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지난해 2024정시에서 단국대 최종등록자 기준 정시 수능성적(백분위) 평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96.21점을 기록한 천안캠의 의예과다. 이어 치의예과 95.27점, 약학과 93.51점, 간호학과 86.74점, 물리치료학과 83.44점 순으로 톱5를 형성하며 천안캠의 의학계열이 상단을 휩쓴 모습이다. 정시확대와 통합수능 이과강세로 심화된 의학계열 열풍을 반영하듯 전년인 2023정시에서도 의예과가 98.26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치의예과 97.07점, 약학과 95.78점, 간호학과 87.42점, 제약공학과 83.49점 순으로 천안캠 의약계열이 톱5를 형성했다. 

죽전캠의 경우 건축학부(건축학(5년제))가 86.85점으로 수능 백분위 성적이 가장 높았다. 이어 철학과 85.71점, 영화전공(이론·연출·스탭) 85.44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85.11점, 전자전기공학과 85.02점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전년인 2023정시에서도 건축학부(건축학(5년제))가 87.44점으로 수능 백분위 성적이 가장 높았다. 이어 컴퓨터공학과 86.88점, 소프트웨어학과 86.62점, 공연영화학부(영화(이론/연출/스탭)) 85.61점, 과학교육과(물리,생물) 85.39점 순으로 전년과 큰 차이 없다. 

수시 교과전형은 죽전캠 수학교육과가 1.99등급으로 내신등급이 가장 높다.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13등급, 경영학부 2.14등급, 행정학과 2.15등급, 화학공학과 2.2등급 순으로 톱5다. 천안캠의 경우, 물리치료학과가 2.22등급으로 교과등급이 가장 높다. 이어 간호학과 2.45등급, 제약공학과 2.63등급, 의생명과학부(의생명시스템학) 2.66등급, 임상병리학과 2.66등급 순으로 의학계열이 톱5를 형성했다. 

단국대는 ‘2025학년 신입학 가이드’를 공개하면서 이와 같은 내용의 2024입결도 함께 공개했다. 자료에는 2025학년 변경사항, 전형방법, 전년 입결 등이 구체적으로 공개돼 있어 올해 단국대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필히 참고해야 할 자료다. 다만 자료에는 의대 무전공확대 등으로 확정인원은 담기지 않아 추후 5월말 공개하는 2025수시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 단국대는 광역모집단위를 신설했다. 죽전캠은 퇴계혁신칼리지, 인문계열광역, 사회계열광역, 공학계열광역, SW융합계열광역, 천안캠은 율곡혁신칼리지, 인문사회계열광역, 자연공학계열광역의 8개 광역모집단위다. 수능최저도 완화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수시 지역균형선발은 자연계열 기준 국수(미/기)영과(1과목) 중 2개합 6이내에서 수학과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제한을 풀어 국수영탐 중 2개합 6이내로 적용한다. 해병대 군사학과는 등급합 기준을 낮춰 국수영탐한 중 3등급대 이내에서 4등급대 이내로 완화했다. 의예 치의예 약학의 정시 수능반영비율도 변경해 기존 국20%+수(미/기)40%+영15%+과25%에서 국25%+수(미/기)35%+영15%+과25%로 국어비중을 5%p 높이고 수학비중을 5%p낮췄다. 이외에도 일부학과의 정시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하고 수학/과탐 가산점에도 변화가 있어 추후 대학이 공개하는 2025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정시 일반학생(수능위주).. 천안 의예, 죽전 건축학전공(5년제) ‘최고’>

 - 천안캠 
캠퍼스별로 살펴보면 천안캠은 정시 최종등록자 기준, 수능 백분위 평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96.21점의 의예과다. 이어 치의예과 95.27점, 약학과 93.51점, 간호학과 86.74점, 물리치료학과 83.44점 순으로 톱5이다. 전년인 2023정시에서도 톱5은 의예과가 98.26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치의예과 97.07점, 약학과 95.78점, 간호학과 87.42점, 제약공학과 83.49점 순으로 의약계열이 상단을 휩쓸었다. 

