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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대학기숙사 대안’ 2024 재경기숙사/공공기숙사 총망라.. ‘신입생 서둘러야’

정시 ‘예비’ 합격자도 지원 가능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올해 정시 합격자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신입생의 ‘기숙사 전쟁’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최적의 주거 대안으로는 대학별 기숙사가 가장 먼저 꼽힐 수 있다. 다만 대학 기숙사의 경우 대부분 수용률이 저조하다 보니 소수의 인원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2023년 10월 대학정보공시 기준 상위 15개대의 기숙사 수용률은 평균 17.6%에 불과하다.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는 인원이 재학생 10명 중 2명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다. 전월세의 경우 기숙사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최근 물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기숙사보다 몇 배로 큰 비용이 든다. 기숙사와 전월세 외에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재경기숙사 행복기숙사를 포함한 공공기숙사까지 눈길을 돌려야 하는 이유다. 

지방 수험생이라면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재경기숙사에 주목해야 한다. 각 지자체가 운영비용을 지원하며 12만~25만원 수준의 낮은 기숙사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서울을 포함해 18개 지자체가 운영 중인 ‘내발산동 공공기숙사’도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인기를 보인다. 재경기숙사는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 출신 학생이 대상이다. 출신지가 같은 학생들이 기숙사에 모여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지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다만 출신 지역을 기준으로 지정된 기숙사에 모이는 구조 때문에 대학과 다소 먼 곳에서 통학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연합 행복기숙사’와 ‘기숙사형 청년주택’도 살펴봐야 한다. 국공유지에 세워져 수도권 내 대학 학생들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연합 행복기숙사는 기존 홍제동 1곳에서 동소문동까지 2곳으로 늘었다. 특히 동소문 행복기숙사는 7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시설에 신축이라는 장점까지 더해진다는 점에서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아직 정시 전형에 최종 합격하지 않은 예비 합격생 역시 기숙사에 지원할 수 있다. 일부 기숙사에서는 접수증 등을 통해 우선 심사를 진행한 뒤, 이후 대학 합격 서류를 제출해 입사를 확정지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추가합격을 통해 뒤늦게 서울 대학 진학이 확정된 학생도 기숙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미 접수가 마감이 됐더라도 이후 추가 모집이나 수시 모집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지자체의 공지사항이나 기숙사 홈페이지 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동소문 행복기숙사는 7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시설에 신축이라는 장점까지 더해진다는 점에서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사진=동소문 행복기숙사 홍보영상
동소문 행복기숙사는 7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시설에 신축이라는 장점까지 더해진다는 점에서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사진=동소문 행복기숙사 홍보영상

<지자체 재경기숙사 30곳.. 마감기한 촉박 ‘서둘러야’>
현재 수도권 내에서는 내발산동 공공기숙사를 제외하고 총 30여 개의 지자체 재경기숙사가 운영되고 있다. 소속 지역 대학생이 비용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지를 마련한 것이다. 기숙사별 지원자격이 상이하므로 지원에 앞서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 친권자의 주소지, 주소지 유지 기간, 거주기간 등이 대표적인 조건이다. 일부 재경기숙사에서는 고교 내신성적이나 수능성적 등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진학 대학과 상관없이 출신 지역을 기준으로 모이기 때문에 본인의 대학과 다소 먼 곳에서 통학할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상쇄할 정도로 저렴한 주거비 덕에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월비용은 기숙사마다 다르지만 통상 20만원 내외다. 

재경기숙사 중 절반 정도는 23일 기준 이미 지원을 마감한 상황이다. 아직 지원 일정이 남아있는 곳은 △경기 경기푸른미래관(~2/7) 포천학사(~1/31) △경남 남명학사서울관(~2/4) △경북 구미학숙(~2/2) 영덕학사(~1/26) 영양학사(~2/7) 청송학사(~2/7) △인천 강화군장학관(~1/24) 옹진장학관(~2/2) △전북 서울장학숙(~2/1) 전주풍남학사(~1/30) 정읍장학숙(~2/1) △충북 충북학사(~2/7), 제천학사(~1/28)다.

지원 기간과는 무관하게 지역별 재경기숙사를 살펴보면, 강원에서는 강원학사(관악) 강원학사(도봉) 두 곳을 운영 중이다. 지원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며, 지원자 본인이나 친권자의 주소가 강원도이면서, 강원도에서 3년 이상 살았거나 강원도 내 고교 졸업한 학생이다. 월 비용은 18만원이다. 올해 선발인원은 관악 110명, 도봉 90명으로 총 190명이다. 

