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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대학가] 상위15개대 1인당 ‘실질 교육투자비’ 서울대 연대 고대 성대 한대 ‘톱5’

이공특 한국에너지공대 4억4404만6597원 ‘1위’.. 포스텍 DGIST 지스트 KAIST UNIST 순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2022년 기준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중 학생에게 투자하는 ‘실질 교육투자비’가 가장 높은 대학 ‘톱5’는 서울대 연대 고대 성대 한대가 꼽혔다. 대학알리미 8월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서울대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는 5803만8678원이다. 교육투자비에서 등록금을 제한 실질 교육투자비는 5202만6893원을 기록해 15개대 중 가장 높았다. 국립대학으로 분류되는 서울대는 1년 평균 등록금이 601만1785원으로 상위15개대 평균(762만3522원)보다 낮지만 총 교육투자비는 1조6404억519만5241원으로 15개대 평균(5835억6776만757원)보다 크게 높다.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3079만984원), 고려대(2380만7979원), 성균관대(2177만1452원), 한양대(1918만7500원)순으로 실질 교육투자비가 높았다.

이공계특성화대학을 포함하면 1위는 한국에너지공대가 차지한다.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 4억5304만6597원, 등록금 900만원으로 교육투자비에서 등록금을 제한 실질 교육투자비는 4억4404만6597원에 이른다. 한국에너지공대의 1인당 교육투자비가 월등히 높게 나온 이유는 2022년 개교해 첫 모집을 실시해 1학년 학생 수만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개교 직후 설비 등 많은 투자가 필요한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제외하고는 포스텍의 실질 교육 투자비가 1억1846만5896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에너지공대, 포스텍을 포함한 이공계특성화대 6개교는 모두 상위15개대 중 가장 큰 규모의 서울대보다 많은 실질 교육투자비를 기록했다. DGIST(9712만4649원), 지스트(9258만1057원), KAIST(8747만1940원), UNIST(7134만5741원)순으로 높다. 이공계특성화대는 국가예산 지원을 통해 풍족한 경제적 배경을 갖추고 있다. 등록금이 규정돼 있긴 하지만 장학금이 많아 무상교육에 비견할 수 있다는 평이다. 포스텍은 과기원이 아니라 포스코재단의 사립대로 분류되지만, 이공계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재단 차원에서 풍성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투자비에서 등록금을 뺀 차액을 통해 학교별 실질적 교육투자 금액을 가늠할 수 있다. 교육투자비는 학교가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전체 금액을, 등록금은 학생/학부모가 학교로 지불하는 비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는 ‘교육투자비’가 아니라 ‘교육비’로 공시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학비나 등록금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 기사에서는 ‘교육투자비’로 수정 표기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미국 올린공과대가 주최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 (Project-Based Learning, 이하 PBL) 교수자 교육프로그램'에 국내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너지공과대 소속 교수들이 참여했다./사진=한국에너지공대
상위15개대 중 2022년 기준 학생에게 투자하는 ‘실질 교육투자비’가 가장 높은 대학 ‘톱5’는 서울대 연대 고대 성대 한대가 꼽혔다. 이공계특성화대학을 포함하면 1위는 한국에너지공대가 차지한다.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1인당 교육투자비-등록금’ 실질 교육투자비.. 상위15개대 서울대 연대 고대 순>

상위15개대 기준 학생 1인당 실질 교육투자비가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다. 국립대학 특성상 학비가 여타 사립대보다 저렴함은 물론, 교육투자비 역시 타 대학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높았다. 서울대의 1인당 교육투자비-등록금 차액은 5202만6893원이다. 3079만984원으로 2위를 기록한 연세대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상위15개대 평균인 1669만1810원과 비교하면 3배를 뛰어넘는다.

서울대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2380만7979원), 성균관대(2177만1452원), 한양대(1918만7500원), 서울시립대(1605만3391원), 이화여대(1263만6439원), 인하대(1241만1265원), 서강대(1125만1490원), 중앙대(959만1052원), 동국대(957만6275원), 경희대(936만6318원), 건국대(839만3846원), 숙명여대(793만6188원), 한국외대(557만6068원)순으로 실질 교육투자비가 높았다.