이어 2024정시 톱10은 제약공학과 81.99점, 임상병리학과 81.22점, 의생명시스템학전공 80.68점, 신소재공학과 79.04점, 보건행정학과 78.75점 순으로 의학계열과 자연계열이 압도적이다. 다음으로 톱20까지 화학과 78.67점, 경영공학과 78.41점, 미생물학전공 78.29점, 심리치료학과 78.23점, 동물생명공학전공 78.14점, 에너지공학과 77.81점, 생명과학전공 77.77점, 독일학전공 77.73점, 사회복지학과 77.57점, 수학과 77.48점 순이다. 

충원율이 높은 모집단위도 492%의 의예과다. 단국대가 공개한 모집단위별 후보순위(예비번호/추합인원)을 통해 충원율을 가늠했다. 충원율은 모집정원 대비 추가합격의 비율을 의미한다. 즉 추가합격인원을 모집인원으로 나눈 값이 충원율이다. 충원율 100%는 모집인원을 추가합격인원으로 한 바퀴 채웠다는 의미다. 따라서 의예과는 25명 모집에 123명이 후보순위로 사실상 전체 148등까지 합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충원율은 지난해 모집에서 예비번호 몇 번까지 합격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의예과에 이어 코스메디컬소재학과 325%, 러시아학전공 300%, 포르투갈브라질학전공 278%, 사회복지학과 260%, 에너지공학과 244%, 물리학과 235%, 프랑스학전공 213% 순으로 충원율200% 이상이다. 

 - 죽전캠 
2024정시 백분위 평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건축학부(건축학(5년제)) 86.85점이다. 이어 철학과 85.71점, 영화전공(이론·연출·스탭) 85.44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85.11점, 전자전기공학과 85.02점까지 톱5를 형성했다. 전년인 2023정시에서도 건축학부(건축학(5년제))가 87.44점으로 백분위 평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컴퓨터공학과 86.88점, 소프트웨어학과 86.62점, 공연영화학부(영화(이론/연출/스탭)) 85.61점, 과학교육과(물리,생물) 85.39점 순으로 자연계열이 강세를 보였다. 

이어 2024정시 톱10은 경영학부 84.84점, 컴퓨터공학과 84.69점, 경제학과 84.55점, 법학과 84.5점, 글로벌경영학과 84.41점 순이다. 다음으로 톱20까지 영미인문학과 84.4점, 행정학과 84.38점, 상담학과 84.38점, 융합반도체공학과 84.38점, 수학교육과 84.32점, 모바일시스템공학과 84.27점, 화학공학과 84.16점,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84.05점, 무역학과 84.03점 순이다. 국어국문학과 83.79점 순이다. 

충원율이 높은 모집단위는 한문교육과가 322%다. 9명 모집에 29번까지 예비번호를 받아 사실상 38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어 과학교육과 300%, 사학과 256%, 수학교육과 233%, 사이버보안학과 231%, 고분자공학전공 218%, 컴퓨터공학과 216%, 영미인문학과 213%, 소프트웨어학과 213%,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207%, 경제학과 203%까지 충원율 200%이상이다. 

<교과 지역균형선발.. 죽전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천안 물리치료 ‘최고’> 

 - 죽전캠 
지난해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내신등급 평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1.62등급의 죽전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다. 이어 톱10는 수학교육과 1.99점, 사학과 2.11점, 국어국문학과 2.16점, 컴퓨터공학과 2.16점, 소프트웨어학과 2.19점, 정치외교학과 2.24점, 영미인문학과 2.25점, 무역학과 2.25점, 고분자공학전공 2.25점, 건축학전공(5년제) 2.29점 순이다. 

충원율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철학과로 333%다. 이어 영미인문학과 325%, 도시계획·부동산학부 311%, 토목환경공학과 250%, 파이버융합소재공학전공 238%, 법학과 227%, 국어국문학과 225%, 경제학과 225%,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220%, 컴퓨터공학과 217%, 융합반도체공학과 208%, 사이버보안학과/한문교육과/건축공학전공 200% 순으로 충원율이 높았다. 

