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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대학가] 전임교원 강의비율 한대74.6% '최고' 인하대 건대 서강대 동대 톱5..외대 47.6% '최저'

이공특 KAIST 80.9% '최고' UNIST 켄텍 톱3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올해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가운데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양대다. 한양대는 연간 개설강의 학점 1만5240점 가운데 9844점을 전임교원이 담당해 전임교원 강의 비율 64.6%로 나타났다. 전년 63.6%로 상위 15개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한 계단 상승해 가장 높은 전임교원 강의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인하대(64.5%) 건국대(60.5%) 서강대(60.2%) 동국대(59.3%) 순으로 톱5다. 반면 최저는 47.6%의 한국외대였다. 상위15개대 평균인 56.2%보다 8.6%p나 낮은 수치다. 작년엔 인하대(64.1%) 한대(63.6%) 건대(60.6%) 동대(59.8%) 서강대(59.5%) 순으로 톱5였다.

이공계특성화대의 경우 6곳 가운데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KAIST다. 개설강의 학점 4681점 중 3787점을 전임교원이 담당해 80.9%의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UNIST(80%) 한국에너지공대(71.9%) 포스텍(70.3%) DGIST(68.8%) 지스트(58.7%) 순이다. 작년엔 한국에너지공대(92.4%) UNIST(82.5%) KAIST(72.7%) DGIST(70.5%) 포스텍(68.2%) 지스트(66.9%) 순이었다. 

전임교원 강의 비율은 수험생들에게 대학별 교육환경을 판단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임교원의 강의 비율이 높을수록 대학이 제공하는 교육의 질이 높다고 기대된다. 전임교원은 교수 부교수 조교수로 임용돼 대학에서 전일제로 근무하는 교원이다. 학과나 학부에 소속되지 않은 연구전담교수, 산학협력중점교수, 연구소 소속 교원도 포함된다.

전국 4년제 일반대 193개교의 2023년 2학기 전임교원 강의 비율은 평균 64.8%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시기보다 1.1%p 하락했다. 전임교원 강의 비율은 4년째 하락세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이 맞물려 대학 재정난이 심화되면서 전임교원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전년 2학기 20.6%보다 0.3%p 감소한 20.3%다. 비전임교원 중 강사를 제외한 겸임 교원이나 초빙교원, 기타교원이 맡는 강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강의를) 너무 전임교원에게만 맡기지 말고, 산업현장의 다양한 분들을 초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임교원뿐 아니라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도 20.6%에서 20.3%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위15개대 가운데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64.6%의 한양대다. /사진=한양대 제공
올해 상위15개대 가운데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64.6%의 한양대다. /사진=한양대 제공

 <상위15개대 전임교원 강의 비율.. 한대 인하대 건대 톱3>

상위15개대 중 2023년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64.6%를 기록한 한양대다. 전년 63.6%에서 1%p 상승했다. 인하대가 64.5%, 건대가 60.5%로 톱3다. 전년 인하대(64.1%) 한대(63.6%) 건대(60.6%) 순으로 톱3를 형성한 데서 한대가 인하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서강대(60.2%) 동국대(59.3%)까지 톱5다. 

다음으로 경희대(58.9%) 성균관대(57.6%) 중앙대(56.5%) 숙명여대(55.1%) 고려대(54.9%) 서울시립대(53.4%) 연세대(51.7%) 이화여대(51.1%) 서울대(49.4%) 한국외대(47.6%) 순이다.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외대다. 전년 52.3%에서 올해 47.6%로 4.7%p 하락했다. 서울대도 51.8%에서 49.4%로 2.4%p 하락해 뒤를 이었다. 이어 중대/숙대(각 -1.9%p) 연대(-1.5%p) 성대(-0.6%p) 동대(-0.5%p) 건대/시립대(각 0.1%p) 순으로 9개교의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하락했다. 반면 이대는 전년 48.1%에서 올해 51.1%로 3%p나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이어 고대(1.2%p) 한대(1%p) 경희대 (0.8%p) 서강대(0.7%p) 인하대(0.4%p)의 6개교는 전년보다 비율이 올랐다.

 - 시간강사/강사 강의 비율.. 서울대 이대 연대 순
비전임교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교원은 시간강사/강사다. 강사는 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수업시수에 따라 월급을 받는 교원을 말한다. 2020년부터 10월 대학정보공시에서는 강사법으로 인해 ‘시간강사’가 ‘강사’로 표기되기 시작했다. 2019년6월 교육부가 배포한 ‘대학강사 제도운영 매뉴얼’에 따르면, 시간강사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교원에 포함되는 ‘강사’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다만 대학설립인가 기준의 교원확보율 산정 시 강사는 전임교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시간강사와 강사 모두 동일한 내용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상위15개대 중 시간강사/강사 강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다. 서울대의 시간강사/강사 비율은 38.3%로 전년 37.2%보다 1.1%p 상승했다. 2020년부터 매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이화여대(33.7%) 연세대(33.5%) 중앙대(33.4%) 한국외대(28.6%) 숙명여대(27.8%) 서울시립대(27.8%) 경희대(27.3%) 고려대(25.3%) 동국대(24%) 서강대(22.7%) 인하대(19.9%) 건국대(16%) 한양대(13.5%) 성균관대(11.1%) 순이다.

