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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대학가] [2023진학률] 서울 212개 일반고 45.69% ‘하락’.. 원묵 마포 휘경여 경동 경신 톱5

‘재수비율’ 단대부 영동 강서 청담 서울 톱5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서울 소재 212개 일반고(자공고 포함) 중 2023년 2월 졸업생 대비 4년제대학 진학자를 집계한 ‘4년제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곳은 원묵고다. 학교알리미의 ‘졸업생의 진로 현황’에 따르면 원목고는 졸업생 214명 전원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해 100%의 진학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마포고(84.44%), 휘경여고(73.78%), 경동고(73.16%), 경신고(70.35%), 선정고(67.31%), 광영고(67%), 청량고(66.92%), 휘봉고(62.42%), 대진고(61.78%) 순으로 톱10이다.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톱10에 든 곳은 노원구에 위치한 대진고가 유일하다. 전년 톱10은 서울미술고(100%) 우신고(71.98%) 대진고(68.01%) 염광고(66.28%) 혜성여고(63.75%) 동대부고(63.33%) 동양고(62.76%) 예일여고(62.21%) 동대부여고(62.14%) 오산고(61.24%) 순이었다. 

서울 전체 일반고의 평균 4년제대학 진학률은 45.69%로 나타났다. 2022학년 47.76%보다 2.07%p 낮아진 수치다. 반면 진학과 취업을 모두 택하지 않아 사실상 ‘재수생’으로 판단되는 기타 항목의 비율은 2022학년 31.82%에서 34.9%로 3.08%p가 늘었다. 재수 선택 인원이 늘면서 진학률이 낮아진 셈이다. 최근 상위대학을 중심으로 정시가 확대되고 의대열풍이 거세지면서 재수를 택한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타 지역에 비해 진학률이 낮은 편이다. 강남 서초 양천 송파 등 높은 진학열기를 띠는 교육특구를 중심으로 재수생이 대거 양산되기 때문이다. 교육특구에서는 교육열과 기대수준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보니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한 수험생이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기타 항목 비율, 즉 재수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 톱10은 단대부고(59.5%) 영동고(59.2%) 강서고(58.1%) 청담고(56.1%) 서울고(55.1%) 반포고(54.6%) 숙명여고(53.5%) 개포고(52.8%) 상문고(52.6%) 풍문고(52.3%)로 6개교가 강남에 위치한 고교다. 나머지 4개교 중 3개교는 서초, 1개교는 양천 소재로 모두 교육특구의 고교다. 올해 역시 정시비율이 40%를 유지하는데다가 의대증원까지 예고된 만큼 서울의 재수 비율은 늘고 진학률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 서울 일반고 진학률 통계에는 2024학년 기준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된 동성고(2022년 전환) 숭문고(2022년) 한가람고(2022년) 장훈고(2023년)도 포함했다. 자사고 졸업생의 진학 실적이지만 2024학년 일반고 진학을 염두에 둔 수요자에게 선택 잣대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2022년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한 덕수고(송파구)의 경우 아직 일반고 졸업자를 배출하지 않아 통계 자료를 미공시, 집계에서 제외했다. 일반고 4년제대학 진학률은 ‘학교알리미’의 고교별 ‘졸업생의 진로 현황’을 베리타스알파가 전수조사해 분석했다. 국내와 해외 진학 모두 포함한 결과다.

일반고의 경우 대부분의 재학생이 대학 진학을 목표로 두는 만큼 4년제대학 진학률이 고교별 운영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 볼 수 있다. 서울대 등록 실적은 특목자사고의 경쟁력을 파악하는데 가장 활용도 높은 고교 선택 잣대로 활용되지만, 일반고는 대부분 서울대 합격/등록자가 없거나 한두 명에 불과해 고교별 경쟁력을 비교하는 정보로 활용하기엔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 따라서 4년제대학 진학률은 고입 수요자가 가장 원하는 정보를 객관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특히 4년제대학 진학률은 진학하고자 하는 고교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체로 졸업생 가운데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인원이 많을수록 학업에 집중하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일반고의 4년제대학 진학률’은 대학별 교육의 질적 차이를 막론하고 4년제 대학 전체를 대상으로 집계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대학 진학의 양과 질 모두 고려해야 고교 학업 분위기에 대한 보다 합리적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에서 수요자들은 각 고교의 진학률과 함께 세부적인 대입 실적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일부 일반고의 낮은 진학률은 오히려 지역이나 고교의 높은 진학 열기가 원인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4년제대학 진학률이 지역별 일반고의 현황을 전반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것은 분명하지만 수요자들은 세부적인 내용의 해석에 있어 유의해야 한다. 

