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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2021 홍익대, 수시 61% 1,324명 모집..서울캠 수능최저 완화
세종캠 적성고사 폐지..학종 30%최대, 교과 논술 순
[베리타스 알파=박동주 기자]
홍익대 2021 수시모집 주요변화는 서울캠퍼스 수능최저 완화와 세종캠퍼스 적성고사 폐지다. 수능최저의 경우 서울캠 교과우수자 학교생활우수자 논술이 인문계열의 경우 3개영역 등급합 6에서 7로, 자연계열 3개영역 등급합 7에서 8로, 미술우수자는 3개영역 등급합 8에서 9로 완화됐다. 교과우수자는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에서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3개 학기 이상 이수한 자'로 지원 자격이 변경됐고, 논술전형은 지난해 논술 60%에서 올해 논술 90%로 논술시험의 반영 비율이 확대됐다. 세종캠의 경우 학생부적성전형이 폐지돼, 올해 수시에서는 교과우수자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만 운영한다.
홍익대는 서울캠과 세종캠을 통합한 통합캠퍼스다. 세종캠이 분교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캠퍼스로 본다. 2021 수시는 정원내 기준 2247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 모집인원 대비 61% 비중이다. 학종은 학교생활우수자 630명(17.1%) 미술우수자430명(11.7%) 고른기회Ⅰ 6명(0.2%) 고른기회Ⅱ 6명(0.2%) 국가보훈대상자27명(0.7%) 특성화고교3명(0.1%)을 더해 1102명(29.9%), 교과는 교과우수자681명(18.5%), 논술 383명(10.4%), 실기 공연예술우수자50명(1.4%) 체육특기자 31명(0.8%)이다.
<학종, 모집 인원 중 29.9% 차지>
학교생활우수자는 올해 30명이 늘어 630명을 모집한다. 서울/세종캠 모두 서류(학생부+자소서)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류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업역량(학업성취도/교과성적 추이/학업태도 및 학업의지) 전공역량(전공관련 소양 및 자질/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 관련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리더십 및 소통능력/활동 참여도 및 열정) 인성(성실성/도덕성/나눔과 배려)을 평가한다. 학생부에 기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희망 모집단위에 지원한 동기와 학업계획 등을 자기소개서에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하윤경 입학관리본부장은 "모집요강에 나와 있는 학종 평가요소와 관련된 내용 등을 잘 살펴보고 자소서 문항에 맞게, 학생부에서 확인 가능한 고교 경험을 충분히 고민해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소서는 (주)진학어플라이 누리집 접속 후 온라인으로 입력해야 한다. 수능최저는 서울캠과 세종캠이 다르게 적용된다. 서울캠 인문계열/예술학과/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국 수(가/나) 영 사/과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국 수(가) 영 과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8이내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세종캠 인문계열/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국 수(가/나) 영 사/과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합 8이내,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국 수(가) 영 과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합 9이내다.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미술우수자는 43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1명이 늘었다. 서울/세종캠 모두 1단계 교과100%로 6배수 선발 후 2단계는 서류100%로 3배수 선발, 마지막 3단계 2단계성적40%+면접6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예술학과를 제외한 미술계열 반영교과는 국 영 예술, 수/사/과(택1)다. 사회는 역사와 도덕을 포함한다. 서류는 학생부와 미술활동보고서로 평가된다. 제출서류 상 교과활동과 비교과활동을 토대로 지원자소양/예술적감수성 및 열정/잠재력 및 발전가능성/ 서류 진실성 및 객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면접은 지원자의 미술관련 소양/창의성/표현능력/제출서류 진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 수능최저는 서울캠 미술계열(예술학과 제외)이 국 수(가/나) 영 사/과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9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세종캠 미술계열 국 수(가/나) 영 사/과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합 7이내며, 한국사 응시가 필수다.
지난해 면접문제 중 하나는 세계자연기금(WWF) 공익광고 '너무 늦기 전에'를 보여주며 "아래 작품은 아마존의 자연 파괴 문제를 병들어가는 인간 폐에 빗대 표현한 공익 광고다. 아래 작품을 참고해 사회 문제에 대해 비유를 담아 자유롭게 그리고 설명하시오"라는 문제가 나왔다. 창의적 발상 능력/화면 구성 능력과 표현 능력/서사를 시각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보고자 출제한 문제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요크셔 무어에서의 어머니', 이쾌대의 '자화상',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자화상' 3가지 그림을 보여주고, 비교하며 자유롭게 설명하라는 문제도 나왔다.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논리적 사고능력/언어적 표현 능력/작가 의도와 시점, 표현 방법을 이해하는 능력을 보기 위해 출제됐다.
고른기회Ⅰ, Ⅱ는 지난해처럼 각 6명씩 뽑는다. 고른기회Ⅰ은 서류100%로 선발하며 지원자 학업역량/전공역량/발전가능성/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최저는 인문계열 국 수(가/나) 영 사/과 영역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 국 수(가) 영어 사/과 영역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다. 한국사는 모두 5등급 이내여야 한다. 고른기회Ⅱ도 서류100%를 반영하며, 평가내용도 고른기회Ⅰ과 동일하다. 수능최저는 인문계열 국 수(가/나) 영 사/과 영역 중 1개 영역 4등급 이내, 자연계열 국 수(가) 영 사/과 영역 중 1개 영역 4등급 이내다.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국가보훈대상자도 지난해와 같이 서울캠 세종캠 합쳐 27명을 뽑는다. 서류100%로, 지원자 학업역량/전공역량/발전가능성/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 서울캠 인문계열이 국 수(가/나) 영 사/과 중 1개 영역 3등급이내, 자연계열이 국 수(가) 영 사/과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며 한국사는 모두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세종캠은 인문계열 국 수(가/나) 영 사/과 중 1개 영역 4등급 이내, 국 수(가) 영 사/과 중 1개 영역 4등급 이내고 모두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는 정원내로 3명을 뽑는다. 수능최저는 없고 서류100%로만 합격자를 가린다.
