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동국대가 논술전형에 관심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2024 온라인 모의논술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모의논술은 자신의 논술 실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동국대 측 설명이다. 동대 수시모집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전국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응시료도 없다.

모의논술은 12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응시할 수 있다. 대상 인원은 인문계 700명, 자연계 300명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선착순 인원에 대해 대학에서 채점을 시행하고 취득 점수와 순위 분포, 첨삭 내용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결과는 내달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의 경우 인문은 100분간 진행된다. 컴퓨터로 바로 답안을 작성/제출하는 형태이며, 자연은 90분간 진행된다. 답안 양식을 출력해 작성 후 사진촬영(스캔)해 업로드하면 된다. 업로드 시간은 고사시간 외 20분을 별도로 제공한다.

선착순 신청과 참여는 12일 오전10시부터 가능하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안내된 온라인 접수 사이트에 접속, 간단한 본인확인 후 시험을 신청할 수 있다. 고사 시작일시에 선착순으로 진행해 계열별 신청인원 초과 시 자동 마감한다. 단체접수는 불가하며 개별 접수만 가능하다. 김효규 입학처장은 "우리대학은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대입 논술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매년 온라인 모의논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동대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동대는 2025대입에서 논술전형으로 정원내 기준 302명을 모집한다. 논술70%+교과20%+출결1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동대 논술고사 특징을 살펴보면 인문계열 논술은 영어지문 없이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한다. 유형은 크게 △비교를 통한 제시문의 요약 △중심화제에 대한 설명과 비판 △견해나 대안 제시 등으로 구분된다.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한 유형에 배점이 높다. 특히 지문이 6~12개로 읽어야 하는 양이 상당히 많음을 유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자연계열 논술은 2015개정 수학교과의 공통과목, 일반선택, 기하과목의 기본개념을 중심으로 출제한다. 풀이과정 중심의 수학 3문항(소문항 출제 가능)으로 출제된다. 이에 단순 문제풀이가 아닌 기본개념에 대해 반드시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려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