2023 4년제대학 진학률 톱10에 이름을 올린 고교 중 전년에 이어 2년연속 톱10에 든 곳은 노원구의 대진고가 유일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3 4년제대학 진학률 톱10에 이름을 올린 고교 중 전년에 이어 2년연속 톱10에 든 곳은 노원구의 대진고가 유일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 212개 일반고 진학률 45.69%.. 50% 이상 47개교>

지난해 실시한 2023대입 기준 서울에서 4년제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일반고는 중랑구에 위치한 원목고다. 학교 측은 214명의 졸업생 전원이 국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고 학교알리미에 공시했다. 100%의 진학률을 기록한 셈이다. 이어 마포고(강서구) 84.44%(228명/270명), 휘경여고(동대문구) 73.78%(166명/225명), 경동고(성북구) 73.16%(139명/190명), 경신고(종로구) 70.35%(121명/172명), 선정고(은평구) 67.31%(245명/364명), 광영고(양천구) 67%(201명/300명), 청량고(동대문구) 66.92%(176명/263명), 휘봉고(동대문구) 62.42%(93명/149명), 대진고(노원구) 61.78%(194명/314명) 순으로 톱10이다.

톱20으로 범위를 넓히면 오산고(용산구) 60.69%(105명/173명), 성덕고(강동구) 60.55%(132명/218명), 명덕여고(강서구) 60.53%(207명/342명), 숭문고(마포구) 60.38%(96명/159명), 청원고(노원구) 59.15%(223명/377명), 인창고(서대문구) 59.14%(110명/186명), 경기고(강남구) 58.31%(221명/379명), 한광고(강서구) 58.02%(47명/81명), 광신고(관악구) 57.74%(97명/168명), 경복여고(강서구) 57.69%(120명/208명)까지다. 

톱20 가운데 ‘2023학년 서울대 등록 실적 톱100’에 든 고교는 경기고 1개교다. 정경희(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공받은 2023 서울대 등록자 출신 고교 현황에 따르면, 강남구에 위치한 경기고는 2023대입에서 수시3명 정시17명으로 총20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상위권 대학 실적을 많이 내는 고교에서는 통상 학생들이 재수를 많이 선택할 것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지만, 진학률과 상위권 대학 합격 실적 모두 뛰어난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50% 이상의 진학률을 기록한 서울 일반고는 47개교다. 최근 서울 일반고 중 50% 이상의 진학률을 기록한 곳은 2020학년 33개교, 2021학년 60개교, 2022학년 72개교로 증가해 왔으나, 2023학년에는 47개교로 급격하게 줄어든 모습이다.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인 진학률이 상승하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올해는 재수생이 급격하게 늘면서 진학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톱20에 이어 동대부고(동대문구) 57.57%(175명/304명), 환일고(중구) 56.87%(120명/211명), 명덕고(강서구) 56.25%(144명/256명), 홍대부고(성북구) 55.67%(54명/97명), 문일고(금천구) 55.56%(145명/261명), 서문여고(서초구) 55.52%(161명/290명), 한국삼육고(노원구) 55.41%(82명/148명), 동양고(강서구) 55.23%(95명/172명), 서울미술고(관악구) 54.75%(98명/179명), 대진여고(노원구) 54.57%(179명/328명), 용산고(용산구) 54.18%(162명/299명), 서라벌고(노원구) 53.07%(190명/358명), 배화여고(종로구) 53.07%(95명/179명), 서울문영여고(관악구) 52.88%(101명/191명), 계성고(성북구) 52.45%(139명/265명), 중경고(용산구) 52.27%(69명/132명), 광영여고(양천구) 52.26%(139명/266명), 대원여고(광진구) 52.16%(121명/232명), 용문고(성북구) 51.92%(149명/287명), 송곡고(중랑구) 51.76%(103명/199명), 강동고(강동구) 51.49%(104명/202명), 미림여고(관악구) 51.43%(90명/175명), 장훈고(영등포구) 50.66%(116명/229명), 선유고(영등포구) 50.53%(96명/190명), 한성고(서대문구) 50.29%(87명/173명), 대성고(은평구) 50.17%(147명/293명), 동일여고(금천구) 50%(101명/202명)까지 50% 이상의 진학률을 나타냈다. 

