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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2025 수시모집 논술전형 톺아보기(1)

안녕하세요, 김영일교육컨설팅입니다.

지난 번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 및 학생부교과전형에 이어서 2025 수시모집 논술전형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2025 수시 자료집을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5 수시모집 논술전형은 전형유형별 선발 비율로 보면 전체 모집인원의 3.3%이며, 모집인원은 11,266명으로 전년도 대비 52명이 증가합니다. 수도권 대학에서 9,778명을, 비수도권 대학에서는 1,488명을 논술전형을 통해 선발합니다. 단, 의대 정원 증원과 무전공 선발 확대 등으로 해당 인원은 변경될 수 있으며, 5월 말 발표되는 대학별 수시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l 고려대 논술 부활, 상명대·신한대·을지대 약술형 논술 신설

2025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7년만에 고려대가 논술을 부활하며,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도 논술전형을 신설하는 것 입니다. 반면 서경대는 2025 대입에서 논술을 폐지함에 따라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41개교이며, 대부분은 수도권 소재 대학이고, 지방 소재 대학 중에서는 경북대·부산대·연세대(미래)·한국기술교대 등에서 시행합니다.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하는 대학을 간략히 살펴보면, 고려대는 의대와 계약학과(반도체공·차세대통신·스마트모빌리티)에서는 선발하지 않으며 모집인원은 350명(기본계획 기준)이고, 논술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됩니다. 상명대(85명)·신한대(100명)·을지대(167명)는 논술+학생부교과를 통해 선발하며, 3개 대학 모두 시험 유형은 약술형 논술입니다. 이 중 신한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국수영탐 중 1개 5등급 이내)됩니다.


l 아주대·숙명여대 약학 신규 모집, 의대 논술전형 인원 증가 확인 필요

아주대와 숙명여대에서는 2025 논술전형에서 약학과를 신규로 모집(아주대 5명/숙대 4명) 할 예정이며, 참고로 작년에는 이화여대가 약학전공을 논술로 신규 선발(5명 모집)해 2,446명이 지원(489.2:1)을 했습니다. 논술 일정에 따라 다소 다르겠지만, 2개 대학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2025 의대 정원 증원에 따라 대학에서는 추가로 받은 인원을 모집시기별 전형별로 인원 배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언론에서는 5월 말까지 시간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하는 시기이기에 맞지 않습니다. 실제로 대학에서는 4월 말까지는 인원 배정을 완료해서 대교협에 보고를 해야 하며, 대교협에서는 이를 심의해 승인이 되면 대학에 통보하고 대학에서는 승인된 내용을 토대로 모집요강을 작성하여 5월 말에 입학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를 해야 합니다. 의대 정원이 증원된 대학들을 살펴보면 아직까지도 학칙 개정 공고를 하지 않은 대학들이 있는 걸로 봐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은 당초 계획대로 대학별로 의대 증원 인원이 2025 모집인원에 추가 배정된다는 가정하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논술전형을 통해 의대를 선발하는 대학 중 이번에 정원 증원이 있는 곳은 경북대(90명 ↑), 성균관대(80명 ↑), 아주대(80명 ↑), 부산대(75명 ↑), 인하대(71명 ↑), 연세대 미래(7명 ↑)이며, 2023년에 발표된 2025 입학전형기본계획에 따르면 경북대 7명, 성균관대 5명, 아주대 10명, 부산대 15명, 인하대 5명, 연세대(미래) 15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증원 인원을 고려할 때 7명이 늘어나는 연세대(미래)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에서는 기존 논술전형의 모집인원만큼 논술 선발인원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균관대가 지난 3월 말 경 개최한 입학설명회에서 기존의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정시모집 외 학생부교과전형을 통해서 의대 인원을 배정해 선발하려고 논의 중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모집인원이 증가된 경우에는 반드시 기존에 배정이 되어 있는 모집시기별 해당 전형에만 인원을 추가 배정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과거의 모집시기별 전형에 배정한 인원 비율에 맞춰 증가된 의대 인원을 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부분은 교육부와 대교협이 대학들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원칙을 고수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추후 대학에서 발표하는 수시 모집 요강을 통해 논술전형에서 의대 모집인원의 변화를 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추가) 6개 국립대 총장들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는 기사나 4.18.(목) 저녁에 있었습니다.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l 수능 최저 충족할 수 있다면? 나에게 맞는 논술 대학?


논술전형은 논술 성적과 최저 학력 충족 여부가 당락에 중요 변수로 작용하며, 논술 전형의 특징 중의 하나는 다른 전혀에 비해 경쟁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그 동안의 사례들을 보면 많은 수험생들이 논술을 잘 봐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입시 결과를 보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통과하는 지원자는 대략 3~40% 내외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또한 실제 논술고사에 응시한 학생들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수시모집 지원 후 논술고사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은 제외된 수치입니다. 결국 논술의 실질 경쟁률은 높지 않다는 점이며,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상향 지원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2025학년도 일부 대학(한국외대, 성신여대, 가천대, 가톨릭대)이 논술 비중을 상향 조정하며,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의 논술전형에서는 논술 성적이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막연한 희망을 갖고 지원해 보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리고, 논술 전형 지원 시 논술 고사일이 언제(수능 전/수능 후) 예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능시험 후 짧은 기간 내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진행하기에 일정이 중복되는 대학들이 꽤 많습니다. 작년의 경우, 수능 시험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했던 대학은 연세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가톨릭대(단, 의예·약학은 수능 후), 성신여대 5개교였습니다.

논술을 준비한다면, 대학별 모의 논술 유형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유형의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논술유형은 계열(학과)에 따라 논제 유형에 차이가 있고, 동일한 대학이더라도 인문계열은 대부분 언어논술이지만 사회계열 또는 경상계열에서는 수리논술도 함께 실시하기도 하고 일부 대학에서는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기도 합니다. 자연계열 학과는 수리논술을 기본으로 과학논술을 함께 출제하거나 언어논술을 포함하여 출제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논술 기출문제,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논술 가이드북 등을 반드시 확인해 보고, 대학별로 실시하는 대학별 모의논술도 지원해서 잘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많은 대학에서는 정원 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정시모집 수능 위주전형의 선발 인원이나 비율을 살펴보면 논술전형이 제일 적거나 또는 아예 논술로 선발하지 않습니다. 또한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에서도 주요 선호 학과들은 소수로 선발하거나 다른 전형에서 모집합니다. 그만큼 대학에서는 논술전형을 통해 해당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선발하기 쉽지 않으며, 다른 전형에 비해 논술고사 준비, 문제 출제, 논술고사 진행 및 평가 등 많은 인력과 시간, 장소 등이 요구되기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와는 별도로 논술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이 타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에 비해 대학 성적, 취업률, 성취도 또는 대학 적응 등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것도 하나의 원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향 지원을 통해 희망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내신 성적이 낮거나 비교과가 부족하거나 또는 수능 성적으로는 목표 대학에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이라면 잘 준비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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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4-04-18 17: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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