경기에서는 도봉구에 경기푸른미래관을 운영 중이다. 학생 또는 학생 보호자의 주소지가 경기도에 2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돼 있는 대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3월 신규 입사생은 남 70명, 여 80명으로 총 150명이며, 월 이용료는 17만원이다. 이외 시도별로는 평택에서 서울 강북구에 평택시장학관을 운영한다. 이용료는 식비포함 월 20만원으로 150명을 모집했다. 포천시에서도 강북구에 포천학사를 운영한다. 월 15만원으로 남녀 합산 49명을 선발한다. 화성시에서는 동작/도봉 2곳에 화성시장학관을 운영한다. 각 219명을 선발하며, 월 이용료는 20만원이다. 신입생의 경우 대학 최종 합격전이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한 대학 수험표나 접수증을 먼저 제출한 후 합격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에서는 강남구에 남영학사 서울관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자가 경남 내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남녀 각 58명 총 11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신입생의 경우 수능 성적 백분위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 단 수능 미응시자는 고교 2학년2학기와 3학년1학기 성적이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예체능 계열의 신입생일 경우 이보다 기준이 낮다. 월 이용료는 15만원이다. 

경북에서는 지자체별로 구미학숙(성북구) 영덕학사(종로구) 영양학사(성북구) 영천학사(동대문구) 청송학사(동대문구) 포항학사(동대문구)를 운영하고 있다. 영덕학사는 월 14만원, 구미학숙 영천학사는 월 17만원, 포항학사는 월 2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영양학사와 청송학사는 월 이용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며, 사용한 공과금(상하수도요금 등)만 납부하면 된다. 포항학사는 남 71명, 여 78명으로 총 149명을 선발한다. 이어 구미학숙이 남 55명, 여 53명 등 총 108명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영천학사는 52명, 영양학사는 22명, 청송학사는 16명을 선발한다. 

인천에서는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재경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강화군 출신 학생은 서울에서 제1장학관(영등포구) 제2장학관(중구) 제3장학관(동대문구)을, 인천 연수구에서 제4장학관을 이용할 수 있다. 모두 월 이용료가 10만원으로 저렴하다. 현재 정시 합격(예정)자 18명을 모집하고 있다. 옹진군에서는 옹진장학관(영등포구)와 제2옹진장학관(인천 중구)을 운영 중이다. 옹진장학관 43명, 제2옹진장학관 31명 총 74명을 모집하고 있다. 월 이용료는 옹진장학관 20만원, 제2옹진장학관 1인실 15만원, 2인실 25만원이다. 

광주/전남에서는 연합으로 제1남도학숙(동작구) 제2남도학숙(은평구)을 운영하고 있다. 두 기숙사 모두 월 이용료가 16만원이다. 올해는 제1남도학숙이 423명(남 120명/여 131명), 제2남도학숙이 303명(남 152명/여 151명)을 선발한다. 지역별로는 제1남도학숙 광주 212명(남 101명/여 111명)과 전남 211명(남 101명/여 110명), 제2남도학숙 각 150명(남 75명/여 75명)으로 나뉜다. 신입생의 선발비율이 가장 높고, 재학생, 대학원생 순으로 많이 선발한다. 

전북에서는 서초구에 서울장학숙을 운영한다. 월 이용료는 15만원이다. 올해 모집인원은 남 59명, 여 61명 등 총 120명이다. 이외 시도별로는 전주와 완주가 풍남학사(종로구)를, 정읍에서 정읍장학숙(경기 안양)을 운영한다. 전주의 서울장학숙인 풍남학사는 올해부터 완주군 대학생에게도 개방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45명이며 이 중 4명을 완주 출신으로 선발한다. 정읍장학숙은 올해 재입사생을 제외하고 남 43명, 여 55명 등 총 98명을 선발한다. 월 사용료는 식비를 포함해 15만~20만원이다.

제주에서는 서울 강서구에 탐라영재관을 운영하고 있다. 남 76명, 여 152명 등 총 228명을 선발한다. 입주 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이나 재학생이면서 선발공고일 기준 학생이나 보호자가 제주도에 주민등록된 사람으로, 보호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수도권인 경우 제외한다. 기숙사비는 식비 포함 월 15만원이다. 선발 기준은 학업성적(30%)과 생활정도(70%)로, 이를 합산한 결과에 가감점 처리한다. 

충남에서는 구로구에 충남서울학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1인실(월 28만원) 2인실(월 23만원)의 기숙사비로 1일3식을 제공하며 세탁실 도서실 스터디실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남 92명, 여 188명 등 총 280명이다. 충남도민의 자녀로서 본인과 직계존속의 주소가 1년 이상 충청남도에 있어야 하며, 신입생의 경우 내신 또는 수능이 백분위 60점을 넘어야 한다. 

