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인포
입시뉴스
[교육계·대학가] 2025 첨단학과 1145명 ‘순증’.. 서울대 스마트시스템과학, 고대 인공지능, 연대 지능형반도체 ‘신설’

수도권 569명, 비수도권 576명.. SKY ‘2년 연속 순증’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2025학년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학과 정원이 1145명 늘어난다. 교육부의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조정 심사 결과 수도권 12개교에서 569명, 비수도권 10개교에서 576명이 순증된다. 의대증원에 이어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포함해 성균관대 인하대 아주대 세종대 덕성여대 등 상위 대학이 대거 첨단학과를 신설하면서 자연계 상위권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순증하는 곳은 한양대(ERICA)다. 106명이 늘어난다. 이어 아주대(67명) 세종대(63명) 연대(60명) 고대(57명) 인하대(53명) 서울과기대(40명) 경희대 이화여대(각 33명) 서울대(25명) 성대(22명) 덕성여대(10명) 순으로 많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대가 11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순증되고, 이어 부산대(112명) 전북대(75명) 순천향대(70명) 경상대(67명) 고대(세종)(50명) 충남대(36명) 한밭대(29명) 전남대(20명) 창원대(4명) 순으로 규모가 크다. 

교육부의 첨단학과 순증 조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엔 수도권에서 817명, 비수도권에서 1012명 등 총 1829명이 순증됐다. 2년 연속 첨단분야 순증 심사에서 통과한 곳은 수도권에서 서울대 세종대 성대 고대 이대 서울과기대 연대 덕성여대 8개교, 비수도권에선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전북대 부산대 창원대 6개교다. 지난해 교육부는 “대학을 구조조정하고 불필요한 증원은 없어야 한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지만 첨단인재는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증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첨단학과 정원이 1145명 증가하면서 자연계 상위권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사진=서울대 제공
올해 첨단학과 정원이 1145명 증가하면서 자연계 상위권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사진=서울대 제공

<‘수도권’ 12개교 569명 증원.. 서울대 스마트시스템과학 ‘신설’>
올해 첨단학과 순증 규모는 수도권 대학에선 12개교 569명이다. SKY에서만 142명을 순증하면서 자연계 합격선에 전반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을 보인다. 기존에 ‘인 서울’ 상위 대학 합격선이었던 학생 150명가량이 최상위 대학으로 빠져나갈 확률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입시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된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순증된 25명을 모두 반영해 농업생명과학대학 스마트시스템과학과를 신설한다. 스마트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수시에서 지역균형으로 4명, 일반으로 10명, 기회균형특별로 1명, 정시에서 일반으로 10명을 모집한다. 핵심권장과목은 미적분, 권장과목은 물Ⅰ/화Ⅰ/생Ⅰ이다.

고대는 순증된 인원 57명에 편입학 정원까지 반영해 총 102명 규모의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한다. 여기에 기존 스마트보안학부도 30명에서 50명으로 증원하면서 첨단학과의 몸집을 대폭 확대한다. 정보대학 소속인 인공지능학과는 수시에선 교과전형 학교추천으로 16명, 학종 학업우수로 21명, 계열적합으로 13명, 고른기회로 5명, 논술전형으로 9명 등 64명을 모집한다. 이외 38명은 정시 수능전형에서 일반으로 26명, 교과우수로 12명을 모집한다. 

연대는 순증된 60명을 활용해 35명 정원의 지능형반도체전공을 신설한다. 여기에 첨단컴퓨팅학과도 25명 증원한다. 첨단컴퓨팅학과는 기존 컴퓨터과학과와 인공지능학과를 통합한 모집단위다. 학부로 모집한 후 2학년 진급 시 컴퓨터과학과 인공지능학과 인공지능시스템학과 중 1개를 선택하게 된다. 지능형반도체전공은 수시에서 20명, 정시에서 15명을 모집한다. 수시에선 교과전형 추천형 6명, 학종 활동우수형 8명, 기회균형 4명, 논술전형 11명을 모집한다. 첨단컴퓨팅학과는 수시에서 95명, 정시에서 54명을 모집한다. 수시에선 교과전형 추천형 25명, 학종 활동우수형 35명, 기회균형 13명, 논술전형 22명을 모집한다. 

성대는 순증된 22명을 활용해 총 28명 규모의 양자정보공학과를 신설한다.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양자 분야에 관련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양자정보공학과는 수시에서 18명, 정시에서 1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의 경우 학종 탐구형 13명과 과학인재 5명, 정시의 경우 수능전형 다군 10명이다. 

이대는 순증된 33명을 반영해 인공지능대학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를 개편 및 확대한다. 기존에는 인공지능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각 40명, 총 80명을 모집했는데 이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로 통합하고 정원을 113명까지 확대한다.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로 통합선발한 후 1학년 말 인공지능전공과 데이터사이언스전공 중 1개를 선택하게 된다. 올해 모집인원은 2023학년 이월인원 1명까지 포함해 총 114명이다. 수시로 66명, 정시로 48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의 경우 고교추천 9명, 미래인재 25명, 고른기회 5명, 사회기여자 1명, 논술전형 4명, 정시의 경우 수능전형 다군 48명이다. 

