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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약·한·수] 2022 정시 경쟁률 ‘건국대(글로컬) 합류’ 39개 의대 7.19대1 ‘상승’.. 인하대 29.92대1 ‘최고’ 제주대 대구가톨릭대 톱3


‘최상위권 소신지원 강해져’.. 서울대 3.13대1 ‘최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정시에서 전국 39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정원내 7.19대1로 지난해 6.13대1보다 상승했다. 1268명 모집에 9112명이 지원했다. 당초 요강상 모집인원은 1205명이었지만 이월이 63명 발생하면서 총 1268명을 모집했다. 요강상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많지만 수시이월이 지난해 157명보다 줄면서 결과적으로 최종 모집인원도 지난해보다 줄었다. 

지난해 6.13대1(모집 1285명/지원 7871명)과 비교하면 모집인원이 17명 줄어든 반면, 지원자는 1241명 증가했다. 올해 약대 신설에도 불구하고 지원자의 분산효과보다는 의약학계열 집중현상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형 수능으로 수학에서 이과(자연계) 고득점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의약학계열로 소신상향지원한 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시 지원자가 의약학에 더 많이 몰린 만큼, 탈락자도 그만큼 더 발생해 재수로 이어질 경우 향후에도 의약학계열 집중도는 더 크게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집군별 경쟁률은 가군 4.31대1(645명/2781명), 나군 5.55대1(421명/2336명), 다군 19.78대1(202명/3995명)이다. 군별로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지난해 가군은 3.8대1(710명/2668명), 나군은 5.5대1(346명/1908명), 다군은 14.4대1(229명/3295명)이었다. 상위권 학생들의 대안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다군의 경쟁률이 가장 높게 형성된 점이 특징이다. 개별 대학을 기준으로 봐도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모두 다군에 집중된 양상이다. 

올해 군이동이 많다.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한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한양대다.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한 대학은 경희대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중앙대다. 가톨릭관동대는 다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건국대(글로컬)은 나군에 신설됐다.
 
전체 39개 의대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다군의 인하대가 기록했다. 12명 모집에 359명이 지원해 29.92대1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경쟁률을 냈다. 지난해 25.67대1(9명/231명)보다도 상승했다. 일반전형 기준, 인하대에 이어 다군에서 제주대 22.43대1, 대구가톨릭대 22.43대1 순이다.

의대는 올해 건국대(글로컬)이 학부 모집에 합류하면서 39개교 체제가 됐다. 39개 의대는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고신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다. 의전원은 차의과대학만이 남게 됐다. 

<2022 의대 정시 경쟁률 7.19대1 ‘상승’>

올해 39개 의대 정시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268명 모집에 9112명이 지원해 7.19대1로 집계됐다. 당초 요강상 모집인원은 1205명이었으나 수시이월이 63명 발생해 총 1268명을 모집했다. 지난해 6.13대1(1285명/7871명)과 비교해 모집인원이 17명 줄어들었지만 지원자가 1241명 늘어나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해의 경우 38개 의대에서 1285명을 모집, 7871명이 지원해 6.13대1이었다. 올해는 건국대(글로컬)이 학부 모집에 합류하면서 전체 39개교로 1개교 확대됐다. 건국대(글로컬)의 합류로 2022정시에서 당초 계획된 요강상 모집인원은 지난해 1128명보다 확대된 1205명이었다. 여기에 수시이월이 63명 추가되면서 최종 1268명이 됐다. 수시이월 규모가 지난해 157명보다 축소되면서 최종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올해 경쟁률 상승은 처음으로 실시한 통합형 수능에서 수학 최상위권 점수 상승에 따른 대거 상향 지원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15개대의 경쟁률도 상승하면서 의약학계열을 비롯한 상위대학 모두 상향지원 경향이 뚜렷하다. 

39개 의대 49개 전형 가운데 올해 군이동이 없는 곳은 24개교 32개 전형이다. 이 중 20개교 24개 전형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경상국립대 고신대 동아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의 9개교가 모집한 지역인재의 경우 동아대 조선대 전남대 충북대 제주대는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경상국립대 충남대 전북대는 하락했다. 고신대는 올해 정시 지역인재를 신설했다.

빅5로 불리는 서울대 연대 성대 가톨릭대 울산대는 모두 군이동을 한 경우다. 서울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고, 연대 성대 가톨릭대 울산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다. 군이동 전의 경쟁률과 비교하면 성대(5.38대1) 연대(4.23대1)가 상승했고, 울산대(3.69대1) 서울대(3.13대1) 가톨릭대(2.51대1)가 하락했다. 

- 가군 일반/지역 합산 건양대 7.29대1 ‘최고’

올해 가군에서 모집한 의대는 18개교다. 가군 평균 경쟁률은 4.31대1(645명/2781명)로 지난해 3.8대1(710명/2668명)로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65명 줄었지만 지원자가 113명 늘었다.

가군에서 지역인재를 운영하는 대학은 동아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조선대 전북대 전남대의 6개교로, 일반과 지역인재의 각 2개 전형을 운영한다. 