톱20 외 50% 이상의 진학률을 기록한 고교 중 2023학년 서울대 등록 톱100에 든 곳은 명덕고 용산고 대진여고 3개교다. 명덕고(56.25%)는 수시1명 정시11명 총 12명, 용산고(54.18%)는 수시4명 정시8명 총12명, 대진여고는 수시3명 정시7명 총10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톱158까지.. 112개교>
절반 이상의 졸업자가 4년제대학 진학을 택한 상위 47개교의 뒤를 이어 40%대 진학률을 기록한 고교는 톱158에서 끊겼다. 전년에 톱182에서 끊겼던 반면 2023학년에는 축소된 모습이다. 

45% 이상의 진학률을 기록한 서울 일반고는 톱47에 이어 중산고(강남구) 49.69%(158명/318명), 영동일고(송파구) 49.69%(158명/318명), 한가람고(양천구) 49.59%(120명/242명), 도봉고(도봉구) 49.47%(47명/95명), 광문고(강동구) 49.4%(166명/336명), 정의여고(도봉구) 49.37%(118명/239명), 잠실고(송파구) 49.33%(111명/225명), 영신여고(노원구) 49.28%(136명/276명), 여의도고(영등포구) 49.22%(126명/256명), 충암고(은평구) 48.56%(169명/348명), 경희여고(동대문구) 48.3%(71명/147명), 한서고(강서구) 48.28%(98명/203명), 장충고(중구) 48.15%(65명/135명), 경성고(마포구) 48.1%(101명/210명), 선일여고(은평구) 47.77%(118명/247명), 동북고(강동구) 47.75%(170명/356명), 동성고(종로구) 47.7%(114명/239명), 예일여고(은평구) 47.67%(143명/300명), 정신여고(송파구) 47.43%(157명/331명), 고대부고(성북구) 47.26%(112명/237명), 우신고(구로구) 46.9%(106명/226명), 구일고(구로구) 46.86%(112명/239명), 청원여고(노원구) 46.84%(148명/316명), 남강고(관악구) 46.83%(96명/205명), 용화여고(노원구) 46.58%(136명/292명), 광남고(광진구) 46.54%(168명/361명), 신목고(양천구) 46.5%(166명/357명), 잠실여고(송파구) 46.44%(150명/323명), 숭실고(은평구) 46.4%(161명/347명), 목동고(양천구) 46.35%(165명/356명), 한영고(강동구) 46.2%(164명/355명), 강일고(강동구) 46.11%(83명/180명), 상명고(노원구) 45.95%(136명/296명), 영파여고(송파구) 45.91%(129명/281명), 가락고(송파구) 45.88%(128명/279명), 동명여고(은평구) 45.74%(145명/317명), 세현고(강서구) 45.65%(63명/138명), 구현고(구로구) 45.49%(111명/244명), 양천고(양천구) 45.33%(131명/289명), 성남고(동작구) 45.22%(156명/345명), 상일여고(강동구) 45.18%(89명/197명), 재현고(노원구) 45.11%(143명/317명), 염광고(노원구) 45.09%(101명/224명), 동대부여고(광진구) 45%(90명/200명), 해성여고(동대문구) 45%(90명/200명), 잠신고(송파구) 45%(108명/240명)까지다. 

