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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결과] ‘3년간 출신고교유형 공개’ 이화여대 입결.. 전형별 경쟁률/충원율/교과등급 등


학종 등록자 교과평균 인문2.6등급/자연2.1등급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올해도 이화여대는 입결공개를 통해 수요자들에게 이대 지원전략에 필수 정보를 전했다. 전형별 입학생 출신고교유형, 전형/계열별 교과평균등급, 경쟁률, 충원율, 논술전형 실질경쟁률 등이 모두 공개됐다.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고교현장에는 충분한 정보를 주고, 각 수요자들에게 지원전략도 세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2018-2020 입학생 출신고교유형’을 통해선 각 전형과 전체인원의 출신고교 비율을 공개하고 있다. 이는 선발 시 진행되는 모든 평가에서 특정고교유형이나 학교가 유리하지 않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자신감이기도 하다. 게다가 학생부교과(고교추천), 학생부종합(미래인재), 논술 등 각 전형/계열의 경쟁률, 충원율이 공개돼 올해 지원을 희망하는 인원들에게 지원전략을 짤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전형의 평균 내신 등급을 최초합격자와 등록자를 구분해 전반적인 지원양상을 파악하고, 충원율을 통해 미등록자 규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이대는 수능최저를 완화한다. 학종 미래인재와 논술에서 인문 등급합 기준을 완화해 자연과 동일하게 맞췄다. 인문/자연 모두 수능응시영역 4개 기준 3개 등급 합 6이내를 만족하면 된다(의예과, 스크랜튼학부는 별도 기준 적용). 논술 모집인원은 축소해 올해 경쟁률 상승이 예상된다. 제출서류는 간소화한 모습이다. 지난해까지 학종 지원 시 추천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올해 폐지됐다. 전형별 평가방법은 예체능서류전형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대부분 동일하다. 먼저, 올해부터 조형예술대학의 선발 방식이 변경되어, 수시 전체 모집단위를 예체능실기전형이 아닌 예체능서류전형으로 선발한다. 선발 방법 역시 전년도 서류 100%로 선발하던 방식에서 1단계 서류 100%로 4배수 면접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예체능서류전형 체육과학부는 2단계 면접 비중이 30%에서 20%로 변경된 점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동일하다. 학종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서류100% 방식을 유지하며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에서 면접을 반영한다.

<2018-2020 입학생 출신고교.. 일반고 비율 유지>

올해도 이대는 입결을 통해 최근 3년간의 입학생 출신고교유형을 공개했다. 올해 공개된 2018학년부터 2020학년까지의 수치를 비교해보면 지난해보다 일반고 비율이 소폭 줄긴 했지만 여전히 일반고가 고교유형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고가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대비를 위한 교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대가 매년 제공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와 모의논술/논술특강 영상 등이 적극 활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6년차를 맞은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 등을 통해서도 매년 논술 출제문항에 대한 설명이 제공되고 있고, 면접이 있는 전형의 경우 제출서류 기반 면접임에도 면접질문 예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입학생은 2020학년에도 일반고가 92.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교과전형은 특목고 출신의 지원이 불가하고, 자사고 등은 학교내 내신경쟁이 치열해 지원자풀이 적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올해도 일반고 출신의 입학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2020학년 학종의 일반고 비중은 66.3%를 보였다. 2018학년 67.8%, 2019학년 71.5%에서 2018학년 수준으로 돌아간 모습이다. 전반적인 학종 모집인원이 증가하고 일반고 출신보다는 특목고, 자율고 출신 인원이 늘어났다. 특목고의 경우 2018학년 22.6%에서 2019학년 18.6%로 줄었다가 2020학년 21.2%로 다시 늘어났다. 자율고의 경우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8학년 9.6%, 2019학년 9.9%, 2020학년 12.5%의 추이다.