가군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의대는 일반/지역인재 합산 기준 건양대다. 건양대는 일반학생 단일전형으로 모집, 7.29대1(14명/102명)이다. 강원대가 6.67대1(15명/100명)로 뒤를 잇는다. 일반학생/지역인재로 모집하는 동아대가 19명 모집에 121명이 지원해 평균 6.37대1이다. 일반학생 7.67대1, 지역인재 5.2대1이다. 두 전형 모두 지난해 각 5.33대1, 4.5대1과 비교해 상승했다. 

단일전형을 기준으로 보면 동아대 일반학생이 7.6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6명 모집에 69명이 지원했다. 건양대(일반학생) 7.29대1(14명/102명), 경상국립대(일반) 6.93대1(15명/104명), 강원대(수능(일반)) 6.67대1(15명/100명), 아주대(일반전형1) 5.7대1(10명/57명), 가천대(일반Ⅰ) 5.53대1(15명/83명), 충남대(일반) 5.5대1(26명/143명), 성대(일반) 5.38대1(24명/129명), 조선대(일반) 5.24대1(50명/262명), 동아대(지역인재) 5.2대1(10명/52명) 순으로 5대1을 넘긴 경쟁률이다.

가톨릭대가 2.51대1(37명/93명)로 경쟁률이 가장 낮다. 

- 나군 일반/지역 합산 충북대 9.24대1 ‘최고’

나군에서 모집한 의대는 13개교다. 나군 평균 경쟁률은 5.55대1(421명/2336명)로 지난해 5.5대1(346명/1908명)보다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75명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428명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나군에서 지역인재를 운영하는 대학은 충북대가 유일하다. 8.17대1(12명/98명)로 지난해 6.7대1(10명/67명)보다 상승했다. 나군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의대 역시 일반/지역인재 합산 기준 충북대다. 29명 모집에 268명이 지원해 9.24대1이다. 일반 10대1, 지역인재 8.17대1이다. 일반은 지난해 10.68대1보다 하락했지만, 지역인재가 상승했다. 을지대가 8.33대1(15명/125명), 원광대가 7.85대1(27명/212명)로 뒤를 이었다. 

단일전형을 기준으로 보면 충북대(일반)이 10대1(17명/170명)로 유일하게 10대1을 넘긴 경쟁률이다. 을지대(일반Ⅱ) 8.33대1(15명/125명), 충북대(지역인재) 8.17대1(12명/98명), 원광대(일반) 7.85대1(27명/212명), 영남대(일반학생) 6.34대1(35명/222명), 가톨릭관동대(수능) 6.3대1(20명/126명), 경희대(일반(수능위주)) 6.3대1(40명/252명), 건국대(글로컬)(일반(비실기)) 6.24대1(17명/106명), 부산대(수능) 5.87대1(30명/176명), 연세대(미래)(일반) 5.56대1(27명/150명) 순으로 5대1을 넘겼다.

서울대가 3.13대1(30명/94명)로 경쟁률이 가장 낮다. 

- 다군 일반/지역 합산 인하대 29.92대1 ‘최고’

다군에서 모집한 의대는 8개교다. 다군 평균 경쟁률은 19.78대1(202명/3995명)로 지난해 14.4대1(229명/3295명)보다 상승했다. 다군은 가/나군보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군이다. 정시의 모집군 구조 때문이다. 다군은 가군과 나군에 비해 모집 대학이 적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 특히 가/나군에서 의대를 지원하지 않은 최상위권 자연계 수험생도 다군에선 중앙, 치대/한의대 외에 다른 선택지가 많지 않다. 따라서 다군 의대의 경쟁률이 가/나군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

다군에서 지역인재를 운영하는 대학은 제주대와 고신대의 2개교다. 고신대가 지역인재를 신설하면서 합류했다. 제주대 지역인재는 7.57대1로 지난해 4.89대1보다 크게 상승했다.

올해도 최고 경쟁률은 인하대가 기록했다. 12명 모집에 359명이 지원해 29.92대1이다. 지난해 25.67대1(9명/231명)보다도 상승했다. 이어 대구가톨릭대 22.43대1(21명/471명), 순천향대 21.82대1(38명/829명)이다. 

단일전형을 기준으로 보면 인하대(일반(수능100)) 29.92대1(12명/359명), 고신대(지역인재) 23.4대1(10명/234명), 제주대(일반) 22.43대1(14명/314명), 대구가톨릭대(일반) 22.43대1(21명/471명), 순천향대(일반학생(수능)) 21.82대1(38명/829명), 동국대(경주)(일반) 18.95대1(19명/360명), 계명대(일반) 18.1대1(30명/543명), 고신대(일반) 17.8대1(25명/445명), 단국대(일반학생) 14.88대1(26명/387명), 제주대(지역인재) 7.57대1(7명/53명) 순이다.

<지역인재 5.69대1 ‘상승’.. 고신대 23.4대1 ‘최고’>

수시에서는 보편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정시에선 실시 대학이 많지 않은 지역인재도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정시 지역인재를 모집한 대학은 9개교로 지난해 1개교보다 늘었다. 고신대가 지역인재를 신설했다. 9개교 지역인재 평균 경쟁률은 5.69대1(149명/848명)이다. 지난해는 4.02대1(142명/571명)이었다.

