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뉴스



[의·치·약·한·수] 2023 US뉴스 의학 12개 분야.. 서울대 11개 분야 1위, 연대 1개 분야 1위

종양학 임상의학 ‘톱50 안착’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미국 시사 주간지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뉴스)가 발표한 2022-2023 세계 대학 순위(2022-2023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서울대가 의학 12개 분야 중 11개 분야에서 국내 1위를 휩쓸었다. ‘임상의학’ ‘약리학/독성학’ ‘심장/심혈관계’ ‘내분비학/대사’ ‘방사선과/핵의학/의료영상’ ‘수술’ ‘세포생물학’ ‘종양학’ ‘면역학’ ‘신경과학/행동’ ‘정신의학/심리학’ 등 11개 분야다. 특히 종양학은 세계 28위, 임상의학은 세계 46위로 톱50에 안착했다. 연세대는 ‘소화기학/간장학’에서 세계 56위로 65위인 서울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12개 분야별 순위에는 국내 대학 31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순위에 오른 수로 살펴보면 서울대와 연대는 12개의 모든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성균관대 10개, 고려대 9개, 가톨릭대 6개, 울산대 5개, 가천대 경희대 부산대 중앙대 각 3개, KAIST 건국대 경북대 동국대 순천향대 아주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차의과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각 2개, 강원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동아대 조선대 한림대 1개 분야 순이다.

세계 순위에서는 역시 하버드대의 실적이 압도적이다. ‘소화기학/간장학’을 제외한 모든 분야 순위에서 총점 100점 만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소화기학/간장학’ 1위는 UC샌디에이고가 차지했다. 올해 순위에는 95개국의 2000개 기관이 포함됐다. 전반적으로 미국 대학의 성과가 뚜렷했다.

미국 시사 주간지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뉴스) 순위는 2022-2023년(발표 시기 2022년) 순위까지 공개됐다. 미국 내 대학 순위 발표로 유명한 US뉴스는 현재까지 9회째 세계 대학 랭킹을 발표했다. 종합 세계 순위의 경우 학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교육 환경, 수업의 질, 졸업생 실적 등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점은 라이덴 랭킹과 유사하지만 논문만이 평가 대상은 아니라는 차이가 있다. 종합 세계 순위 내에서도 분야별 순위는 해당 분야에 대한 논문 인용 비율을 비롯한 평판 등을 구분해 순위를 다룬 만큼, 종합 세계 순위와 순위가 다를 수 있다. 특히 12개 분야로 세분화된 순위의 경우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서의 국내 대학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살펴볼 만하다.

US뉴스 의학 관련 분야 12개 순위에서 서울대가 11개 순위 국내 톱을 휩쓸었다. 특히 종양학은 세계 28위, 임상의학은 세계 46위로 성과가 뚜렷하다. /사진=서울대 제공
US뉴스 의학 관련 분야 12개 순위에서 서울대가 11개 순위 국내 톱을 휩쓸었다. 특히 종양학은 세계 28위, 임상의학은 세계 46위로 성과가 뚜렷하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 12개 분야 중 11개 분야 국내 1위.. 종양학(28위) 임상의학(46위) ‘톱50’>

올해 순위에 든 국내 대학은 31개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임상의학’이 30개교로 가장 많고 ‘약리학/독성학’ 18개교, ‘방사선과/핵의학/의료영상’ ‘종양학’ 각 10개교, ‘신경과학/행동’ 7개교, ‘내분비학/대사’ 6개교, ‘심장/심혈관계’ ‘수술’ 각 5개교, ‘정신의학/심리학’ 4개교, ‘면역학’ 3개교, ‘세포생물학’ ‘소화기학/간장학’ 각 2개교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가 소화기학/간장학을 제외한 12개 분야에서 모두 국내 순위 톱을 기록했다. 소화기학/간장학은 연대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종양학은 지난해 세계순위 35위에서 상승한 28위로 세계 톱30에 들었다. 임상의학 역시 46위로 세계 톱50에 이름을 올렸다.

- 임상의학 30개교.. 서울대 46위 ‘톱’
임상의학은 마취 심장학 일반/내과 위장병학 산부인과 안과 방사선과 수술이 포함된다. US뉴스 측은 각 대학이 다양한 의학/생물 의학 주제와 관련된 연구를 생산하는 데 강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임상의학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30개교로 가장 많다. 1위는 역시 서울대다. 총점 75.2점으로 세계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연대(세계 95위, 총점 69.6점) 성대(102위, 68.9점) 울산대(152위, 63.9점) 고대(256위, 58.7점)까지 국내 톱5다.

5개교에 이어 가톨릭대(339위, 54.4점) 경북대(459위, 48.7점) 경희대(473위, 48.2점) KAIST(492위, 47.2점) 부산대(517위, 45.9점) 한대(524위, 45.3점) 전남대(548위, 44.4점) 가천대(564위, 43.7점) 아주대(605위, 42.3점) 이대(702위, 38.1점) 중대(706위, 37.8점) 인제대(711위, 37.6점) 한림대(718위, 37.4점) 차의과대(763위, 35.5점) 영남대(768위, 35.3점) 충남대(795위, 34.3점) 전북대(804위, 33.9점) 충북대(809위, 33.8점) 계명대(813위, 33.6점) 순천향대(816위, 33.5점) 건대(858위, 32.2점) 동대(873위, 31.6점) 경상국립대(877위, 31.1점) 동아대(956위, 28.6점) 조선대(990위, 27.3점) 순이다.

