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공교육 진학지도 전문가 집단인 대구진학지도협의회(이하 대구진협)가 1일 치러진 6월모평의 가채점 결과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원점수 기준 서울대/연세대 의예의 합격선이 297점으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선택과목별로 평균 점수 297점, 언어와매체+미적분을 선택한 경우에도 297점으로 가장 높을 것이라 예측된다.

대구진협의 예상 합격선은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원점수는 대구 재학생의 누적도수(석차)와 비율을 기준으로 일정 수준 가감한 점수다. 선택과목별 원점수는 대구 재학생의 선택과목 조합별 성적으로 원점수 누적도수에 대한 표준점수 누적비율을 기준으로 했다. 평균 점수는 선택과목별 모든 조합의 산술 평균으로 원점수와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영어 평균 등급은 대구 지역 평균 점수를 활용했다.

<자연.. 서울대/연대 의예 297점 ‘최고’>
6월모평 가채점 기반 원점수 300점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계에서 지원 가능 점수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대와 연대의 의예다. 원점수 297점(평균 297점/언매+미적 297점/영어1등급)으로 가장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연계의 경우 주로 의약계열의 예상 합격선이 가장 높다. 서울대/연대 의예 다음으로 고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 의예가 294.3점(294.3점/294.3점/1등급)으로 뒤를 잇는다. 치의예 가운데 서울대가 291점(289점/289점/1등급)으로 가장 높다. 경희대/중앙대/한양대/아주대/가천대/인하대/이화여대(인문)/이화여대(자연) 의예 역시 291점으로 추정된다. 이어 순천향대/인제대/한림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 의예와, 연대 치의예가 289점(288점/288점/1등급)으로 예상된다. 연세대미래/단국대천안/영남대/계명대/동국대WISE/대구가톨릭대/을지대/충북대/건국대글로컬/전북대/원광대/경상국립대/동아대 의예와 함께 경희대 치의예, 서울대 약학, 서울대 컴공/수리과학부가 287점(289.3점/289.3점/1등급)으로 추정된다.  

<인문.. 서울대 경영/경제/자전, 이대/경희대/원광대 인문 의치한 283점 ‘최고’>
인문 역시 서울대가 가장 높다. 서울대 경영/경제/자전과 함께 이대 의예(인문), 경희대 한의예(인문), 원광대 치의예(인문)이 283점(평균 283점/언매+미적 283점/영어1등급)으로 예측된다.

인문계 학생이 지원 가능한 의약계열이 높은 점수를 보인다. 이어 상지대 한의예(인문), 원광대 한의예(인문), 동국대WISE 한의예(인문/자연) 역시 282점(282점/282점/1.2등급)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문의 경우 SKY(서울대 고대 연대) 3개교의 예상 합격선이 대체로 높다. 서울대의 농경제사회/사회/정외/심리/언정/사회복지/인문/역사/지리/소비자가 280점(평균280점/언매+확통280점/영어1.3등급)으로 뒤를 잇는다.

277점(276점/276점/1.3등급)으로 예측된 곳은 서울대의 경우 사회교육/역사교육/윤리교육/국어교육/영어교육/아동가족/지리교육/교육/의류/독어교육/불어교육/간호이며, 고려대와 연세대는 각 경영/경제, 동의대는 한의예(인문)이다. 274점(평균270.3점/언매+미적266점/화작+확통279점/영어1.4등급)은 대학별로 연대는 응용통계/정외/언론홍보영상/행정/사회/심리, 고대는 통계/자전/정외/행정/미디어/식품자원경제, 성대는 글로벌경영 등으로 추정된다. 

대구/경북으로 범위를 좁힐 경우 의약계열 강세가 두드러진다. 동국대WISE의 한의예(인문/자연)이 282점(평균 282점/언매+미적 282점/영어1.2등급)으로 가장 높다. 이어 대구한의대 한의예(인문)이 277점(276점/276점/1.3등급), 대구교대 초등교육이 234점(평균233.3점/언매+미적222점/언매+확통233.3점/화작+확통236점/영어2등급)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