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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2022 정시 경쟁률 9개 거점국립대 4.82대1 ‘상승’.. 충북대 6.82대1 ‘최고’ 부산대 제주대 톱3


‘지역인재 확대에 지역할당제 기대감’.. 충남대 해양안보학 유일 ‘미달’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올해 정시에서 전국 9개 거점국립대의 평균 경쟁률은 4.82대1(모집 1만3272명/지원 6만4011명)로 지난해 3.41대1(1만4202명/4만8464명)보다 상승했다. 정원내 일반전형 기준이다. 모집인원이 930명 줄고, 지원자는 1만5547명 늘었다. 경쟁률 상승요인으로 지역균형 발전에 따른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비롯해 공기업 지역할당제 취업 정책 시행에 따른 지거국의 인기 상승, 지난해 정시 합격선 하락에 따른 중상위권 수험생의 지원을 꼽을 수 있다.

9개교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충북대 경쟁률이 가장 높다. 1037명 모집에 7077명이 지원해 6.82대1로, 유일하게 6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대 5.35대1(1554명/8310명), 제주대 5.09대1(999명/5086명), 충남대 4.87대1(1497명/7297명), 전북대 4.81대1(1685명/8102명), 경북대 4.65대1(2098명/9749명), 강원대 4.35대1(1631명/7096명), 경상국립대 4.1대1(1075명/4403명), 전남대 4.06대1(1696명/6891명) 순이다.

9개 거점국립대는 정시에서 의대 인원을 모집한다. 다군에서 선발하는 제주가 일반 기준 가장 높은 의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14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해 22.43대1이다. 이어 충북 10대1(17명/170명), 경상 6.93대1(15명/104명), 강원 6.67대1(15명/100명), 부산 5.87대1(30명/176명), 충남 5.5대1(26명/143명), 전북 4.73대1(33명/156명), 전남 4.27대1(37명/158명), 경북 3.94대1(50명/197명) 순이다. 제주 충북 경상 충남 전북 전남은 의대 모집에 일반과 지역인재 모두를 실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충남 해양안보학이 37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해 0.38대1로 유일하게 미달을 빚었다. 충남 해양안보학은 2020학년 0.68대1(31명/21명), 2021학년 0.83대1(24명/20명)에 이어 올해 0.38대1(37명/14명)로 3년 연속 미달을 냈다. 나머지 8개교는 수능위주, 실기/실적 모두 1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거점국립대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지역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에 가입된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의 9개교를 뜻한다. 이 중 정시에서 지역인재를 모집하는 곳은 경상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의 6개교다. 지역인재는 해당 지역 고교 출신에 지원을 제한하고 있는 전형으로 주로 의예 간호 등 의학계열 모집에 국한된다. 

<9개교 모두 ‘상승’.. ‘최고’ 충북대 6.82대1>

올해 정시에서 9개 지거국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충북대다. 6.82대1(1037명/7077명)로 지난해 4.31대1(1220명/5260명)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모집이 183명 줄고, 지원은 1817명 늘었다. 충북대에 이어 부산대 제주대가 톱3다. 부산대는 5.35대1(1554명/8310명)로 지난해 3.24대1(996명/4206명)보다 상승했다. 모집이 302명 줄고, 지원은 2305명 늘었다. 제주대는 5.09대1(999명/5086명)로 지난해 4.22대1(996명/4206명)보다 상승했다. 모집이 3명 늘고 지원이 880명이나 늘었다.

톱3에 이어 충남대 전북대 경북대 강원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순이다. 충남은 4.87대1(1497명/7297명)로 지난해 3.29대1(1692명/5573명)보다 상승, 전북은 4.81대1(1685명/8102명)로 지난해 3.17대1(1855명/5881명)보다 상승, 경북은 4.65대1(2098명/9749명)로 지난해 3.19대1(2201명/7032명)보다 상승, 강원은 4.35대1(1631명/7096명)로 지난해 3.65대1(1811명/6611명)보다 상승, 경상은 4.1대1(1075명/4403명)로 지난해 3.47대1(1023명/3553명)보다 상승, 전남은 4.06대1(1696명/6891명로 지난해 2.81대1(1548명/4343명)보다 상승했다. 경상국립대의 지난해 경쟁률은 경남과기대와 통합되기 전 경상대의 기록이다.

