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사례
[2007학년도] 모의고사 성적이 않좋아 수시에 지원하고 싶은데...
Q) 지방 일반계고 인문계열 3학년 남학생 조창국입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부진하고 2학년 학생부 성적이 1학년 성적보다 많이 부족합니다. 목표하고 있는 대학은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나 행정학부,연세대(원주) 보건행정학과인데 수능성적이 부족해서 정시모집에 가능성이 없다면 수시모집에 지원하고자 합니다.
1학년 학생부 성적은 평어 4.8점(5.0점 만점),석차백분율 13.1%,2학년은 평어 4.4점,석차백분율 28.0%입니다. 주요교과(국·영·수·사·과) 성적은 1학년 평어 4.8점,석차백분율 8.2%,2학년 평어 4.3점,석차백분율 25.5%입니다. 3월9일 교육청 모의수능 표준점수는 언어 116점,수리 118점,외국어 125점,법과사회 59점,윤리 54점,사회문화 66점,정치 61점입니다.
A) 조창국 학생의 학생부와 모의수능 성적을 비교해 보면 언어(국어),수리(수학),외국어(영어),탐구(사회)영역 모두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므로 수시모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국·수·영·사 백분위 기준 학생부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은 한양대 중위권,성균관대 중위권,고려대 하위권 학과이고 언·수·외·탐 백분위 기준 모의수능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은 단국대 하위권,숭실대 하위권,명지대 중위권 학과이다.
먼저 3월 교육청 모의수능 성적을 분석해 보도록 하자.영역별 표준점수 총점이 동일한 학생들의 성적과 비교해 보면 언·수·외·탐 4개 영역 반영시 언어 －3점,수리 －1.3점,외국어 +4.5점,탐구 －0.2점이고 언·외·탐 3개 영역 반영시에는 언어 －3.4점,외국어 +3.8점,탐구 －0.4점이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경우 인문계열의 주요 영역인 언어영역 성적이 부족하기 때문에 동일 수준의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된다.
목표하고 있는 숭실대는 정시모집에서 언·외·탐 영역 백분위를 반영하며 사회복지학과는 배치점수 582.6점(700점 만점),자기점수 569.5점으로 차이점수 －13.1점,행정학과는 차이점수 －36.9점으로 정시모집까지 남은 기간 동안 성적을 향상한다 하더라도 진학이 쉽지 않다. 반면 언·수·외·탐 영역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연세대(원주) 보건행정학과는 배치점수 243점(400점 만점),자기점수 239.2점,차이점수 －3.8점으로 숭실대보다 유리하다.
그러나 아직은 정시모집 지원 시기가 아니므로 우선 언어 영역에 집중 보강해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이 보다 중요한 과제다.또한 4월과 6월 모의 수능 성적을 분석해서 영역별 성적의 등락을 점검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2학년 2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으로 수시모집 1학기 지원 가능성을 분석해 보자.2006학년도 기준으로 연세대(원주) 보건행정학과는 차이점수 －4점,숭실대 사회복지학과는 +4점,행정학부는 +1점으로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나 행정학부 지원은 진학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숭실대 학생부우수자담임교사추천전형은 지난해 1단계 학생부 100%,2단계 학생부 70%+면접 30% 선발에서 올해는 일괄합산전형인 학생부 50%+인·적성 50%로 바뀌었다.
연세대(원주)도 2단계 면접 비율이 작년 15%에서 올해 25%로 10%포인트 높아졌다. 남은 기간 동안 일정 시간을 할애해 대학별고사 준비를 해야만 한다는 얘기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성적에 비해 우수하고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수시모집 지원이 가능하다고 해서 수시모집에만 주력하고 정시모집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수시모집에 대비한 대학별고사(면접고사,인·적성검사)를 준비함과 동시에 정시모집을 대비해 부족한 수능 언어,수리 영역의 성적 향상에도 집중한다면 정시모집에서도 목표대학의 지원과 합격이 가능해진다.
(06.19)
- 등록일 : 2006-06-21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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