충북에서는 충북학사가 대표적이다. 서서울관(영등포구) 동서울관(중랑구) 2곳이 운영 중이며, 월 이용료는 모두 25만원이다. 선발인원은 각 100명이다. 충북학사는 그간 적용했던 신입생들에 대한 성적 하한 기준을 폐지했다. 심사 비중 중 성적을 75%에서 60%로 낮추고, 생활 정도를 25%에서 40%로 확대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입사가 확대된다. 시도별로는 제천에서 제천학사(성북구)를 운영한다. 남 48명, 여 54명 등 총 102명을 선발하며, 월 이용료는 15만원이다. 

- 내발산동 공공기숙사.. 서울 포함 18개 지자체 선발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공공기숙사는 지난해 기준 전국 18개 지자체가 참여해 운영 중인 공공기숙사다. 서울을 비롯, 경산 고흥 곡성 광양 김천 나주 남해 동래 상주 순천 영동 예천 완주 의성 청주 태안 홍천 출신 대학생들은 월 12만원의 비용으로 2인1실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차액은 각 지자체가 부담한다. 모집은 지자체별로 진행한다. 현재 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경산(~1/24) 김천(~1/31) 상주(~1/26) 의성(~1/29)뿐이다. 

지역별 공공 기숙사 모집규모를 살펴보면 순천이 7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전남 광양(50명), 충남 태안(40명), 전남 고흥(40명), 전남 나주(40명), 경북 김천(30명), 충북 청주(20명), 전남 곡성(18명), 경북 예천(14명), 경북 경산(10명), 경남 남해(10명), 경북 의성(10명), 경북 상주(10명), 강원 홍천(4명), 전북 완주(4명), 충북 영동(4명), 부산 동래(4명) 순이다. 

<‘공공기숙사’.. 동소문 연합 행복기숙사 개관>
재경기숙사 외에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연합 행복기숙사가 있다. 행복기숙사는 대학생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높은 주거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복기숙사는 대학 내 사유지에 건립되는 행복기숙사(사립)와 국공유지에 건립되는 행복기숙사(연합)으로 나뉜다. 사립은 해당 대학 학생들로 이용이 제한된다면, 연합은 인근 대학생들이 함께 사용 가능한 기숙사다. 

연합행복기숙사는 기존 홍제동 1곳에서 지난해 동소문동까지 2곳으로 확대됐다. 동소문 행복기숙사는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 한양대 성균관대 고려대 성신여대 등 수도권 소재 27개 대학 학생 69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전기수도 요금을 포함해 월 기숙사비로 2인실 기준 약 34만원만 내면 되고, 대학이나 지방자치단체 추천으로 장학금을 받는 경우엔 월 10만∼29만원 수준으로 기숙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 동북권 평균 월세(55만6000원)보다 38.8% 저렴한 수준이다. 홍제동 행복기숙사도 마찬가지로 8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규모로 운영된다. 기숙사비는 22만~29만원이다. 

기숙사로 활용 가능한 주택을 LH로부터 저렴하게 임대해 기숙사로 운영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개봉동과 독산동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개봉동 청년주택은 144명 수용 가능하며 월 25만~29만원의 비용이 든다. 독산동 청년주택의 경우 189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월 비용은 약 34만원이다. 

<대학 기숙사 입사 ‘바늘구멍’>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는 수도권에 위치한 특성상 지방에서 올라온 신입생의 경우 주거비용 부담이 상당하다. 대학 기숙사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수용가능한 인원이 턱없이 낮아 입사를 보장하기 어렵다. 2023년 상위15개대 기숙사 평균 수용률은 17.6%에 불과하다. 

교육부 대학정보 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의 ‘기숙사 수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대의 기숙사 수용률이 가장 높았다. 재학생 2만8411명 중 1만134명을 수용해 35.7%다. 연대에 이어 서울대(24%) 이대(21.9%) 성대(20.5%) 건대(19.1%) 외대(18.6%) 중대(17.4%) 경희대(17.1%) 동대(13.8%) 인하대(12.6%) 서강대(12.4%) 고대(12%) 숙대(11.8%) 시립대(11.4%) 한대(11.1%) 순이다. 중대의 경우 서울캠퍼스와 다빈치캠퍼스를 합산해 산출했다. 

절대적인 기숙사 수용규모를 살펴볼 수 있는 수용 가능 인원으로 줄을 세워보면 연대가 1만13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대(6926명) 성대(5227명) 경희대(5031명) 중대(4872명) 이대(4343명) 외대(3416명) 건대(3309명) 고대(3205명) 인하대(2406명) 한대(2358명) 동대(2116명) 숙대(1290명) 서강대(1284명) 시립대(1154명) 순이다. 