경희대는 순증된 33명을 디스플레이 분야에 모두 반영한다. 기존 정보디스플레이학과를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로 개편하고, 모집인원을 55명에서 88명까지 확대한다. 올해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는 수시에서 52명, 정시에서 36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의 경우 교과전형 지역균형 7명, 학종 르네상스 34명, 기회균형 3명, 고른기회 2명, 논술전형 6명이고, 정시의 경우 수능전형 가군 36명이다. 

인하대는 순증된 53명에 모집정원 조정분까지 반영해 이차전지융합학과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신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증원까지 첨단분야를 대폭 개편한다. 공과대학 소속 이차전지융합학과는 40명 규모로 신설된다. 수시에선 학종 인하미래인재로 13명, 교과전형 지역균형으로 5명, 논술전형으로 6명을, 정시에선 수능전형으로 나군 16명을 모집한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소속 첨단바이오의약학과는 20명 규모로 신설된다. 수시 학종 인하미래인재로 11명, 정시 수능전형 나군으로 9명을 모집한다. 공과대학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기존 40명에서 80명까지 두 배 확대한다. 수시에선 학종 인하미래인재로 23명, 교과전형 지역균형으로 11명, 논술전형으로 14명, 정시에선 수능전형 가군으로 32명을 모집한다. 

아주대는 순증된 67명을 활용해 총 75명 규모의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신설한다. 생명공학-의학-약학-화학-생명과학-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혁신적 공학도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방학 중에는 다른 대학의 전공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본/미국/캐나다/유럽에 위치한 자매 대학에서의 장/단기 연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는 '프런티어융합장학'으로 2년간 수업료 50% 면제 및 기숙사 1년 입사 보장 혜택도 주어진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에는 혁신신약공학 바이오첨단소재공학 두 개 전공이 포함되며, 단과대학으로 입학한 후 전공을 고르는 광역 모집 유형으로 선발한다. 올해는 수시 52명, 정시 23명을 모집한다. 수시에선 교과전형 고교추천으로 15명, 학종 첨단융합인재로 32명, 고른기회1로 3명, 고른기회2로 2명을 모집한다. 

세종대는 순증된 63명을 반영해 총 127명 규모의 지능정보융합학과와 80명 규모의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한다. 모두 인공지능융합대학 소속이다. 지능정보융합학과는 수시에선 교과전형 지역균형 21명, 학종 세종창의인재(면접형 17명, 세종창의인재(서류형) 10명, 기회균형 5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 1명, 논술전형 23명을, 정시에선 수능전형 나군 50명을 모집한다.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는 수시에선 교과전형 지역균형 14명, 세종창의인재(면접형) 8명, 세종창의인재(서류형) 8명, 기회균형 3명, 논술전형 15명을, 정시에선 수능전형 나군 32명을 모집한다.  

덕성여대는 순증된 10명을 반영해 총 40명 규모의 AI신약학과를 신설한다. 미래인재대학 소속으로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에서 25명, 정시에서 15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의 경우 교과전형 학생부100%로 7명, 학종 덕성인재Ⅱ로 18명을, 정시의 경우 수능전형으로 가군 15명을 모집한다. 

서울과기대는 순증된 40명을 활용해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증원한다. 올해 69명 규모의 단과대 소속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면서 개별 모집인원이 일제히 감소했지만, 지능형반도체공학과의 경우에는 기존 30명에서 54명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수시에서 42명, 정시에서 12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의 경우 교과전형 고교추천 20명, 학종 창의융합인재 19명, 기회균등 1명이다. 

한대(ERICA)는 순증된 106명을 활용해 바이오신약융합학부 국방지능정보융합공학부 등을 개편한다. 각 바이오와 항공/드론분야에 해당하는 전공이다. 바이오신약융합학부는 학부와 전공(분자의약전공 바이오나노공학전공)으로 각각 모집한다. 학부로 입학하면 2학년 진학 시 2개 전공 중 1개를 선택하게 된다. 국방지능정보융합공학부는 지능정보양자공학 국방전략기술공학 2개 전공으로 세분화한다. 

<지난해엔 수도권 817명 순증.. ‘최다’ 서울대 218명>
지난해엔 수도권 10개교에서 817명이 증원됐다. 대표적으로 서울대가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하면서 218명이 순증됐다. 이어 가천대 3개 전공 150명, 세종대 3개 전공 145명, 성대 2개 전공 96명, 고대 1개 전공 56명, 동국대 1개 전공 45명, 서울과기대 이대 각 1개 전공 30명, 연대 1개 전공 24명, 덕성여대 2개 전공 23명 순으로 많았다. 

전공별로 서울대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전공 혁신신약전공 디지털헬스케어전공 각 56명, 지속가능기술전공 50명으로 총 218명이 증원됐다. 가천대가 금융빅데이터학부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바이오로직스학과 각 50명 총 150명이 증원됐고, 세종대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51명, AI로봇학과 지능형드론융합전공 각 47명으로 총 154명이 증원됐다. 이어 성대가 반도체융합공학과 56명, 에너지학과 40명으로 총 96명, 고대가 전기전자공학부 56명이 증원됐다. 동대는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45명, 이대는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 30명, 서울과기대는 인공지능응용학과 30명이 증원됐다. 연대는 인공지능학과 24명, 덕성여대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 15명과 가상현실융합학과 8명 등 23명이 증원됐다.

 

  • 등록일 : 2024-06-17 15:06:44
  • 조회수 :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