이공계특성화대/상위15개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이공계특성화대 6개교가 학생 1인당 실질 교육투자비에서 모두 압도적인 ‘톱6’를 형성한다. 한국에너지공대가 4억4404만6597원으로 1위, 이어 포스텍(1억1846만5896원), DGIST(9712만4649원), 지스트(9258만1057원), KAIST(8747만1940원), UNIST(7134만5741원)순으로 높다. 한국에너지공대는 2022년 첫 모집을 실시, 154명의 1학년만을 기준으로 해 이례적으로 높은 1인당 교육투자비가 산출됐다.

풍족한 국가예산지원을 받는 대학답게 이공계특성화대 평균 실질 교육투자비는 1억5183만9313원을 기록했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제외한 5개교를 기준으로 해도 9339만7857원을 기록, 상위15개대 평균인 1669만1810원과 비교해 5배가 넘는다. 이공계특성화대는 장학금 지원이 많아 사실상 등록금 부담이 일반 사립대 대비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체감상 교육투자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교육투자비’ 상위15개대 1위 서울대.. 연대 고대 순>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는 총 교육투자비를 재학생 수로 나눈 금액으로, 학교가 학생 한 명에 투자하는 교육투자비를 나타낸다. 국공립대의 경우 ‘대학회계’ ‘발전기금회계’ ‘산학협력단회계’ ‘도서구입비’ ‘기계기구매입비’ 등 5개 세목을, 사립대는 ‘교비회계’ ‘산학협력단회계’ ‘도서구입비’ ‘기계기구매입비’의 4개 세목을 합산한 뒤 재학생 수로 나눠 산출한다.

상위15개대 중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가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였다. 서울대는 5803만8678원으로 여타 일반대를 압도하는 수준의 교육투자비를 보였다. 15개대 평균인 2431만5332원과 비교해도 2배가 넘는 규모다. 서울대 다음으로 연세대(3994만3118원), 고려대(3208만7336원), 성균관대(3016만9115원), 한양대(2768만6727원), 이화여대(2132만6390원), 인하대(2012만2414원), 서강대(1919만6036원), 서울시립대(1844만7831원), 동국대(1752만1958원), 중앙대(1749만8434원), 경희대(1730만4619원), 건국대(1666만9480원), 숙명여대(1601만1826원), 한국외대(1270만6013원)순으로 분포했다.

이공계특성화대의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는 6개교 평균 1억5796만2605원이다. 단, 1학년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한국에너지공대를 포함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제외한 5개교만 살펴보면 9894만5807원으로 1억원에 가깝다. 한국에너지공대는 1인당 교육투자비 4억5304만6597원을 기록했고 이어 포스텍(1억2407만9396원), DGIST(1억412만4649원), 지스트(9464만1057원), KAIST(9433만7940원), UNIST(7754만5991원) 순이었다.

<‘교육투자비 총액’ 서울대 연대 톱2.. ‘1조원 이상’>

교육투자비는 상위15개대와 이공계특성화대 통틀어 서울대와 연대가 압도적인 규모였다. 서울대는 총 교육투자비 1조6404억519만5241원으로 상위15개대 평균인 5835억6776만757원의 3배에 가깝다. 사립대는 유일하게 연대가 1조 이상의 교육투자비를 냈다. 연대의 총 교육투자비는 1조2436억2899만350원이다. 고려대(9447억7952만4397원), 성균관대(8100억7091만2735원), 한양대(6461억5283만6311원), 경희대(5955억2115만2142원), 중앙대(5083억6450만6984원), 이화여대(4495억6029만5492원), 인하대(4094억5088만2101원), 건국대(3315억3929만3583원), 동국대(3013억4262만8549원), 한국외대(2429억6437만8577원), 서강대(2193억7229만4988원), 서울시립대(2142억3466만6026원), 숙명여대(1961억2885만3882원)순의 총 교육투자비를 기록했다.

이공계특성화대는 재학생 규모가 일반대보다 작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총 교육투자비 면에서는 일반대 대비 적은 규모다. KAIST가 1조432억8328만374원으로 가장 많았다. 재학생수가 1만1059명으로 타 이공계특성화대에 비해 훨씬 많기 때문이다. KAIST에 이어 포스텍(4102억648만3254원), UNIST(3097억9623만2445원), 지스트(1911억7493만5860원), DGIST(1732억6341만6042원), 한국에너지공대(697억6917만5861원)순의 총 교육투자비를 냈다.

 

  • 등록일 : 2023-09-22 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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