- 약리학/독성학 18개교.. 서울대 51위 ‘톱’
약리학은 약물을 연구하는 반면, 독성학은 살아있는 유기체에 대한 화학 물질의 부정적인 영향을 살펴본다. 분야에는 약학, 세포/분자 약리학, 임상 독성학 등이 포함된다. 국내 1위는 세계 51위를 기록한 서울대다. 총점 66.8점을 기록했다. 이어 성대(63위, 63.8점) 한대(217위, 42.5점) 연대(223위, 41.8점) 건대(265위, 37.6점) 영남대(274위, 37점) 경희대(285위, 36.1점) 충남대(304위, 34.4점) 고대(309위, 34점) 중대(332위, 31.6점) 경북대(349위, 29.8점) 동대(352위, 29.5점) 전북대(359위, 29.2점) 이대(367위, 27.7점) 가톨릭대(377위, 26.6점) 가천대(381위, 26점) 강원대(390위, 24.7점) 부산대(397위, 23.7점) 순이다.

- 방사선과/핵의학/의료영상 10개교.. 서울대 53위 ‘톱’
방사선과/핵의학/의료영상의 경우 방사선학에는 중재방사선학 조사방사선학 신경방사선학 방사선치료/종양학이 포함된다. 핵의학은 방사성핵종의 진단, 치료/조사 용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의료영상은 컴퓨터화된 의료영상과 그래픽을 제작하는 분야다. 국내 대학 10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서울대다. 총점 63점으로 세계 5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2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이어 울산대(71위, 58.9점) 고대(80위, 55.8점) 연대(85위, 54.8점) 성대(131위, 47.1점) 중대(208위, 30점) 가톨릭대(224위, 25.8점) 인제대(241위, 16.7점) 부산대(247위, 11.1점) 순천향대(250위, 6점)까지 10개교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상위 5개교만 순위에 오른 데서 중대 가톨릭대 인제대 부산대 순천향대가 순위에 새롭게 추가됐다.

- 종양학 10개교.. 서울대 28위 ‘세계 톱30’
종양학의 경우 부인과 종양학, 신경 종양학, 외과 종양학, 방사선 종양학, 구강 종양학, 피부 종양학 등의 전문 분야가 포함된다. 대학에서는 암의 원인, 예방, 진단/치료를 연구한다. 화학요법, 방사선과 유전자 요법은 대학에서 연구하는 주요 치료 방법 중 하나다. 종양학 1위는 서울대로 세계 2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5위에서 7계단 올랐다. 이어 성대(49위, 62.2점) 연대(68위, 57.7점) 울산대(84위, 55.2점) 충북대(225위, 39점) 고대(308위, 30.1점) 가톨릭대(309위, 29.9점) 전남대(343위, 25.9점) 가천대(382위, 20.9점) 차의과대(395위, 19.9점)까지 10개교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5개교가 오른 데서 5곳 줄었다.

- 신경과학/행동 7개교.. 서울대 94위 ‘톱’
신경과학과 행동 분야는 모두 뇌와 신경계 연구를 실시한다. 분자 정신 의학, 신경 기능, 기본/임상 신경학, 신경 발달, 세포/분자 신경 과학 등을 다룬다. 해당 분야 1위는 서울대다. 총점 52점으로 세계 94위에 올랐다. 이어 성대(144위, 43.5점) 고대(188위, 39점) KAIST(195위, 38점) 연대(271위, 31점) 경희대(367위, 22.9점) 가톨릭대(390위, 20.9점)까지 7개교가 순위에 올랐다.

- 내분비학/대사 6개교.. 서울대 120위 ‘톱’
내분비학/대사는 신경 내분비학, 생식 내분비학, 췌장 호르몬과 당뇨병, 뼈 형성과 손실 조절, 성장 조절 등의 주제를 포괄한다. 내분비학과 신진대사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대학은 서울대다. 총점 53.5점으로 세계 120위에 올랐다. 지난해 104위에서 16계단 하락했다. 올해 아주대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6개교가 순위에 올랐다. 서울대에 이어 연대(184위, 43.4점) 성대(194위, 41.7점) 아주대(195위, 41.6점) 가톨릭대(213위, 38.8점) 고대(215위, 37.1점) 순이다.

- 심장/심혈관계 수술 ‘서울대 고대 연대 성대 울산대 5개교’
심장/심혈관계 분야와 수술 분야의 경우 각 5개교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에 오른 대학은 서울대 고대 연대 성대 울산대로 같다.

