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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동국대 2024정시 탐구 변표 '최초' 공개.. ‘AI융합(인문) 외 사/과탐 구분 없어’

인문/예체능 표점 ‘AI융합(인문) 사탐과 상이’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동국대가 2024정시에서 활용하는 수능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8일 발표했다. 특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4수능채점결과를 발표한지 단 하루만에 공개된 것으로 수요자 친화 행보가 눈길을 끈다. 영어 변표를 발표한 성대에 이어 탐구영역 변표를 발표한 대학으로는 상위대학 최초다. 동대 변표를 살펴보면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이하 AI융합(인문))은 사탐/과탐/직탐으로 구분해 변표를 발표했지만, 그 외 전 모집단위의 경우 인문/예체능 자연 직탐으로만 구분했다. 자연은 탐구에서 과탐만을 반영해 과탐 표점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인문/예체능의 경우 사/과탐 구분 없이 표준점수를 공개했다. 특히 표점 역시 AI융합(인문)에서 공개한 사탐 표점과는 상이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변표는 백분위에 따른 변환표준점수로 백분위 점수에 기반해 일정 점수를 부여하는 변환점수다. 변환 절차를 거치는 이유는 탐구의 경우 선택과목이 다양해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보정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대학들은 탐구 유불리 문제를 상쇄하기 위해 수능 성적표상 제시된 표준점수/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백분위에 따라 일정 점수를 부여해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2024수능은 탐구 과목선택에 따라 수능 만점자보다 표점이 높은 경우가 등장하는 등 과목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탐 과목 최고점은 경제 정치와법이 각 73점인데 윤리와사상 세계사는 각 63점으로 10점 차가 났고, 과탐에서는 만점자 표점이 화Ⅱ가 80점인데 지Ⅰ은 68점으로 12점 차가 났다. 사탐/과탐 사이 격차 뿐 아니라 같은 영역 내에서도 격차가 큰 셈이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올해 대학들의 탐구 변표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탐구과목 하나하나에 따라 변표를 달리 적용하는 것엔 무리가 있어 그나마 표점보다는 유불리가 덜한 백분위를 활용해 다시 점수체계를 설정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는 분석이다.

동국대는 8일 2024정시 수능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공개했다. /사진=동국대 제공
동국대는 8일 2024정시 수능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공개했다. /사진=동국대 제공

 <동국대 탐구 변표.. 계열별 분리>

2024수능 탐구영역은 과목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 최대 변수로 자리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따른다. 평가원이 7일 공개한 내용에 의하면 과탐 9개 과목 중 화Ⅱ는 표점 최고점 80점으로 압도적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뒤를 잇는 물Ⅱ 74점과도 6점 차다. 이어 생Ⅱ 73점, 지Ⅱ 72점, 물Ⅰ 화Ⅰ 생Ⅰ 각 69점, 지Ⅰ 68점 순이다. 과탐Ⅱ과목 표점 최고점인 화Ⅱ 80점과 과탐Ⅰ과목 최저인 지Ⅰ간 점수 차가 최대 12점 발생했다. 지난해 9점보다 점수 차가 커졌다. 때문에 화Ⅱ는 이번 수능에서 최고 변수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사탐의 경우 경제 정치와법의 최고점이 73점으로 가장 높고, 윤리와사상 세계사가 63점으로 가장 낮다. 과목 간 표점 차는 10점으로 지난해보다 과목 간 점수 차가 증가했다.

교육현장에서는 대학들의 변표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적’ 점수인 표점의 특성상 만점이 달리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단순 표점을 반영하게 되면 학생 개개인의 학업역량이나 노력과는 관계없이 과목 선택에 따른 ‘복불복’ 유불리가 발생하게 된다. 대학들이 이를 조정하기 위해 그나마 표점보다는 유불리가 덜한 백분위를 활용해 다시 점수체계를 설정한 것이 변표다. 때문에 대학에서 과목간 유불리를 얼마나 잡느냐가 최고 관심사인 셈이다.

동국대는 AI융합(인문)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 대해 계열별로 변표를 공개했다. 인문/예체능은 백분위 100점 기준 70.88점, 자연은 72.63점이다. AI융합(인문)의 경우 사탐과 과탐을 나눠 공개했다. 백분위 100점 기준 사탐 70.33점, 과탐 72.63점이다. 직탐은 AI융합(인문)포함 전 모집단위에서 100점 기준 70.33점으로 별도 공개했다.

<수능100% 선발.. 영어 반영 비율 ‘축소’, 한국사 ‘등급별 감점’>
동대는 큰 틀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전형 방법을 취한다. 인문/자연 모두 수능100%로 선발한다. 영화영상도 수능100%로 반영한다. 체육교육과 조소는 수능60%+실기40%로 반영한다.

수능 성적 반영 방법에는 많은 변화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우선 전 계열의 영어와 한국사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축소됐다. 영어는 20%에서 15%로 축소됐다. 5%를 반영하던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으로 반영 방식이 바뀌었다. 5등급부터 2점씩 감점하는 방식이다. 4등급까지는 점수에 영향이 없다. 영어의 등급별 환산 점수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1등급 200점, 2등급 199점, 3등급 197점, 4등급 190점, 5등급 180점, 6등급 140점, 7등급 90점, 8등급 20점, 9등급 0점을 적용한다.

국어 수학 탐구의 비중은 확대됐다. 인문 체육교육 영화영상은 국35%+수25%+영15%+탐(사/과)25%, 자연은 국25%+수(미/기)35%+영15%+탐(과)25%로 반영한다. AI소프트웨어융합(인문)은 국25%+수35%+영15%+탐(사/과)25%, 조소전공은 국45%+영15%+탐(사/과/직)40%로 반영한다. 단, 자연계열 중 바이오시스템과 가정교육은 수학 선택 과목에 제한이 없다.

<원서 접수 내년 1월4일부터 6일까지>
동대는 올해 정시 원서를 내년 1월4일부터 6일까지 접수한다. 실기고사는 체육교육이 11일부터 14일 사이, 조소가 20일에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2월6일 발표한다. 등록 기간은 7일부터 13일까지다. 추가 합격자는 14일부터 20일까지 발표한다. 등록 기간은 21일까지다.


  • 등록일 : 2023-12-11 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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