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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대학가] 임용대란 심화..내년 공립 초등교사 3157명 선발 ‘404명 감소’

서울 공립유치원교사 0명.. 특수교사 채용 100명 증가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올해 초등교사 임용 규모가 더욱 감소하면서 초등교사 임용대란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4학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초) 신규교사 임용시험 모집 인원'을 취합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내년 초등학교 신규 교사 임용시험에서 3157명을 선발한다. 올해 3561명과 비교해 404명 줄어든 규모다. 사전예고한 3108명보다는 49명 증가했다.

공립 유치원 교사는 118명 줄어든 304명을 선발한다. 특히 서울은 내년 유치원 교사를 아예 선발하지 않는다. 신규교사를 아예 뽑지 않는 것은 2009학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원아수가 급감하자 문을 닫는 유치원이 늘어나면서 채용 규모 역시 줄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특수교사는 올해보다 132명 늘어난 481명을 선발한다. 최근 장애와 특수교육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오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지원 원서를 받는다. 제1차 시험은 11월11일 치러지며 합격자는 12월13일에 발표한다. 제2차 시험은 2024년 1월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2월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내년 초등학교 신규 교사 임용시험에서 3157명을 선발한다. 올해와 비교해 11.3% 줄어든 규모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내년 초등학교 신규 교사 임용시험에서 3157명을 선발한다. 올해와 비교해 11.3% 줄어든 규모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내년 초등교사 선발 404명 감축 3157명 선발.. ‘12곳 올해보다 감축’>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내년 초등교사 315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보다 404명 감소한 규모다. 앞서 교육부는 '2024~2027년 중장기 초/중등 교과 교원수급계획'을 마련하고, 신규 교사 채용 규모를 감축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2024~2025년에는 올해보다 10.1~18.6% 감소한 2900~3200명 내외에서 선발할 것을 예고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32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부산331명 경북274명 충남242명 경남178명 인천160명 전남150명 서울110명까지 100명 이상이다. 이어 울산96명 제주87명 강원75명 전북41명 충북32명 대구30명 대전10명 세종10명 광주6명 순이다. 올해 모집인원과 비교해보면 모집인원이 증가한 곳은 충남과 경남 두곳 뿐이며 대구 광주 대전은 동일한 규모다. 그 외 (-206명) 경북(-68명) 세종(-60명) 충북(-48명) 인천(-39명) 울산(-24명) 제주(-20명) 부산(-19명) 강원(-18명) 전남(-13명) 서울(-5명) 전북(-4명) 등 12곳은 올해보다 더 줄어든 인원을 모집한다. 사전예고 인원과 비교해보면 충남은 사전예고 인원보다 43명을 더 뽑을 예정이며 충북은 6명 더 뽑을 예정이다. 그 외 15곳은 사전예고 인원과 동일한 인원을 모집한다.

임용적체가 심화된 상황 속 신규채용 교원 수까지 감축하면서 교대 위기는 더욱 가속화 할 전망이다. 게다가 최근 돌출한 교권추락 문제까지 더해지며 예비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특히 교대 재학생들의 이탈 역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10개 교대의 중도탈락률은 0.91%에서 2.39%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3년 교육기본통계’에서도 교대의 학업중단율이 3.2%로 6년새 6배 상승,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교원 단체들은 교원 감축이 교대 경쟁률과 교대생 자퇴 문제를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현재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없어 교대의 옛 인기를 되찾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유치원 교사 304명 선발 ‘서울 0명’
공립 유치원 교사는 올해보다 118명 감소한 304명을 선발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유치원 신규교사 채용을 하지 않는다. 2009학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이다. 서울 뿐 아니라 대전1명 광주3명 대구4명 울산7명까지 5곳이 10명 미만의 교사를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10명 세종10명 충북10명 제주11명 전북18명 경북21명 전남22명 경남22명 강원29명 인천32명 충남37명 경기67명 순으로 채용 규모가 적다. 유치원 교사의 채용규모 축소는 원아 수 감소에 따라 유치원 학급 수는 줄었지만 교사 수는 정원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다만 사립 유치원의 경우 신규 채용이 있을 수 있다.

반면 특수(유/초)교사는 118명 증가한 48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최근 잇따른 사건들과 특수교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경기100명 인천49명 서울48명 경북42명 부산39명 충남35명 강원31명 대구25명 경남23명 전북18명 제주18명 울산14명, 광주/대전 각 11명, 전남 9명, 세종/충북 각 4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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