40% 이상 45% 미만 구간에 든 고교는 동덕여고(서초구) 44.86%(144명/321명), 숙명여고(강남구) 44.5%(174명/391명), 월계고(노원구) 44.44%(80명/180명), 경기여고(강남구) 44.32%(164명/370명), 영등포고(동작구) 44.15%(83명/188명), 불암고(노원구) 44.11%(131명/297명), 광성고(마포구) 44.08%(108명/245명), 선사고(강동구) 44.06%(89명/202명), 영훈고(강북구) 44.04%(144명/327명), 은광여고(강남구) 43.97%(113명/257명), 압구정고(강남구) 43.94%(87명/198명), 대신고(종로구) 43.71%(66명/151명), 상문고(서초구) 43.63%(161명/369명), 영락고(관악구) 43.62%(65명/149명), 관악고(영등포구) 43.62%(106명/243명), 서울사대부고(성북구) 43.61%(99명/227명), 홍대부여고(마포구) 43.55%(108명/248명), 수락고(노원구) 43.5%(77명/177명), 금천고(금천구) 43.36%(98명/226명), 진선여고(강남구) 43.32%(133명/307명), 자운고(도봉구) 43.16%(101명/234명), 구로고(구로구) 43.15%(126명/292명), 서울세종고(강남구) 43.09%(78명/181명), 오류고(구로구) 42.95%(64명/149명), 수도여고(동작구) 42.86%(120명/280명), 혜원여고(중랑구) 42.86%(84명/196명), 등촌고(강서구) 42.59%(69명/162명), 성보고(관악구) 42.36%(86명/203명), 노원고(노원구) 42.31%(77명/182명), 언남고(서초구) 42.29%(85명/201명), 혜화여고(강북구) 42.25%(90명/213명), 중앙여고(서대문구) 42.2%(73명/173명), 명지고(서대문구) 42.07%(175명/416명), 태릉고(중랑구) 42.04%(103명/245명), 당곡고(관악구) 42.02%(100명/238명), 방산고(송파구) 42.01%(113명/269명), 백암고(양천구) 41.88%(134명/320명), 신도고(은평구) 41.87%(85명/203명), 화곡고(강서구) 41.76%(109명/261명), 보성여고(용산구) 41.73%(58명/139명), 도선고(성동구) 41.67%(65명/156명), 상명사대부여고(종로구) 41.67%(65명/156명), 숭의여고(동작구) 41.63%(107명/257명), 배문고(용산구) 41.32%(50명/121명), 혜성여고(노원구) 41.25%(132명/320명), 구암고(관악구) 41.21%(82명/199명), 성신여고(성북구) 41.18%(84명/204명), 창덕여고(송파구) 41.18%(63명/153명), 오금고(송파구) 41.13%(116명/282명), 진관고(은평구) 41.07%(115명/280명), 상계고(노원구) 40.94%(113명/276명), 보성고(송파구) 40.88%(121명/296명), 삼각산고(강북구) 40.86%(76명/186명), 경복고(종로구) 40.72%(90명/221명), 신현고(중랑구) 40.72%(79명/194명), 배명고(송파구) 40.64%(115명/283명), 송곡여고(중랑구) 40.6%(95명/234명), 동작고(동작구) 40.52%(94명/232명), 대일고(강서구) 40.48%(134명/331명), 창동고(도봉구) 40.28%(143명/355명), 광양고(광진구) 40.24%(66명/164명), 진명여고(양천구) 40.24%(167명/415명), 고척고(구로구) 40.24%(101명/251명), 강서고(양천구) 40.06%(133명/332명), 신림고(관악구) 40%(58명/145명), 누원고(도봉구) 40%(60명/150명)까지다. 