올해 신설한 고신대가 23.4대1(10명/234명)로 최고 경쟁률을 냈다. 이어 충북대 8.17대1(12명/98명), 제주대 7.57대1(7명/53명), 동아대 5.2대1(10명/52명), 전남대 4.23대1(13명/55명), 경상국립대 4.05대1(20명/81명), 조선대 3.73대1(22명/82명), 전북대 3.72대1(29명/108명), 충남대 3.27대1(26명/85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지방 고교 졸업자들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마련된 전형이다. 2014년 신설돼 최근 대입에서 비중이 늘고 있다. 2023대입부터는 지방대학 의치한약/간호계열 지역인재 선발이 의무화되면서 의치한약 지역인재 선발비중이 40%로 확대되고 간호계열은 30%를 유지한다. 

<전형방법.. 동아대 면접 폐지>

의대 정시는 대부분 수능100%로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 실시 39개교 중 9개교를 제외한 30개교가 면접 없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지난해 면접을 실시하던 동아대가 면접을 폐지했다. 가군에서는 가천대 강원대 건양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동아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충남대 한대, 나군에서는 건국대(글로컬) 경희대 부산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원광대 을지대 이대 중대 충북대 한림대, 다군에서는 계명대 고신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순천향대 인하대 제주대가 해당된다. 이들 대학은 수능중심 전형인 정시 특성 상 수능성적을 기반으로 선발하지만 학생부도 아예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 반영방법과 반영지표 등을 따져 유불리를 가늠해야 한다.

- 9개교 면접 실시.. 대부분 결격 여부

면접을 실시하는 의대는 9개교로 지난해 10개교보다 줄었다. 동아대가 면접을 폐지한 영향이다. 면접을 신설하는 의대가 늘어나는 추세였다가 지난해 조선대와 충북대가 면접을 폐지하고 아주대가 면접비중을 축소하는 등 면접 영향력이 다시 낮아지는 추세다. 의대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정량화된 점수로 선발하는 정시에서 의사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인성을 평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입시 과정에서 인적성평가 없이 오로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된다.

올해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가군에서 가톨릭대 고대 성대 아주대 연대 울산대 인제대, 나군에서 가톨릭관동대 서울대다. 다군에서는 면접을 실시하는 곳이 없다.

연대가 단계별 전형으로 전환하면서 면접을 2단계에서 9.9% 반영한다. 아주대는 일괄합산으로 5% 반영한다. 가톨릭관동대는 2단계에서 10%로 반영한다. 결격 여부만을 판단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고대 성대 울산대 인제대 서울대다.

최고 선호대학인 서울대의 면접은 적인성을 평가하는 1개 면접실로 진행한다. 20분 내외 동안 진행하며 상황 숙지를 위한 시간을 별도로 부여할 수 있다.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 적성과 인성을 평가하며 제시문에 영어가 활용될 수 있다.

다중미니면접은 최근 의대 선발에서 각광받는 면접방식이다. 기존 면접실 1곳에서 진행되는 단발성 면접이 아닌, 소규모 면접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독특한 구조다. 소요시간은 일반면접보다 긴 편이다. 일반면접은 짧으면 10분 내외에서 끝나는 반면, 다중미니면접은 ‘방’으로 불리는 여러 면접실을 순차적으로 돌며 진행하기 때문에 면접실 개수에 따라 길게는 1시간 이상 진행되기도 한다.

다중미니면접에서 주로 활용되는 면접 형태 중 하나는 ‘상황 제시’다. 특정한 상황을 제시한 후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이런 상황이 지원자에 닥친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을 묻는 경우다. 제시문을 읽고 생각할 일정 시간을 제공하고 면접을 제공하는 ‘제시문 분석’ 형태도 자주 활용된다.

다중미니면접은 수시 면접에서 주로 활용되지만 정시에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의대 입시에서 인성을 검증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의대는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을 하며 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예비의사를 양성하는 곳이기에 여타 전공보다 높은 윤리의식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 서울대 교과이수 가산점

한대가 교과반영을 폐지하면서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곳은 없지만 서울대는 교과이수 가산점을 적용한다. 교과이수 유형의 충족 여부에 따라 수능 성적에 최대 2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교과 성취도나 이수단위는 반영하지 않는다.

교과이수 유형은 Ⅰ과 Ⅱ로 나뉜다. Ⅰ유형에서 수학은 일반선택 4과목 또는 일반선택3과목+진로선택1과목, 과학은 일반선택2과목+진로선택2과목, 사회는 일반/진로선택 3과목이다. 이 중 2개 이상 충족할 경우 1점을 가산한다.

Ⅱ유형에서 수학은 일반선택4과목 또는 일반선택3과목+진로선택1과목, 과학은 일반선택3과목+진로선택2과목 또는 일반선택2과목+진로선택3과목, 사회는 일반선택3과목+진로선택1과목 또는 일반선택2과목+진로선택2과목이다. 이 중 2개 이상 충족할 경우 2점을 가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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