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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2025대입] 미리 보는 상위15개대 교과.. 한대 추천형 ‘신설’, 연대 추천형 ‘면접 폐지’

대학별 수능최저 완화, 학교별 추천인원 변경 ‘체크’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25전형계획 기준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중 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4개교 기준 교과전형 모집인원은 총 5746명으로, 2024학년 전형계획상 5737명보다 9명 증가한다. 교과전형의 경우 3학년1학기까지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전형으로, 마지막 한 학기 성적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수능최저 적용 여부, 환산점수 산출법 등이 대학마다 나뉘기 때문에 교과 성적 외 다른 요소들도 함께 체크할 필요가 있다.

아직 수시요강 등 세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2025대입 기본계획을 통해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해 두는 게 중요하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한대의 추천형 신설이다. 기존의 지역균형발전은 폐지했다. 신설된 추천형은 교과90%+교과정성평가10%의 일괄합산 전형이다. 교과정성평가는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을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최저는 의예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국수영탐(1과목) 중 3개합 7이내, 의예는 동일 기준 3개합 4이내로 적용한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고3 재적인원의 11%며, 재수생까지 지원 가능하다. 

면접 변화도 주목된다. 연대는 추천형의 면접을 폐지하고 교과100%로 반영한다. 기존엔 교과100%로 5배수를 정한 뒤, 2단계에서 면접30%를 합산하는 단계별 방식이었다. 연대가 면접을 폐지하면서 교과전형에서 면접을 보는 곳은 상위15개대 중 이대가 유일하다. 반면 이대는 고교추천의 전형방법을 기존 일괄합산 방식에서 단계별 방식으로 변경했다. 교과100%로 5배수를 정한 뒤, 2단계에서 면접20%를 합산한다. 기존엔 교과80%+면접20%로 일괄합산했다. 즉 전에는 지원자 모두 면접을 봤지만, 올해부터 1단계 통과자만 면접을 본다. 

수능최저 변화사항도 살펴야 한다. 연대 추천형은 수능최저를 신설했다. 계열별로 인문은 국수탐 중 국어 또는 수학 포함 2개합 4이내, 영어 3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자연은 국수(미/기)과 중 수학 포함 2개합 5이내, 영어 3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의예/치의예/약학은 국수(미/기)탐(과) 중 국어 또는 수학을 포함해 1등급 2개 이상이다. 한대는 올해 신설한 추천형에 수능최저를 도입했다. 의예 제외 전 모집단위가 국수영탐(1과목) 중 3개합 7이내, 의예는 동일 기준 3개합 4이내로 적용한다. 경희대는 지역균형 수능최저의 탐구 과목 수를 기존 1과목에서 2과목으로 확대 반영한다. 

이외에도 동대는 학교장추천인재의 서류종합평가 범위를 축소해 학생부의 교과 관련 영역만 평가한다. 기존엔 학생부 전 영역을 종합평가했다. 고교별 추천인원이 달라진 곳도 있다. 고대는 학교추천의 고교별 추천인원을 고3 재적인원의 4%에서 12명으로, 성대 학교장추천은 10%에서 15명으로, 이대 고교추천은 5%에서 20명으로 변경했다.

2025전형계획 기준 상위15개대 중 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4개교의 교과전형 모집인원은 총 5746명으로, 2024전형계획상 5737명보다 9명 증가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5전형계획 기준 상위15개대 중 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4개교의 교과전형 모집인원은 총 5746명으로, 2024전형계획상 5737명보다 9명 증가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상위15개대 2025교과 ‘주요변화’.. 한대 추천형 ‘신설’ 등 전형변화 확인>

2025전형계획 기준 상위15개대의 교과전형 모집인원은 총 5746명으로, 수시와 정시 합산인원의 12% 규모다. 2024학년 전형계획상 5737명보다 9명 증가한다. 다만 수시/정시 비율상으로 보면 12%로 동일하다.  

한대가 2025학년 교과전형에서 추천형을 신설한 변화가 있다. 교과90%+교과정성평가10%로 일괄합산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수능최저는 의예 제외 전 모집단위 기준 국수영탐(1과목) 중 3개합 7이내, 의예는 3개합 7이내다.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고교별 고3 재적학생 수의 11%이내로 추천 가능하다. 