40%대 진학률을 보인 고교 중 2023 서울대 등록 톱100에 든 곳은 중산고 영동일고 예일여고 신목고 목동고 한영고 잠신고 숙명여고 경기여고 은광여고 상문고 진선여고 보성고 강서고 14개교(진학률 순)다. 수시 위주로 실적을 낸 곳은 예일여고(6명/2명) 한영고(5명/3명) 2개교다. 정시 위주로 실적을 낸 곳이 숙명여고(6명/17명)  상문고(5명/12명) 중산고(2명/11명) 강서고(0명/12명) 잠신고(2명/9명) 진선여고(1명/10명) 목동고(3명/7명) 신목고(3명/6명) 경기여고(3명/6명) 보성고(1명/7명) 영동일고(3명/5명)까지 11개교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은광여고(7명/7명)는 수시 정시에서 고르게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30%대 52개교.. 10%대 1개교>
30%대 진학률을 보인 일반고는 52개교다. 2020학년 83개교에서 2021~2022학년 30개교로 크게 감소한 이후 다시 확대됐다. 가재울고(서대문구) 39.91%(87명/218명), 한성여고(성북구) 39.73%(89명/224명), 영신고(영등포구) 39.7%(79명/199명), 문정고(송파구) 39.68%(98명/247명), 중화고(중랑구) 39.67%(73명/184명), 창문여고(강북구) 39.63%(130명/328명), 금호고(성동구) 39.61%(61명/154명), 무학여고(성동구) 39.59%(78명/197명), 둔촌고(강동구) 39.45%(86명/218명), 영일고(강서구) 39.26%(117명/298명), 경인고(구로구) 39.01%(142명/364명), 여의도여고(영등포구) 39%(78명/200명), 덕원여고(강서구) 38.94%(139명/357명), 건대부고(광진구) 38.72%(127명/328명), 공항고(강서구) 38.64%(85명/220명), 단대부고(강남구) 38.62%(146명/378명), 잠일고(송파구) 38.57%(54명/140명), 독산고(금천구) 38.54%(74명/192명), 문현고(송파구) 38.53%(84명/218명), 대영고(영등포구) 38.31%(95명/248명), 중대부고(강남구) 38.04%(124명/326명), 영등포여고(영등포구) 37.96%(52명/137명), 반포고(서초구) 37.92%(91명/240명), 서초고(서초구) 37.79%(113명/299명), 삼성고(관악구) 37.69%(49명/130명), 경문고(동작구) 37.67%(81명/215명), 풍문고(강남구) 37.6%(97명/258명), 명일여고(강동구) 37.43%(64명/171명), 서울고(서초구) 37.38%(154명/412명), 덕성여고(종로구) 37.38%(77명/206명), 양재고(서초구) 37.38%(114명/305명), 서울여고(마포구) 37.09%(102명/275명), 영동고(강남구) 36.93%(113명/306명), 효문고(도봉구) 36.81%(53명/144명), 인헌고(관악구) 36.73%(54명/147명), 수명고(강서구) 36.67%(66명/180명), 석관고(성북구) 36.62%(78명/213명), 청담고(강남구) 36.59%(60명/164명), 개포고(강남구) 36.45%(78명/214명), 금옥여고(양천구) 36.4%(83명/228명), 경일고(성동구) 35.82%(48명/134명), 솔샘고(강북구) 35.8%(63명/176명), 대원고(광진구) 35.74%(89명/249명), 성심여고(용산구) 35.5%(60명/169명), 자양고(광진구) 35.29%(102명/289명)순으로 35% 이상이다. 

30% 이상 35% 미만은 신도림고(구로구) 34.07%(62명/182명), 신광여고(용산구) 33.71%(30명/89명), 면목고(중랑구) 33.51%(65명/194명), 상암고(마포구) 33.45%(94명/281명), 성수고(성동구) 33.33%(56명/168명), 신서고(양천구) 32.77%(58명/177명), 은평고(은평구) 31.01%(49명/158명), 성동고(중구) 30.61%(45명/147명) 순이다. 

<혁신학교 13개교 평균 43.75% ‘전체 평균 대비 낮아’.. 휘봉 한국삼육 배화여 순>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높고 유의미한 실적의 부재로 논란에 있는 혁신학교의 경우 평균 이하의 진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대입에서 서울 내 혁신학교 13개교의 평균 4년제대학 진학률은 43.75%다. 서울 전체 평균 45.69% 보다도 2.06%가 낮다. 