논술전형의 일반고 출신 입학생은 2018학년 78.5%에서 2019학년 80%로 상승했다가 2020학년 79.3%로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특목고 출신은 4.4%, 3.9%, 3.3%로 감소하는 추세다. 자율고의 경우 16%, 15.1%, 16.3%의 추이를 보였다. 검정고시 출신 등의 지원이 포함되는 ‘기타’의 수치는 수시의 경우 논술전형에서만 나왔다. 2019학년 학종에서 1명이 선발된 적 있지만 올해는 논술전형에서만 배출됐다. 논술전형에서는 2018학년부터 2020학년까지 매년 6명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2020 고교추천전형 등록자 교과평균 인문1.5등급 자연1.6등급.. 경쟁률 초등교육과 8.3대1 ‘최고’>

2020학년 이대 학생부교과(고교추천)의 등록자 교과등급 평균은 인문계열 자연계열 각 1.5등급 1.6등급이다. 2019학년과 비교해 자연계열 교과등급이 소폭 낮아진 모습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이 없고, 교과를 80% 반영하는 만큼 교과등급 평균이 높게 형성되는 전형이다. 면접 반영비율은 20%로 비중이 적다고 볼 수 있지만, 지원자 간 교과성적의 편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면접평가를 잘 활용해야 한다. 교과 전형은 고교에서 교과 성적을 우수하게 관리한 학생들이 다수 지원하는 전형으로 지원자들의 학생부교과가 크게 상이하지 않아, 면접을 통해 순위 변동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따라서 해당 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잘 숙지해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등록자 75%까지는 인문 1.6등급, 자연 1.7등급이다. 1등급 초중반에 안착한 학생들의 합격이 안정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25%는 각 1.4등급, 1.5등급의 수치를 보였다.

최초합격자 교과등급 평균은 최종등록자보다는 높게 형성된다. 최초합 인원의 경우 타 대학에 합격하는 등 등록하지 않는 인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2020학년 최초 합격자 평균등급은 인문 1.3등급, 자연 1.4등급이며 표준편차는 각각 0.2다. 75%는 인문 1.4, 자연 1.5, 25%는 인문 1.2, 자연 1.3의 수치를 보였다.

계열별 경쟁률은 인문 4.4대1, 자연 3.4대1을 기록했다. 2019학년 인문 6.2대1, 자연 4.9대1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 충원율은 인문 169%, 자연 118%로 기록됐다. 충원율은 모집정원 대비 추가합격한 비율을 의미하며, 충원율 100%는 최초합격자 인원이 모두 이탈한 것이 아닌 선발인원만큼이 충원됐다는 뜻이다. 10명 모집에 충원율 100%면 20등까지 합격한 것이다. 100명 모집에 충원율 50%면 150등까지인 셈이다. 지난해 인문계열 모집인원 209명에 대입해보면 전체 562등까지 합격했다고 볼 수 있다. 타 전형과 비교해 교과전형 인문계열의 추가합격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고교추천전형으로 선발한 모집단위에서는 2019학년에 이어 2020학년에서도 초등교육과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2020학년에는 8.3대1을 기록했다. 11명 모집에 91명이 지원한 결과다. 이어 지리교육전공 6.3대1, 사회교육전공 6.1대1,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와 환경공학전공이 각 5.3대1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2020 학종 등록자 교과평균 인문2.6등급/자연2.1등급.. 경쟁률 의예과 15.1대1 ‘최고’>

학생부종합(미래인재)은 서류100%로 정성평가가 진행되는 만큼, 통상적으로 교과전형보다 교과등급 평균이 낮게 형성된다. 지난해 계열별 합격자 교과등급평균은 인문 2.6등급, 자연 2.1등급으로 나타났다. 충원율도 교과전형과 비교해 낮다. 합격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최초합 인원의 이탈이 적기 때문이다. 인문은 107%, 자연은 68%를 보였다. 2019학년에는 인문 98%, 자연 85%의 충원율로, 자연계열의 합격자들의 이탈이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스크랜튼학부의 경우 2019학년에는 155%의 충원율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2020학년에는 120%로 다소 줄었다.