<교과 지원자격 변경..확인 필요>
교과우수자는 지난해보다 81명이 늘어 681명을 뽑는다. 올해 교과우수자의 지원자격은 지난해와 다르다.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에서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3개 학기 이상 이수한 자'로 지원 자격이 변경됐다. 서울캠이든 세종캠이든 교과100%를 적용한다. 인문계열은 국 수 영 사, 자연계열은 국 수 영 과 전과목을 학년별 또는 과목별 가중치 없이 3학년 1학기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 지원해야 한다. 예술학과와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반영교과는 국 수 영 사/예술(택1), 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국 수 영 과/예술(택1)이다. 반영교과군의 전 교과목을 학년구분 없이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서울캠과 세종캠이 다르다. 서울캠 인문계열/예술학과/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국 수(가/나) 영 사/과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국 수(가) 영 과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8이내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세종캠 인문계열/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국 수(가/나) 영 사/과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합 8이내,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국 수(가) 영 과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합 9이내다.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논술 기출문제 및 해설, 모범답안 제공>
논술은 지난해보다 3명이 줄어 383명을 선발한다. 교과10%+논술90%을 합산한다. 반영교과는 국 수 영 사/과(택1)이며 각 교과별 상위 3과목씩 모두 12과목을 학년구분 없이 반영한다. 인문계열/예술학과/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주요 인문/사회 분야 지문이 나오는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하나의 논쟁적 이슈나 현상에 관한 2~4개의 제시문이 나온다. 원고지 형식 답안지를 이용해 2,000자 내외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출제범위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교과 공통 과목 및 일반 선택 과목, 2015 개정 교육과정 사회교과군(역사/도덕 포함) 공통 과목 및 일반 선택 과목이다.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은 수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지문/질문이 나오는 수리형으로 출제된다. 논리적/창의적 문제해결능력 측정을 위한 2~4개의 제시문이나 질문으로 나온다. 노트 형식 답안지에다가 문항별 지정된 답안란에 작성해야 한다. 출제범위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수학교과 공통 과목 및 일반 선택 과목이다. 수능최저는 인문계열/예술학과/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국 수(가/나) 영 사/과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국 수(가) 영 과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8이내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시험시간은 모두 120분이다. 입학관리본부 누리집을 통해 전년도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해설, 모범답안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인문계열 논술 문제1번은 소설 '파수꾼'과 문학 교과서 수록된 '칼레의 시민들' '자유론' 등을 제시문으로 냈다. 제시문들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 간 관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자유의지/의사소통/공동체발전/사회적책임 등과 같은 중요 개념들이 담겨있는 텍스트를 분석한 뒤, 문학 텍스트에 적용해 등장인물들을 새로운 해석적 틀로 이해하는 문제다. 제시문을 통해 이해한 바를 인물과 인물, 인물과 공동체 간 관계 안에서 심화/확정해 적용할 수 있는 비판적/심층적 사고력을 요구한다. 자연계열 문제1번은 주어진 n개의 점으로부터 거리의 합이 최소가 되는 점을 찾을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다. 수직선 또는 좌표평면 위 점들을 고려하는지, 거리 제곱의 합이나 거리의 합을 고려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경우가 있으며 각각의 경우 요구되는 문제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산업/예술 분야 융합인재 양성하는 대학>
홍익대는 ‘산업과 예술의 만남’이 교육 목표다. 문화/예술 분야와 IT를 접목해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에 힘쓰는 이유다. 특히 예술과 건축 분야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미술대학 학생들은 2020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와 IF 디자인 어워즈 등에서 수상했다. 제1회 SICAF 루키 어워즈 대상 및 우수상, 제54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장관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퓨처 모빌리티 챌린지 1등(서울시장상), K디자인 어워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 등 입상 실적이 돋보인다. 건축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제38회 대한민국 건축대전에서 대상과 우수상 2작 등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개최 및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주관의 2019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계획부문, 제2회 세종 건축문화제 대학생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받기도 했다. 공학계열 분야도 주목할만하다. 올해 NextPACE (IDEEA 2020)대회에서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및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각각 종합우승과 준우승, 종합3등, Best engineering 1,2등, Best production readiness상, 준우승, Best product innovation, Best Design 1,2등 Best Presentation상 등을 가져갔다.
학생들의 전공 및 취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학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영학부 학생들은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과정으로 4개월간 기업에 출근, 업무 수행 체험을 함으로써 졸업 전 기업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매학기 30여 명의 학생들이 협약 기업 내 인턴십 과정을 이수한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주도 진로설계 프로그램인 홍익 Self Development Program(SDP)도 운영하고 있다. SDP 프로그램은 신입생 때부터 매 학기 지도교수 면담과 진로지도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목표설정 및 진로탐색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법과대학의 경우 최근 3년간 100명 이상의 로스쿨 합격생을 배출한 것을 비롯해 각종 공무원 시험 및 공인노무사 시험 등에서도 성과를 내놓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맞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30개국 108개 해외자매대학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 디자인-공학 협업 PACE 프로그램, 최초 GM PACE Center 운영 및 독일 아헨 공대와 공동으로 디자인-공학 협업 설계 과목 운영 등을 로도 학생들의 역량을 성장시키고 있다. 하 본부장은 "학생들이 끼와 열정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교수진과 더불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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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0-09-12 22: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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