가장 높은 진학률을 보인 곳은 휘봉고(62.42%)다. 이어 한국삼육고(55.41%) 배화여고(53.07%) 선사고(44.06%) 신도고(41.87%) 도선고(41.67%) 삼각산고(40.86%) 신현고(40.72%) 송곡여고(40.60%) 금호고(39.61%) 독산고(38.54%) 효문고(36.81%) 인헌고(36.73%) 순이다. 13개교 중 10개교가 서울 일반고 전체 평균보다 저조한 모습이다. 

혁신학교의 경우 진학률은 물론 상위대학 입시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023 서울대 등록 실적에 이름을 올린 곳이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개교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된 삼각산고 신현고 등 초창기 혁신학교들은 개교 이래 단 한 번도 서울대 합격 톱100에 진입하지 못하기도 했다. 최상위권 실적이라 여겨지는 서울대 실적과 4년제대학 진학률 모두 평균 이하를 보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서울대 실적이 높은 고교에서 선호도가 높은 대학을 위해 재수를 선택한다는 것과는 다른 상황으로 보인다.

<‘일반고 4년제대학 진학률’.. ‘고입 수요자 진학 잣대’>
일반고는 고교유형상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학교다. 4년제대학 진학률은 일반고 설립 목적에 따른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일반고 4년제대학 진학률은 전국 고교 가운데 진학에 목적을 둔 일반고와 자공고를 대상으로, 4년제대학에 진학해 등록을 마친 자를 전체 졸업자와 비교한 수치다. 선발권이 없어 사실상 일반고에 가까운 자공고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학교마다 규모가 상이한 상황을 감안해 4년제대학에 진학한 인원 수가 아닌 비율을 기준으로 삼아 소규모 일반고의 불리함을 없애고 학교별 편차를 조정했다.

일반고의 4년제대학 진학률은 수험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가 일반고 진학에 참고할 수 있는 유일한 고입 잣대다. 과고/외고/국제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 영재학교 등 여타 고교 유형은 학종 중심의 서울대 수시 실적을 통해 고교별 경쟁력을 파악하고 고입 선택의 주요 정보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일반고는 서울대 실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고교들에서 서울대 실적이 나왔더라도 한두 명에 불과한 실적은 유의미한 정보가 될 수 없다. 대학 진학을 목표하는 고입 수험생들에겐 소수에 불과한 서울대 진학자 수보단 4년제대학 진학률이 고교 선택을 위한 실질 정보에 가깝다.

4년제대학 진학률은 학교별 분위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이기도 하다. 4년제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것은 고교 현장에서 재수나 취업보다 대학 진학을 권장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일반고 설립 취지가 대학 진학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운영 성과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기준이 된다. 학교별 대입 실적과 함께 판단이 가능하다면 단순히 많은 수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인지, 상위권 대학 진학도 이뤄지고 있는지 보다 상세한 추정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4년제대학 진학률 데이터의 한계는 감안해야 한다. 수험생이 선망하는 서울권 또는 수도권 대학, 지역거점 국립대, 특수대학 등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에 분포한 4년제대학 전체를 기준으로 조사한 내용인 탓에 서울대 진학자 1명과 선호도가 낮은 지방 소재 대학 진학자 1명이 동일한 비중으로 계산되는 맹점이 있다. 해마다 학종 비중이 늘면서 ‘학종 시대’로 불리던 대입 지형에서 고교별 수시 체제 구축 여부를 전혀 파악할 수 없는 부분도 4년제대학 진학률이 내포한 문제점이다. 고입 수요자들은 고교별 대입 실적 등 다른 자료들도 최대한 확보해 공개된 진학률의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 셈이다.

현재 ‘학교알리미’가 공개하는 진학률 데이터는 전문대학 실적까지 포함한 수치인 자료인 탓에 통상 ‘진학’을 의미하는 4년제대학 진학률을 조사하는 것은 학교알리미의 진학률과 구분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고입 수요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는 4년제대학+전문대학 통합 진학률이 아닌 4년제대학 진학률이기 때문이다. 한 교육전문가는 “2016학년 처음 학교알리미가 고교별 통합 데이터를 공개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여전히 반쪽짜리 정보공개에 불과하다”며 “취업에 중점을 둔 전문대학과 4년제대학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수요자들의 상식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등록일 : 2023-12-04 09: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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