연대는 추천형을 면접을 폐지하고 교과100%로 일괄합산한다. 기존엔 2단계에서 면접30%를 반영한 단계별 방식이었다. 수능최저도 도입했다. 인문은 국수탐 중 국어 또는 수학 중 하나를 포함해 2개합 4이내, 자연은 국수(미/기)탐(과) 중 수학을 포함해 2개합 5이내로 적용한다. 인문/자연 동시에 영어 3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도 충족해야 한다. 의예/치의예/약학은 국수(미/기)탐(과) 중 국어 또는 수학 중 하나를 포함해 1등급 2개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추천인원은 고교별 10명이며, 고3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이대는 고교추천을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한다. 교과100%로 5배수를 선발, 1단계80%+면접20%로 선발한다. 기존엔 교과80%+면접20%의 일괄합산 방식이었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20명이며,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경희대는 지역균형의 수능최저가 일부 달라진 변화가 있다. 탐구 반영 과목 수를 기존 1과목에서 2과목으로 확대했다. 계열별 등급합은 동일하다. 인문/자연은 국수영탐 중 2개합 5이내, 의예/한의예/치의예/약학은 3개합 4이내다. 한국사 5등급 이내도 함께 만족해야 한다. 교과/비교과70%+교과종합평가30%로 일괄합산하는 방식이다. 교과종합평가는 학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교과 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만을 평가자료로 활용해 과목별 교과이수 충실도와 학업수행 충실도에 대해 정성적 평가가 이뤄진다. 입학사정관 2인이 종합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평가위원 간 일정 점수 이상 점수 차가 날 경우 평가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조정 점수를 부여한다. 고3 재학생 수의 5%까지 추천 가능하고 고3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동대는 학교장추천인재를 교과70%+서류30%로 선발한다. 서류종합평가 방법이 달라져 전년엔 학생부 전 영역을 평가했지만, 2025학년부터 학생부 교과 관련 영역만 평가한다. 교과 관련 영역이란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출결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다. 서류종합평가에선 2인 이상의 입학사정관이 충실한 학교생활 바탕의 학업역량, 주도적 학습태도, 전공관심도, 인성 등을 종합평가하고 학교생활충실도(학업역량/전공적합성) 80% 내외, 인성 및 사회성 20% 내외로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8명이다.

고대는 학교추천에서 고교별 추천인원에 변화를 줬다. 기존 3학년 재적학생 수 4%에서 12명으로 바뀐다. 교과80%+서류20%의 전형방식 등은 모두 동일하다. 수능최저를 적용해 인문은 국수영탐 중 3개합 7이내, 자연은 국수영탐(과) 중 3개합 7이내, 의대는 국수영탐(과) 4개합 5이내다. 전 모집단위 한국사 4등급도 함께 만족해야 한다. 서류는 학생부종합평가 점수를 반영한다. 고교별 12명까지 추천 가능하고 고3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한대 연대 이대 경희대 동대 고대를 제외한 8개교는 전년과 동일한 평가방식을 유지한다. 시립대 숙대 인하대 외대의 4개교는 교과100%로 반영한다. 시립대 지역균형선발은 학교별 10명의 추천인원 제한을 두고 재수까지만 허용한다. 수능최저는 계열별로 수학과 탐구 선택 과목에 차이가 있다. 인문은 국수영탐(1과목) 3개합 7이내, 자연Ⅰ은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3개합 7이내, 자연Ⅱ는 국수영탐(과,1과목) 3개합 7이내다. 

숙대 지역균형선발은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도 없고, 지원자격 제한도 없다. 수능최저를 적용해 국수영탐(1과목) 기준 인문/자연은 3개합 5이내, 약학은 수학 포함 3개합 5이내다. 

인하대 지역균형은 추천인원 제한은 없지만 4수까지만 지원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인문/자연/의예로 구분해 각기 다른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수영탐(1과목) 기준 인문은 2개합 6이내, 자연은 2개합 5이내다. 의예는 국수영탐 중 3개 등급이 각 1등급이어야 한다. 

외대 학교장추천은 고교별 20명까지 추천 가능하다. 캠퍼스별로 서울캠 10명, 글로벌캠 10명이다.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수능최저는 서울캠의 경우 전 모집단위에 국수영탐(1과목) 중 2개합 4이내로 적용한다. 한국사 4등급 이내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글로벌캠은 국수영탐 중 1개만 3등급 이내이면 된다. 

건대와 성대 2개교는 교과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한다. 건대 KU지역균형은 교과성적을 정량평가70%+정성평가30%로 반영한다. 정성평가는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을 활용한다. 2인의 입학사정관이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고 일정 점수 이상 차이가 나면 재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진로역량이다. 세부적으로 학업역량은 학업성취도와 학업태도, 진로역량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노력과 교과 성취도를 본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고,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이나 지원자격 제한도 없다. 

성대 학교장추천은 교과80%+교과정성평가20%로 반영한다. 교과정성평가를 통해 학업수월성 10점, 학업충실성 10점을 부여한다. 평가자료는 학생부의 공통/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전문교과 과목이다. 공통/일반선택 과목은 과목이수/성적, 세부능력 특기사항 등을 종합정성평가하며, 진로선택/전문교과 과목은 과목이수/성적, 세부능력 특기사항 등을 원점수 과목평균 성취도별 분포 비율 등을 고려해 포괄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최저는 모집단위별로 상이하다. 국수영탐1탐2 기준 글로벌융합/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전공예약 포함)/경영/사범/영상/의상/전자전기공/공학/건축은 3개합 7이내, 글로벌리더/글로벌경제/글로벌경영/소프트웨어는 3개합 6이내로 적용한다. 탐구 1과목은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할 수 있다. 고교별 15명까지 추천 가능하며, 고3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서강대와 중대는 출결 등 비교과도 본다. 서강대는 지역균형에서 교과(등급)80%+교과(비율)10%+비교과10%로 반영한다. 비교과는 출결점수만 반영한다. 미인정 결석일 기준 3일까지 100점 만점을 부여하고, 4~6일 98점, 7~9일 96점, 10~14일 90점 순으로 낮아지다 15일 이상은 점수를 부여하지 않는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20명까지 가능하고, 고3만 지원할 수 있다. 수능최저는 전 모집단위 국수영탐(1과목) 중 3개 각 3등급이다. 

