성우수자 40명 ‘최대’
교과에서는 가천대 적성우수자가 40명으로 규모가 큰 편이다. 교과60%+적성고사40%로 합산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16명을 모집하는 학생부우수자는 교과80%+비교과20%로 합산하며 적성우수자와 달리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11명을 모집하는 가천바람개비2는 1단계 교과100%, 2단계 1단계60%+면접40%로 합산하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에서는 대체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천대 적성우수자/가천바람개비2와 중앙대 학교장추천(8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는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가톨릭대 학생부교과(10명)는 교과100%, 강원대 지역인재(7명)/일반(7명)은 교과83%+비교과17%, 부산대 학생부교과(8명)는 교과100%, 성신여대 교과우수자(3명)는 교과90%+출결10%, 인하대 학생부교과(13명)는 교과100%, 중앙대 학생부교과(9명)는 교과70%+비교과30%로 합산한다.
- 논술 중앙대 27명.. 인하대 수능최저 미적용
논술에서는 중앙대의 선발규모가 27명으로 큰 편이다. 논술60%+교과20%+비교과20%로 합산하며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가톨릭대(11명)는 논술70%+교과30%, 성신여대(10명)은 논술70%+교과27%+출석3%, 연세대(원주)(5명)는 논술70%+교과20%+출석/봉사10%, 인하대(13명)는 논술70%+교과30%로 합산한다. 인하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에서는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 정시 중앙대 63명 ‘최대’
정시에서 간호(인문)을 선발하는 학교는 가톨릭대(12명) 강원대(9명) 고려대(8명) 성신여대(12명) 연세대(20명) 연세대(원주)(5명) 인하대(6명) 중앙대(63명) 등이다. 모두 수능100%로 선발한다. 고려대의 경우 적/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하지만 별도 배점은 적용하지 않는다.
<연대(원주), 물리치료 작업치료 치위생>
연대(원주)는 간호학과 외에도 물리치료 작업치료 치위생 등에서 인문선발을 실시한다. 물리치료는 교과면접(4명) 정시(4명), 작업치료는 학교생활우수자(4명) 교과면접(4명) 정시(4명), 치위생은 학교생활우수자(5명) 정시(5명)이다.
교과면접은 1단계 교과60%+비교과40%, 2단계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하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학교생활우수는 서류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정시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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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9-04-24 11: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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