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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약·한·수] 2024정시 전국 39개 의대 수시이월 41명 ‘급증’.. 고려대 일반 8명 ‘최다’

수도권 8명, 비수도권 33명.. 원서접수 대부분 6일 마감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올해 전국 39개 의대 수시이월인원은 정원내 기준 총 41명으로 지난해 12명보다 29명 증가했다. 고려대 일반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건국대(글로컬) 지역인재와 연세대(미래) 일반, 충남대 지역인재(저소득)에서 각 3명 나왔다. 건양대 일반, 계명대 일반, 대구가톨릭대 일반, 순천향대 지역인재-기초/차상위, 영남대 일반, 조선대 일반, 충남대 일반, 부산대 지역인재의 8개 전형에서 각 2명이 발생했다. 강원대 지역인재(저소득), 건국대(글로컬) 지역인재-기초, 계명대 지역기회균형, 인제대 지역인재(저소득), 충북대 지역경제배려대상자, 한림대 일반, 가톨릭관동대 일반, 을지대 기회균형Ⅱ의 8개 전형에서 각 1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다. 

최근 6년간 의대 수시이월은 2019학년 213명, 2020학년 162명, 2021학년 157명, 2022학년 63명, 2023학년 12명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 올해 다시 반등했다. 특히 올해는 고대에서 8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한 특징이 있다. 교육계에서는 “수시 최상위권 대학에서도 인기학과, 의대에서도 상위권 의대로의 집중현상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고대 의대 수시이월이 8명 발생한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고대 의대는 예년에도 2022학년 2명, 2019학년 16명, 2018학년 12명, 2017학년 9명 등 수시이월이 꾸준히 발생해 온 만큼 올해만 특별히 수시이월이 발생한 건 아니”라면서도 “올해는 지원자들이 수시 6장 카드를 의대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중복합격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한다. 

일각에서는 “고대 의대의 수능최저가 국수영탐 4개합 5이내로 높았던 영향도 일부 작용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SKY 중에서도 고대 의대의 수능최저가 높은 편이다. 서울대 의대는 지균에서 국수영탐 중 3개합 7이내로 지균만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일반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았다. 연대 의대는 활동우수형에서 국수탐 중 국어 수학 중 1개 포함 1등급 2개와, 영어 3등급을 적용하고 추천형은 수능최저가 없었다. 

올해 전국 39개 의대 수시이월은 정원내 기준 총 41명으로 지난해 12명보다 29명 확대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전국 39개 의대 수시이월은 정원내 기준 총 41명으로 지난해 12명보다 29명 확대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의대 수시이월 12명→41명 ‘증가’>

올해 전국 39개 의대 수시이월은 정원내 기준 총 41명으로 지난해 12명보다 크게 늘었다. 의대 수시이월은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오다 올해 다시 반등했다. 최근 6년간 의대 수시이월은 2019학년 213명, 2020학년 162명, 2021학년 157명, 2022학년 63명, 2023학년 12명, 2024학년 41명 추이다. 

2024수시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15명 증가한 비슷한 규모였지만, 의대열풍으로 인해 상위권 학생들이 6번의 수시 지원기회를 의대에 집중 사용하며 중복합격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불수능으로 인한 수능최저 미충족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한다. 실제 올 수능은 국수영 모두 기존의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어려운 역대급 불수능으로 출제됐다. 표점 최고점이 국어 150점, 수학 148점까지 치솟고, 영어 1등급도 4.71%로 기록을 경신했다.  

가군에서는 고대 일반이 8명으로 가장 많은 수시이월이 발생했다. 정시 최초 요강상 27명 모집에서, 실제 모집인원이 35명으로 확정됐다. 이어 충남대에서는 모두 5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다. 일반 2명(요강상 13명→실제 15명), 지역인재(저소득) 3명(0명→3명)이다. 건양대와 조선대는 각 2명의 이월이 발생했다. 건양대 일반 2명(12명→14명), 조선대 일반 2명(24명→26명)이다. 강원대와 인제대는 각 1명을 이월했다. 강원대 지역인재(저소득) 1명(0명→1명), 인제대 지역인재(저소득) 1명(15명→16명)이다. 

나군에서는 건국대(글로컬)이 4명으로 가장 많다. 지역인재 3명(6명→9명), 지역인재-기초 1명(0명→1명)이다. 이어 연대(미래) 일반 3명(21명→24명), 영남대 일반 2명(20명→22명), 부산대 지역인재 2명(22명→24명)이다. 한림대와 충북대, 가톨릭관동대, 을지대는 각 1명이다. 한림대 일반 1명(37명→38명), 충북대 지역경제배려대상자 1명(0명→1명), 가톨릭관동대 일반 1명(19명→20명), 을지대 기회균형Ⅱ 1명(0명→1명)이다. 

다군에서는 계명대가 3명으로 수시이월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일반 2명(24명→26명), 지역기회균형 1명(0명→1명)이다. 이어 대구가톨릭대와 순천향대가 각 2명으로 대구가톨릭대 일반 2명(13명→15명), 순천향대 지역인재-기초/차상위 2명(0명→2명)이다. 

원서접수를 진행 중인 2024정시에서도 의대 지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시이월을 감안한 의대 모집인원은 1183명으로 지난해 1169명보다 소폭 늘었지만 17명 증가에 불과한 데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변수로 상위권 수험생들이 상향/소신지원하는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 최상위권 의대선호 현상도 여전한 데다 올 수능에서 N수생 비중이 역대 최고로 높아 의대 지원 경쟁이 예년만큼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정시 의대 경쟁률은 6.67대1로 1182명 모집에 7889명이 지원했다. 전년 7.19대1보다 하락했다.

  • 등록일 : 2024-01-05 1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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