 - 천안캠 
물리치료학과는 2.32등급으로 2024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내신등급 평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톱10은 간호학과 2.35점, 스포츠경영학과 2.59점, 제약공학과 2.68점, 임상병리학과 2.68점, 의생명시스템학전공 2.75점, 생명과학전공 2.85점, 치위생학과 2.92점, 신소재공학과 2.97점, 심리치료학과 3.05점 순이다. 

충원율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임상병리학과 267%다. 이어 물리치료학과 242%, 수학과 213%, 영어과 205%, 보건행정학과/공공정책학과/물리학과 200% 순으로 7개 모집단위가 200%를 넘겼다. 

<수시 논술/학종.. 내신성적 ‘참고’>
단국대는 자료에서 지난해 논술우수자전형과 학종전형의 입결도 공개하고 있다. 다만 논술우수자와 학종전형은 논술성적과 서류/면접정성평가 반영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함께 공개된 내신등급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 논술.. 논술80%+교과20%
단국대 논술우수자는 죽전캠에서만 실시한다. 지난해 논술은 논술80%+교과20%로 합산해 논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상대적으로 교과의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단국대 논술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논술고사에 강세를 보이는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지난해 논술성적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융합반도체공학과의 85.5점이다. 내신 평균등급은 4.27등급이다. 이어 논술성적 톱10은 전자전기공학과 83.14점(내신평균등급 4.49등급), 기계공학과 81.93점(4.89등급),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80.09점(4.2등급), 행정학과 78.71점(4.26등급), 화학공학과 77.47점(4.15등급), 무역학과 76.79점(4.31등급), 법학과 76.5점(3.94등급), 경제학과 76.3점(4.62등급), 경영학부 75.94점(4.34등급) 순이다. 

논술전형 충원율은 수능 교과전형과 달리 높지 않다. 모바일시스템공학과 133%,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100%까지 32개 모집단위 중 불과 2개 모집단위만 충원율 100%를 넘겼다. 

 - 학종 DKU인재(면접형) 의예 1.25등급 ‘최고’.. ‘참고용으로만 활용’
학종은 교과전형처럼 교과 등급을 정량평가하는 것이 아닌, 제출서류 등을 통해 정성평가한다는 점에서 교과 등급의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교과 등급은 평소 고교 학업생활에 대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지만, 평가요소 자체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대신 충원율과 추가합격인원 등의 입결 자료를 통해 지원전략을 수립해 볼 수 있다.

지난해 학종 DKU인재(면접형)에서 내신등급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천안캠의 의예과로 1.25등급이다. 이어 치의예과 1.41등급, 약학과 1.78등급 순으로 톱3다. 충원율은 문예창작과 47%, 의예과 27%, 약학과 25%로 모두 50%미만이다. 

죽전캠은 수학교육과 2.59등급,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65등급, 과학교육과 2.67등급, 국어국문학과 2.77등급, 화학공학과 2.86등급 순이다. 충원율 역시 전자전기공학과 183%, 건축공학전공 120%의 2개 모집단위만 100%이상이다. 

학종 DKU인재(서류형)은 죽전캠의 과학교육과가 2.18등급으로 가장 높다. 이어 수학교육과 2.4등급, 

법학과 2.52등급,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56등급, 정치외교학과 2.59등급 순으로 톱5다. 충원율은 전자전기공학과 271%, 과학교육과 260%, 융합반도체공학과 260%, 특수교육과 243%, 정치외교학과 233%, 철학과 200%순으로 6개 모집단위가 200%를 넘겼다. 

천안캠의 경우 간호학과가 2.31등급으로 교과등급 평균이 가장 높다. 이어 의생명시스템학전공 2.85등급, 물리치료학과 2.9등급, 생명과학전공 3.12등급, 제약공학과 3.18등급 순으로 톱5다. 충원율은 물리치료학과 220%의 1개 모집단위만 200%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