 - 초빙교원 강의 비율.. 성대 고대 서울대 순
초빙교원 강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18.3%를 기록한 성대다. 전년 18%로 톱이었던 데서 올해 0.3%p 더 상승했다. 초빙교원은 시간강사와 달리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강의를 진행하는 교원을 말한다. 시간강사와 달리 월급제로 계약해 방학에도 월급을 받는다. 고려대(11%) 서울대(10.2%) 서강대(10%) 인하대(8.7%) 숙명여대(8.4%) 건국대(7.7%) 한국외대(6.5%) 동국대(6.2%) 연세대(3.6%) 이화여대(2.8%) 경희대(1.6%) 한양대(1.5%) 중앙대(0.4%) 서울시립대(0.4%) 순이다.

 - 겸임교원 강의 비율.. 한대 건대 성대 순 
겸임교원 강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15.5%를 기록한 한대다. 전년 16.6%에서 1.1%p하락했지만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건국대(13%) 성균관대(8.1%) 이화여대(7%) 경희대(6.8%) 중앙대(5.5%) 숙명여대(5.3%) 한국외대(5.3%) 인하대(4.7%) 동국대(4.6%) 고려대(4.3%) 연세대(4.3%) 서울시립대(3.2%) 서강대(0.9%) 서울대(0%) 순이다. 겸임교원은 순수 학술이론보다 실무/실험/실기 등 현장 실무경험이 필요한 과목을 담당하기 위해 임용된 교원을 말한다. 대학 외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거나 휴직 상태인 자가 대상이다. 톱3에 이어 이대(6.7%) 경희대(6.6%) 중대(5.4%) 동대(4.8%) 숙대(4.7%) 인하대(4.6%) 고대(4.5%) 연대(4%) 시립대(3.8%) 외대(3.7%) 서강대(0.6%) 서울대(0%) 순이다.

<이공특 전임교원 강의 비율.. KAIST UNIST 한국에너지공대 포스텍 DGIST 지스트 순> 
이공특 중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80.9%를 기록한 KAIST다. 개설강의 학점 4681점 중 전임교원 담당학점은 3787점이다. 이어 UNIST(80%) 한국에너지공대(71.9%) 포스텍(70.3%) DGIST(68.8%) 지스트(58.7%) 순이다.

강사 강의 비율도 KAIST(6.7%)가 가장 높다. 이어 지스트(3.4%) 포스텍(1%) 순이다. 이외 3개교는 강사가 담당한 학점이 없다.

초빙교원 강의비율은 한국에너지공대가 28.1%로 가장 높다. 이어 포스텍(27%) DGIST(18.8%) UNIST(9.5%) KAIST(5.2%) 지스트(2.3%) 순이다. 겸임교원 강의 비율에서는 DGIST가 11%로 압도적이다. 892점의 학점 중 98점을 겸임교원이 진행한다. 이어 KAIST(3%) 포스텍(0.3%) 순이다. 이외 3개교는 겸임교원 담당 학점이 없다. 기타 교원은 지스트(26.7%) KAIST(7.5%) UNIST(1.9%) 포스텍(1.5%)의 비중이다.

기타교원은 지스트가 35.7%로 가장 높고 이어 UNIST(10.5%) KAIST(4.2%) 포스텍(1.5%) DGIST(1.5%) 순이다. 기타 교원이란 전임교원 겸임/초빙교원, 강사/시간강사를 제외한 교원이다. 대학 교직원이나 연구원이 강의하는 경우에도 기타로 분류된다. 

<전국 대학 전임교원 강의 비율 4년 연속 하락.. 겸임/초빙교수 증가 영향>
대학알리미 10월 공시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와 교육대 193개교의 2023년 2학기 전임교원 강의 비율은 평균 64.8%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시기보다 1.1%p 하락했다. 상위15개대의 전임교원 강의 비율 평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56.2%다. 전년 57.5%보다 1.3%p 하락했다. 반면 이공특의 전임교원 강의 비율 평균은 74.8%로 전년 75.5%보다 0.7%p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전임교원 강의 비율은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 학점 수를 총 개설 강의 학점 수로 나눠 산출했다. 전임교원 강의 비율은 4년째 하락세다. 학령인구 감소와 20년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등이 맞물려 대학 재정난이 심화되면서 전임교원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는 65.8%로 국공립대 61.9%보다 3.9%p 높았으며,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은 67.9%로 수도권 대학 60.3%보다 7.6%p 높았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도 20.3%로 전년 2학기 20.6%보다 0.3% 줄었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도 20.6%에서 20.3%로 소폭 하락했다. 비전임교원 중 강사를 제외한 겸임교원이나 초빙교원이 맡는 강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강좌 수는 28만9429개로 나타났다.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은 42.8%로 2022년 2학기(42.2%)보다 0.6%p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은 41.2%로 전년(39.7%)보다 1.5%p, 사립대학은 43.3%로 전년(43.0%)보다 0.3%p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은 42.1%로 전년(41.5%)보다 0.6%p, 비수도권대학은 43.2%로 전년(42.7%)보다 0.5%p 증가했다.

 

  • 등록일 : 2023-11-01 10: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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