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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2024정시 반도체 계약학과 수시이월 4명 ‘소폭 확대’..성대 한양대 각 2명 이월

정시선발 9개교 97명 확정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올해 정시모집을 실시하는 9개 반도체 계약학과(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KAIST UNIST DGIST 지스트)의 최종 모집인원은 97명으로 확정됐다. 요강상 모집인원 93명에서 수시미등록으로 인한 이월인원 4명이 반영되면서 소폭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시 이월인원이 2명 늘었으나, 수시 모집인원 자체가 6개교 239명에서 9개교 377명으로 138명 확대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 포스텍의 경우 수시에서만 신입생을 선발, 정시전형을 운영하지 않는다. 

반도체 계약학과의 수시 이월률은 2022학년 21.9%(이월인원 23명/수시 모집인원 105명)에서 2023학년 0.8%(2명/239명)로 크게 감소한 후, 올해도 1.1%(4명/377명)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시이월이 감소했다는 건 수시 등록자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반도체 계약학과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한 2023학년을 기준으로 수험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올라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올해 수시 이월인원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2곳이다. 각 2명씩 이월됐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UNIST DGIST 지스트 등 과기원의 반도체 계약학과는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KAIST의 경우 수시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는다. 포스텍 반도체공학과는 수시에서만 신입생을 선발, 정시전형을 운영하지 않는다.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가군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다. 25명을 모집한다. 이어 가군 성균관대가 22명, 고대가 10명을 모집한다. 나군에선 한양대와 서강대가 각 10명씩 모집한다. 군외 모집을 실시하는 KAIST UNIST DGIST 지스트 4개 과기원의 반도체 계약학과 모집인원은 각 5명이다. 

올해 정시모집을 실시하는 9개 반도체 계약학과(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KAIST UNIST DGIST 지스트)의 최종 모집인원은 97명으로 확정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 DB
올해 정시모집을 실시하는 9개 반도체 계약학과(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KAIST UNIST DGIST 지스트)의 최종 모집인원은 97명으로 확정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 DB

<9개 반도체 계약학과 수시이월 ‘4명’.. 지난해 6개교 2명 이월>

올해 정시모집을 실시하는 9개 반도체 계약학과의 수시이월은 4명이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에서만 각 2명씩 이월됐다. 요강상 93명이었던 반도체 계약학과의 모집인원은 97명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최종 모집인원 6개교 83명과 비교하면 14명이 늘었다. 

반도체 계약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늘면서 수시이월은 2021학년 3개교 26명, 2022학년 3개교 23명에서 2023학년 6개교 2명, 2024학년 9개교 4명으로 급감했다. 2022학년에는 수시 모집인원 105명 중 이월인원이 23명으로 이월비율이 21.9%였던 반면, 2023학년에는 수시 모집인원이 239명으로 크게 늘었으나 이월된 인원은 단 2명으로 이월비율은 0.8%에 그쳤다. 2024학년에는 9개교 377명 중 4명이 이월되면서 1.1%에 머물렀다. 

반도체 계약학과의 ‘원조’인 성대 반도체시스템공은 수시이월이 매년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2020학년 14명(18명→32명), 2021학년 1명(18명→19명), 2022학년 6명(30명→36명), 2023학년 1명(30명→31명), 2024학년 2명(20명→22명)의 추이다. 

2021학년부터 모집한 고대 반도체공과 연대 시스템반도체공은 수시이월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고대 반도체공은 2021학년 11명(5명→16명), 2022학년 5명(5명→10명), 2023학년 1명(10명→11명), 2024학년 0명(10명→10명)의 추이를, 연대 시스템반도체공은 2021학년 14명(10명→24명), 2022학년 12명(10명→22명), 2023학년 0명(10명→10명), 2024학년 0명(25명→25명)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계약학과의 수시 모집인원을 계속 늘려가고 있음에도 미충원 인원은 오히려 줄어드는 모습이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과 한양대 반도체공은 신설된 지난해엔 수시이월인원이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는 한양대 반도체공만 2명이 이월돼 모집인원이 8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은 올해도 수시이월이 0명으로 요강상 모집인원 10명을 그대로 선발한다. 


<지난해 반도체 계약학과 정시 입결 ‘상승’>

지난해 반도체 계약학과는 정시 모집에서 정상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시된 반도체 계약학과의 2023정시 입결이 각 대학에서 의약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 중 가장 높았다. 의대에 버금가는 최고 입결을 기록한 것은 물론 전년보다 입결이 상승하면서 그동안 의대 열풍으로 인한 최상위권의 외면이나 입결 하락의 우려를 상당 부분 털어낸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 최종 등록자 기준 70%컷 수능 백분위 점수 평균을 살펴보면 서강대는 시스템반도체공이 95.33점으로 전 모집단위 중 가장 높고, 고려대는 반도체공이 97.67점으로 의대 바로 다음, 성균관대는 반도체시스템공이 96점으로 의예 약학에 이어 높은 입결을 기록했다. 한양대 반도체공은 70%컷 기준 95.25점으로 전 모집단위 중 네 번째로 높으나, 과탐Ⅱ 응시자에게 부여한 가산점을 합산한 대학별 환산점수는 의예 다음으로 점수가 높다. 연세대는 대학 환산점수만 공개했는데 이를 기준으로 시스템반도체공의 최종 등록자 점수 분포가 치의예와 약학에 이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주목할 점은 전년인 2022정시보다 반도체 계약학과의 입결이 일제히 상승했다는 사실이다. 고대 반도체공은 2022정시 70%컷 백분위 평균이 96.47점이었는데, 2023정시에서는 동일 기준 97.67점으로 1.2점 올랐다. 성대는 2022정시 95.83점에서 2023정시 96점으로 0.17점 상승이다. 연대는 변환표준점수가 달라 전년과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환산점수 기준으로 시스템반도체공의 입결이 의약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 중 전년 6위에서 2023정시에 톱으로 뛰어올랐다. 

전문가들은 올해 역시 반도체 계약학과의 입결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입시관계자는 “지난해 수시/정시 경쟁률, 수시 이월률, 정시 입결 등 입시 지표를 살펴봤을 때 수험생 사이에서 반도체 계약학과의 인기는 분명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첨단 학과를 통한 인재 양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계약학과로 상위권 학생의 쏠림 현상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는 반도체 계약학과의 모집인원이 14명 늘면서 합격컷이 하락할 수 있다고 보는 일각의 시선도 있다. 

<전형 일정.. 3일부터 원서접수>
대학별 전형 일정을 살펴보면 KAIST 지스트 DGIST UNIST 성대 한대는 3일부터 6일까지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고대 연대는 3일부터 5일까지, 서강대는 4일부터 6일까지 접수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고대가 26일 오후5시로 가장 빠른 일정이다. 이어 지스트 2월2일 오후6시, UNIST와 성대가 2월6일 이전에 발표한다. 발표 일정은 2월6일이 가장 많다. KAIST 연대 DGIST 서강대 한대가 2월6일에 발표한다. 추가 합격자는 대부분 14일부터 20일 오후6시까지 발표한다. KAIST와 UNIST는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 등록일 : 2024-01-05 12: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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