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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약·한·수] 2022 정시 경쟁률 10개 수의대 12.36대1 ‘상승’.. 제주대 42.55대1 ‘최고’ 전북대 전남대 톱3


‘최저’ 건국대 4.55대1.. 서울대 4.79대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 10개 수의대의 올해 정시 평균 경쟁률은 12.36대1로 지난해 11.02대1보다 상승했다. 정원내 194명 모집에 2398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엔 192명 모집에 2116명이 지원했다. 모집인원이 2명 늘었지만, 지원자가 282명이나 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수의대 경쟁률이 상승한 원인으로 의학계열의 인기와 수험생의 상향지원이 꼽힌다. 올해 최상위권의 격전지인 의치한약수를 비롯한 상위대학 대부분이 정시 경쟁률이 상승했기 나타났기 때문이다. 최상위권인 의치한약수 집중도 역시 더욱 높아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약학이 신설되면서 의학계열 지원자의 분산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수험생들의 상향지원으로 오히려 집중현상이 과열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첫 통합형 수능 이후 수학에서 자연계 수험생의 고득점자가 늘면서, 많은 자연계 수험생이 상향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문계 수험생 역시 상향지원이 이뤄졌고, 자연계 수험생이 인문계 모집단위에 교차지원하면서 인문/자연 최상위권 경쟁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가/다군 ‘상승’ 서울대 모집군 이동 영향 나군 ‘하락’>

전국 10개 수의대의 올해 정시 경쟁률은 12.36대1로 지난해 11.02대1보다 상승했다. 194명 모집에 2398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엔 192명 모집에 2116명이 지원했다.

가/다군은 상승, 나군은 하락했다. 가군은 7.56대1(모집 122명/지원 922명)로 지난해 7.11대1(132명/938명)보다 상승, 다군은 42.55대1(22명/936명)로 지난해 31.75대1(24명/762명)보다 상승했다. 가군은 모집이 10명 줄고, 지원도 16명 줄었다. 다군은 모집이 2명 줄고, 지원은 174명 늘었다. 나군은 10.8대1(50명/540명)로 지난해 11.56대1(36명/416명)보다 하락했다. 모집을 확대한 서울대가 기존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하면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나군은 지원이 124명 늘었지만, 모집도 14명 늘었다.

올해 수의대의 경쟁률이 상승한 원인으로 수의대를 포함한 의학계열의 높은 인기와 자연계 수험생의 상향지원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통합형 수능 영향으로 수학에서 자연계 고득점자가 늘어났고, 이에 상향지원을 노린 수험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앞서 올해 약대 신설에 따라 의학계열 지원자들의 분산으로 경쟁률 하락을 예상하는 분석도 있었지만, 많은 수험생의 상향지원으로 수의대뿐 아니라 의대와 약대도 경쟁률이 상승했고 의학계열이 아닌 상위15개대 차원에서도 경쟁률이 상승했다.

수의대 경쟁률은 매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많은 최상위권 학생이 의학계열로 몰리는 열풍에 더해 반려동물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펫 산업’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의대 정시 경쟁률은 2015학년 7.48대1(305명/2280명), 2016학년 9.14대1(284명/2595명), 2017학년 11.49대1(256명/2942명), 2018학년 11.61대1(227명/2635명)로 상승기류를 타다, 2019학년에 9.05대1(217명/1964명)로 하락했다. 2020학년에는 10.27대1(198명/2033명)로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회복했고, 2021학년 11.02대1(192명/2116명)에 이어 올해 12.36대1(194명/2398명)로 3년 연속 상승세다.

<‘최고’ 다군 제주 42.55대1.. 전북 전남 톱3>

전국 10개 수의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올해도 제주대다. 42.55대1(22명/936명)로 지난해 31.75대1(24명/762명)보다 상승했다. 2019학년 19.29대1(28명/540명), 2020학년 27.91대1(22명/614명), 2021학년 31.75대1(24명/762명)에 이어 올해 42.55대1(22명/936명)로 매년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유일하게 다군에서 모집하는 제주대는 매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학 자체 경쟁력보다는 다군에서 유일하게 모집을 실시해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시각이 강하다.

모집군에 따른 특성에 따라 경쟁률 차이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최고 경쟁률은 전북인 셈이다. 전북대는 나군에서 18명 모집에 246명 지원으로 13.67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13.44대1(18명/242명)보다 상승했다. 전북대는 국30%+수40%+과탐30%로 선발한다. 수학 비중이 크다. 올해 자연계 수험생 가운데 수학에서 고득점자가 늘어난 영향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나군의 전남대가 12.61대1(18명/227명)로 톱3다. 지난해 9.67대1(18명/174명)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남대는 국24%+수32%+영20%+과탐24%로 선발한다. 나군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감점/가산점이 아닌 영역별 비중을 두고 평가한다.

강원대와 충남대가 신설한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은 각 7.33대1, 8대1이다. 강원대는 18명 모집에 137명이 지원, 충남대는 4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했다. 일반과 지역인재 합산 경쟁률은 강원대 9.47대1(15명/142명), 충남대 7.68대1(22명/169명)이다.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대학의 경우 건국대는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서울대는 하락했다. 건대는 44명 모집에 200명이 지원해 4.55대1이다. 지난해 4.38대1(40명/175명)보다 경쟁률이 상승했고, 모집과 지원 모두 늘었다. 서울대는 2020학년까지는 수시이월로만 선발했지만, 지난해부터 6명을 정시 인원으로 선발했다. 올해는 모집이 14명으로 늘었고, 지원은 67명으로 경쟁률 4.79대1이다. 지난해에는 5대1(6명/30명)이었다.

<‘상승’ 9개교, ‘하락’ 서울대 ‘유일’>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서울대를 제외한 9개교다. 경쟁률이 높은 순으로 제주대(지난해 31.75대1→올해 42.55대1) 전북대(13.44대1→13.67대1) 전남대(9.67대1→12.61대1) 경상국립대(11.38대1→12.4대1) 충북대(11.82대1→11.86대1) 강원대(7.56대1→9.47대1) 충남대(7.45대1→7.68대1) 경북대(5.39대1→6.67대1) 건국대(4.38대1→4.55대1)다. 강원과 충남은 신설한 지역인재와 일반을 합산한 경쟁률이다. 전반적으로 수의대를 포함한 의학계열 인기와 더불어, 지원자의 상향지원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쟁률이 하락한 서울대의 경우 확대된 모집인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기존 가군에서 올해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하면서, 모집을 지난해 6명에서 올해 14명(수시이월 1명 포함)으로 확대했다. 지원은 지난해보다 37명 증가한 67명이지만 모집 확대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이며, 수의대 10개교 중 유일하게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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