중대 지역균형은 교과90%+비교과10%로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공통/일반선택과목 90%와 진로선택과목 10%를 합산한다. 비교과는 출결점수를 반영한다. 미인정 결석일수에 따른 환산점수표는 추후 수시모집요강에 공지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해 국수영탐(1과목) 기준 약학 제외 전 모집단위 3개합 7이내, 약학은 4개합 5이내로 적용한다. 모두 한국사 4등급 이내를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수능최저 적용 시 영어 1~2등급을 통합해 영어 2등급도 1등급으로 반영한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20명까지 가능하고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충원율 수능최저충족률’ 등 전년 입결 참고 ‘목표 대학 설정’>

수험생은 대학이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 또는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전년 입시결과를 참고해 목표 대학을 설정해볼 수 있다. 지원할 모집단위를 설정하기에 앞서 전년 충원율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충원율은 모집인원 대비 추가합격한 비율로, 예비번호 몇 번까지 합격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허수를 걷어내고 실질적 합격선을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충원율이 100%라면 모집인원의 두 배만큼 합격자가 나온 셈이다. 특히 교과전형의 충원율은 학종이나 논술전형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논술전형이 대부분 0~100% 사이의 저조한 충원율을 보이는 것과 달리, 교과전형에서는 보통 세 자릿수, 많게는 1200%까지의 충원율이 기록된다. 교과전형을 노리는 경우 요강상 모집인원이나 경쟁률뿐 아니라 충원율까지 가늠한 교과전형 지원전략 수립이 요구되는 이유다.

예를 들어 상위15개대의 2023 교과전형 입결을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모집인원의 2배에 달하는 인원이 추가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양대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의 평균 충원율은 315%로, 요강상 모집인원의 4배를 넘는 인원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들었다. 모집인원을 기준으로 한 최초경쟁률과 추가합격까지 고려한 실질경쟁률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셈이다.  

수험생들의 높은 인기가 집중되는 의약계열 역시 교과전형에서는 높은 충원율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연대 의예는 모집인원 22명에 예비 11번까지 합격하면서 충원율이 50%였고, 인하대 의예는 모집인원 8명에 예비 13번까지 합격, 충원율이 162.5%에 달했다. 경희대 의예 역시 모집인원 11명에 예비 12번까지 합격하면서 109.1%의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충원율뿐 아니라 수능최저 충족률을 고려해 실질경쟁률을 가늠해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인하대는 2023학년 지역균형에서 소비자가 27.8대1로 최초경쟁률이 가장 높았지만 수능최저 충족률을 고려한 실질경쟁률은 11.2대1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특히 최초경쟁률이 23대1이었던 의예는 8.5대1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의예는 일반 인문/자연 모집단위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능최저 미충족 인원이 그만큼 많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내신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수능최저를 통과할 수 있는 지원자라면 교과전형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수 있는 이유다.

<교과 8.09대1 ‘하락’.. 동대 13.89대1 ‘최고’>

앞서 진행된 2024수시에서 상위15개대 교과전형은 교과전형의 평균 8.09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14개교 모두 교과전형을 운영, 5795명 모집에 4만6854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10.32대1(모집 2702명/지원 5만8831명)보다 하락했다. 모집인원이 93명 확대됐지만, 지원인원은 오히려 1만1977명이나 감소했다. 

내신 중심의 교과전형은 기본적으로 극강 내신을 보유한 재학생의 각축장 성격이 강하다. 올해 최대 변수인 N수생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감소하는 학령 인구가 반영돼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고3 수험생 수는 지난해보다 3만2024명 감소해 최소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여기에 올해 교과전형은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도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매년 공개되는 입결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합격선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만큼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짙었다는 것이다.

교과전형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동대로 13.89대1(407명/5653명)이다. 이어 건대 11.01대1(342명/3764명), 고대 10.31대1(679명/6998명), 성대 10.29대1(402명/4135명), 시립대 9.6대1(228명/2188명), 서강대 8.08대1(178명/1439명), 중대 7.5대1(504명/3782명), 경희대 7.28대1(578명/4205명), 외대 6.9대1(382명/2636명), 인하대 6.32대1(604명/3818명), 한대 6.16대1(338명/2082명), 연대 6.12대1(501명/3067명), 숙대 4.77대1(252명/1203명), 이대 4.71대1(400명/1884명) 순이다.

 

  • 등록일 : 2024-03-14 13: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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