2023년 기숙사 입사 경쟁률은 이대가 가장 높다. 수용 가능 인원은 4343명이지만 그보다 두 배 이상 많은 9046명이 기숙사에 지원해 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 1.43대1(수용가능인원 4269명/지원인원 6123명)보다 지원자가 3000명가량 늘어나며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입사 경쟁률은 기숙사 지원자 수를 수용 가능 인원으로 나눈 값이다. 실질적인 기숙사 거주 희망자를 대상자를 수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셈이다. 재학생 전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캠퍼스 인근에 거주해 기숙사가 필요하지 않은 학생까지 포함될 수 있는 기숙사 수용률과 차이가 있다. 다만 기숙사 수용 규모가 워낙 적어 지원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인근 월세나 하숙으로 눈을 돌린 학생도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대에 이어 시립대 1.9대1(1154명/2227명), 외대 1.7대1(3416명/5716명), 중대 1.7대1(4872명/8067명), 인하대 1.6대1(2406명/3918명), 경희대 1.5대1(5031명/7352명), 성대 1.5대1(5227명/7595명), 한대 1.4대1(2358명/3409명), 서강대 1.4대1(1284명/1841명), 고대 1.4대1(3205명/4389명), 동대 1.3대1(2116명/2777명), 서울대 1.3대1(6926명/9078명), 숙대 1.2대1(1290명/1601명), 건대 1.2대1(3309명/4069명), 연대 1대1(1만134명/1만55명) 순이다. 유일하게 연대만 지원자 전원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15개대의 평균 기숙사 입사 경쟁률은 2022년 1.29대1에서 2023년 1.4대1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해소되면서 대학가의 대면 활동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전세사기의 여파로 월세 가격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정보 플랫폼에 따르면 2023년 8월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는 59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간 대비 3.5% 상승한 가격이다. 대학가별로 연대 인근은 평균 50만원대에서 50% 상승한 79만원대로, 경희대 서울캠 인근은 52만5000원에서 18.1% 상승한 62만원으로, 고대 인근은 48만5000원에서 55만원으로 13.47% 상승했다.

<2인실 기준 기숙사비 ‘최고’ 건대.. ‘최저’ 시립대>
상위15개대 중 기숙사비가 가장 비싼 곳은 건대다. 1인실 기준 평균 64만6667원이다. 1인실 중 가장 많은 호실을 보유한 건대 ‘쿨하우스’의 경우 민간자본으로 건립한 민자 기숙사로 상대적으로 기숙사비가 비싼 편이다. 그러나 국내 최초로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쾌적한 생활 여건을 조성, ‘신개념 캠퍼스 주거환경’을 이뤄냈다고 기숙사 측은 설명한다. 학교별 기숙사 평균 비용은 기숙사 건물별 비용의 합을 건물 수로 나눈 뒤 소수점을 반올림한 값이다.

1인실을 기준으로 기숙사비를 살펴보면 건대에 이어 시립대(41만1865원) 이대(35만8182원) 고대(35만1원) 한대(29만20원) 경희대(25만7143원) 연대(25만769원) 숙대(22만6667원) 동대(22만3333원) 서울대(17만8182원) 성대(16만27원) 외대(8만6667원) 중대(5만3333원) 순으로 높았다. 서강대와 인하대는 1인실을 운영하지 않는다. 

2인실 역시 건대가 41만6667원으로 가장 비싸다. 이어 이대(33만6364원) 성대(32만7143원) 숙대(32만3333원) 연대(32만3333원) 인하대(31만6667원) 한대(29만64원) 외대(28만3333원) 동대(28만2882원) 서강대(28만1539원) 고대(27만7143원) 경희대(27만8571원) 중대(25만4545원) 서울대(18만8182원) 시립대(16만8814원) 순이다. 

3인실은 고대(39만6667원) 인하대(34만2471원) 이대(32만7원) 숙대(28만3333원) 동대(26만6667원) 한대(24만9원) 연대(23만5099원) 중대(22만6271원) 시립대(16만8814원) 외대(12만3333원) 순이다. 건대 성대 서강대 경희대 서울대는 3인실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았다. 

4인실은 서울대(34만2857원) 성대(27만4882원) 이대(26만40원) 중대(24만2679원) 연대(22만6050원) 서강대(22만901원) 한대(21만5284원) 숙대(19만74원) 인하대(18만9900원) 동대(17만39원) 외대(16만714원) 순이다. 건대 고대의 경우 4인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체육인재육성을 위한 학습실이나 체력단련실, 고시를 준비하는 재학생/졸업생을 위한 고시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어 기숙사비용은 0원으로 고시됐다. 경희대 시립대는 4인실을 운영하지 않는다.

  • 등록일 : 2024-01-26 09: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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