올해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데는 지거국의 인기 상승과 지난해 정시 합격선 하락에 따른 쏠림현상으로 보인다. 지거국은 의예 및 간호에 적용되는 지역인재 확대에 따라 해당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공기업 채용 지역할당제에 따라 수험생이 고려할 만한 선택지가 됐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의 2021입결을 보면, 9개교 중 6개교의 44개 학과에서 정시 지원자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년 입결을 고려해 지원한 중상위권 수험생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체능을 제외한 일반전형 기준 미달을 기록한 곳은 충남 해양안보학이 유일하다. 37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해 0.38대1로 미달을 빚었다. 충남 해양안보는 남자34명 여자3명을 분리해 모집한다. 여자는 3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해 1대1을 기록했지만, 남자는 34명 모집에 11명이 지원해 0.32대1로 미달을 냈다.

<지역인재 전남대(광주-나군) 11.8대1 ‘최고’>

지역인재에서는 전남(광주) 나군이 11.8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다. 5명 모집에 59명이 지원했다. 이어 충북 가군 수능(지역인재) 9.5대1(10명/95명), 충남 나군 지역인재 8.08대1(12명/97명) 순으로 톱3다. 지역인재 대부분 의학계열(의치한수/간호 등)을 모집한다.

톱3에 이어 충북(나군) 수능(지역인재) 7.63대1(16명/122명), 제주(다군) 지역인재 7.57대1(7명/53명), 전남(광주) 가군 지역인재(치의학) 5.13대1(8명/41명), 강원(춘천) 가군 수능(지역인재) 5.12대1(17명/87명), 경상 가군 지역인재 5.08대1(26명/132명), 전남(광주) 가군 지역인재 4.3대1(23명/99명), 전북 가군 지역인재 4.26대1(34명/145명), 충남 가군 지역인재 4.03대1(37명/149명), 강원(춘천) 나군 수능(지역인재) 3.67대1(21명/77명) 순이다.

올해 신설된 전남(광주) 나군, 충북 가군, 강원(춘천) 가군, 강원(춘천) 나군 제외하면, 전북 가군 지역인재만 경쟁률이 하락했다. 전북 가군 지역인재는 34명 모집에 145명이 지원해 4.26대1이다. 지난해엔 29명 모집에 128명이 지원해 4.41대1이었다.

<의대, 일반 제주대 22.43대1 ‘최고’ 지역인재 충북대 8.17대1 ‘최고’>

9개 지거국 모두 정시에서 의대 인원을 모집한다. 다군에서 선발하는 제주가 올해도 일반전형 기준 가장 높은 의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14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해 22.43대1이다. 이어 충북 10대1(17명/170명), 경상 6.93대1(15명/104명), 강원 6.67대1(15명/100명), 부산 5.87대1(30명/176명), 충남 5.5대1(26명/143명) 전북 4.73대1(33명/156명), 전남 4.27대1(37명/158명), 경북 3.94대1(50명/197명) 순이다.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충북을 제외한 8개교다. 충북은 10대1(17명/170명)로 지난해 10.68대1(19명/203명)보다 하락했다. 경쟁률이 상승한 8개교의 지난해 경쟁률은 제주 14.55대1(20명/291명), 경상 5.28대1(18명/95명), 강원 5.68대1(19명/108명), 부산 3.33대1(36명/120명), 충남 3.21대1(28명/90명), 전북 3.29대1(34명/112명), 전남 2.81대1(37명/104명), 경북 2.94대1(36명/106명)이다.

지역인재 기준으로는 충북이 8.17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다. 12명 모집에 98명이 지원했다. 충북에 이어 제주 7.57대1(7명/53명), 전남 4.23대1(13명/55명), 경상 4.05대1(20명/81명), 전북 3.72대1(29명/108명), 충남 3.27대1(26명/85명) 순이다.

올해 약대 신설에도 불구하고 지원자의 분산 효과보다는 의약학계열 집중 현상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특히 첫 통합형 수능 시행에 따라 자연계 수험생 가운데 수학 고득점자가 늘면서, 의약학계열로 지원한 수험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형 수능으로 수학에서 이과(자연계) 고득점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의약학계열로 소신상향지원한 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의약학 정시 지원자가 더 많이 몰린 만큼, 탈락자도 그만큼 더 발생해 재수로 이어질 경우 향후에도 의약학계열 집중도는 더 크게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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