계열별 경쟁률은 인문 8.2대1, 자연 7.1대1, 스크랜튼 7.7대1이다. 2019학년 대비 인문은 7.9대1에서 상승한 기록이며, 자연은 10.4대1에서 하락한 수치다. 스크랜튼 계열도 8.1대1에서 하락했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의예과다. 15.1대1로, 2019학년 24.3대1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5명을 모집해 226명이 지원한 결과다. 이어 초등교육과 14.7대1, 사회학과 14.6대1, 교육학과 13대1, 간호학부(인문) 12.6대1로 경쟁률 톱5를 기록했다.

<2020 논술 등록자 교과평균 자연Ⅱ 1.6등급 ‘최고’.. 경쟁률 의예과 158.5대1 ‘최고’>

2021학년도 이화여대의 논술고사는 크게 인문계열의 언어논술과 자연계열의 수리논술로 구분되며, 인문계열은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인문Ⅰ, 인문Ⅱ로 나뉘어진다. 인문Ⅰ 유형은 인문과학대학과 사범대학 인문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응시하며, 여러 개의 제시문 중 영어지문이 포함될 수 있고, 인문Ⅱ 유형은 논술 문제 중 하나가 표나 그래프 등의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로 출제될 수 있다. 자연Ⅰ, Ⅱ로 구분되었던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부터 논술고사에서 의예과를 선발하지 않으므로 자연계열은 1개 유형의 논술고사가 실시되며, 과학문제는 출제되지 않는 수리논술이다.

2020학년도 논술전형에서 등록자 교과등급이 가장 높은 논술유형은 의예과를 선발하는 자연Ⅱ였다. 1.6등급으로 다른 유형보다 확연히 높은 등급이다. 인문Ⅰ/Ⅱ, 자연Ⅰ에서는 각 2등급, 2.1등급, 2.1등급으로 2등급대를 보였다. 다만 논술은 교과전형과 다르게 교과 전 단위를 반영하지 않고 학년/교과영역별 구분없이 가장 좋은 성적순으로 상위 30단위의 성적을 반영해 교과등급이 높게 산출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등록자 기준 논술 평균점수도 자연Ⅱ가 가장 높았다. 100점으로 환산된 점수에서 평균 92.1점을 기록했다. 인문Ⅰ은 78.8점, 인문Ⅱ는 85.8점, 자연Ⅰ은 75.6점이다.

경쟁률 부분에서도 자연Ⅱ 유형을 실시한 의예과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모집에 1585명이 지원해 15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른 논술유형의 경우 인문Ⅰ은 21대1, 인문Ⅱ는 21.6대1, 자연Ⅰ은 23.9대1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2019학년에는 인문Ⅰ 16.1대1, 인문Ⅱ는 19.9대1, 자연Ⅰ 23.8대1, 자연Ⅱ 145.5대1의 기록이다. 논술전형은 다른 전형과 비교해 최초경쟁률이 높게 형성된다. 대신 결시율, 수능최저 충족 여부 등이 적용된 실질경쟁률은 최초경쟁률보다 대폭 하락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0학년에도 실질경쟁률은 최초경쟁률보다 대폭 하락한 수치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자연Ⅱ의 경우 38.3대1, 인문Ⅰ은 6.3대1, 인문Ⅱ는 7.6대1, 자연Ⅰ는 7.1대1로 내려갔다.

논술전형은 충원율이 낮은 특징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하며, 논술점수와 수능최저까지 모두 충족해야 합격할 수 있는 만큼 최초합격자 이탈율이 적은 것이다. 2020학년도에도 충원율은 인문Ⅰ 31%, 인문Ⅱ 20%, 자연Ⅰ 18%, 자연Ⅱ 10%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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