심장/심혈관 시스템 분야는 심장 질환 예방, 약리학, 수술, 이식/연구뿐 아니라 심장 검사, 심장 박동기, 의료 기기와 같은 주제를 포괄한다. 대학은 심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1위는 세계 115위에 오른 서울대다. 총점은 56.9점을 기록했다. 이어 연대(175위, 49점) 울산대(208위, 44.7점) 성대(236위, 38.9점) 고대(237위, 38.7점) 순으로 순위권이다. 지난해 순위에 올랐던 전남대와 가톨릭대는 자리하지 못했다.

수술의 경우 광범위한 분야에서는 장기 이식, 성형 및 재건 수술, 미세 수술, 최소 침습 수술, 외상 수술, 수술 병리학, 수술 기술이 포함된다. 전문 분야 연구로는 수술 내시경, 레이저 수술, 비만 수술 등이 있다. 수술 분야 1위 역시 서울대다. 총점 57점으로 세계 84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5계단 하락했다. 서울대에 이어 연대(95위, 54.9점) 울산대(167위, 44.4점) 성대(204위, 39.5점) 고대(223위, 36.7점)까지 5개교가 순위에 들었다. 지난해 순위에 오른 가톨릭대는 올해 순위에 자리하지 못했다.

- 정신의학/심리학 4개교, 면역학 3개교.. 서울대 ‘톱’
정신의학과 심리학 분야는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 분야다. 응용 심리학, 생물학 심리학, 조직 심리학, 사회 심리학은 물론 정신 질환의 식별과 치료가 포함된다. 정신의학/심리학 1위는 서울대다. 총점 39.7점으로 세계 230위에 올랐다. 정신의학/심리학 분야의 국내 대학 성과는 뚜렷하지 않다. 서울대를 제외하면 모두 300위 밖이다. 연대(330위, 30.4점) 성대(337위, 29.9점) 고대(349위, 28.7점) 순이다.

면역학은 인체의 방어 체계를 연구하는 면역학 관련 연구를 중점적으로 한다. 전염병, 자가면역/알레르기, 질병 치료와 관련된 치료법을 연구한다. 서울대(112위, 40.8점) 연대(185위, 27.2점) 성대(210위, 22.9점)까지 3개교가 순위에 올랐다.

- 세포생물학 소화기학/간장학 각 2개교.. ‘서울대 연대 박빙’
세포생물학은 진핵 세포의 구조와 기능의 모든 측면을 다룬다. 생화학적, 분자적, 유전적, 생리학적, 병리학적 정보의 세포 수준 등을 통합 연구한다. 세포생물학은 서울대가 총점 41.1점으로 세계 147위, 연대가 32.4점으로 세계 223위에 올랐다. 지난해 각 130위 317위를 기록한 데서 서울대는 하락, 연대는 상승했다.

소화기학/간장학은 소화 시스템의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병리학에 중점을 둔다. 소화기 질환의 예후와 치료를 연구한다. 위궤양, 간의 대사성 질환, 유전성 질환, 전염성 질환, 화학적으로 유발된 질환, 대장염, 췌장 질환과 직장 질환 등 여러 위장병학과 간학 분야를 포괄한다. 소화기학/간장학 분야의 경우 지난해 서울대가 세계 55위로 국내 1위였지만, 올해 연대가 56위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세계 65위로 국내 2위를 기록했다. 총점은 연대가 60.4점, 서울대가 53.3점이다.

<US뉴스 세계대학순위는>
미국 국내 대학 순위 발표로 유명한 US뉴스가 세계 대학 랭킹을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9회째다. 영국 중심의 세계 대학 순위가 지명도를 얻으면서 일어난 변화로 풀이된다. 학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교육 환경, 수업의 질, 졸업생 실적 등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점은 라이덴 랭킹과 유사하지만 논문만이 평가 대상은 아니라는 차이가 있다.

올해 순위에는 세계 95개국의 2000개 기관이 올랐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행된 최소 1250편의 논문의 최소 임계값을 충족하는 기관을 추가해 2011개 기관이 후보에 올랐으며 이 중 상위 2000개 기관을 선정했다.

평가 지표는 △세계적 연구 실적 평판 △지역적 연구 실적 평판 △연구 간행물 △서적 △컨퍼런스 △피인용 보정 지수 △전체 인용 지수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 수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 비율 △국제 공동 연구 비율 △국제 공동 연구 △피인용 상위 1% 논문/출판물 수 △피인용 상위 1% 논문/출판물 비율로 총 13개다.

지표별 비중을 보면 세계적/지역적 연구 실적 평판, 피인용 상위10% 논문/출판물 수가 12.5%로 가장 큰 반면 서적 컨퍼런스는 각 2.5%로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다. 연구 간행물, 피인용 보정 지수, 피인용 상위10% 논문/출판물 비율이 각 10%, 전체 인용 지수가 7.5%, 국제 공동 연구, 국제 공동 연구-국가 대비, 피인용 상위1% 논문/출판물 수와 비율이 각 5% 순이다.

세계/지역적 평판 지표의 경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집계된 Clarivate의 학문적 평판 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총 2만6957명의 교직원/연구원/학생 등이 평가에 참여했다. 간행물/서적/컨퍼런스/논문 인용 등의 지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Clarivate의 Web of Science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Web of Science는 웹 기반 연구 플랫폼으로 가장 많은 과학/사회과학/예술/인문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를 포함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