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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고사] [2025대입] 의대 논술 대비.. 9개교 논술유형부터 전형방법 총정리

경희대 성대 연대(미래) 논술100% 선발 ‘눈길’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4정시 원서접수가 마무리되고 이제부터는 예비 고3의 ‘입시전쟁’이 시작된다.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에 자신있는 학생이라면 의대 논술 전형을 노려볼 수 있다. 논술의 경우 대학별 고사 중 상대적으로 시험 준비 기간이 긴 편에 속해 방학기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의대의 경우 매년 논술전형 축소세를 유지해 2025학년에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는 만큼 보다 선제적인 지원전략 수립이 요구된다.

각 대학별 2025전형계획에 따르면 2025대입에서는 9개교가 의대 논술전형을 운영한다.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성균관대 아주대 인하대 연세대(미래) 중앙대다. 모집규모는 전년보다 7명 감소한 109명이다. 의대 논술은 2018학년 이후 축소세가 유지된다. 최근 3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2023학년 4.2%(128명), 2024학년 3.8%(116명), 2025학년 3.6%(109명)순으로 축소세다. 논술전형은 모집인원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무시해서는 안 되는 전형이다. 수시 유일 패자부활 성격을 지녔기 때문이다. 학종과 교과전형의 경우 학생부가 미흡하면 상위권 지원이 어려운 반면, 논술전형은 논술 성적이 당락을 결정해 소신지원을 통한 상위 대학 진학의 꿈을 이뤄볼 수 있다.

문제는 ‘수능최저’다. 논술전형은 수능최저 미충족으로 인한 최초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의 차이가 큰 전형이다. 통상 절반가량 하락한다. 특히 의대 논술은 최상위권 학생이 지원하는 만큼 높은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수영탐 3개 등급합 4개가 5개교로 가장 많았다. 9개교 중 6개교가 학생부 교과 성적을 20~30%로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논술전형 당락의 관건은 논술 성적이지만 미세한 차이로도 합불이 나뉘는 만큼 내신에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의대 논술의 주요 변화를 살펴보면 수능최저에서 변화가 많다. 교육부가 기여대학사업에서 수능 필수 응시과목 폐지를 개선안으로 제시하면서 경희대 아주대 인하대 중대가 필수 응시과목을 폐지했으며 성대는 계열별 사/과탐 1과목 필수 응시를 폐지했다. 경희대는 탐구를 상위1과목 반영에서 2과목 평균 반영으로 변경했다. 가톨릭대는 논술 반영비율을 70%에서 80%까지 확대했다.

2025대입에서는 전형계획 기준 9개교가 109명을 의대 논술전형으로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9개교지만 총 7명 감소한 규모다. /사진=경희대 제공
2025대입에서는 전형계획 기준 9개교가 109명을 의대 논술전형으로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9개교지만 총 7명 감소한 규모다. /사진=경희대 제공

 <2025의대 논술 9개교 109명 ‘축소’>

2025의대 모집인원은 3016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를 유지한다. 수시/정시 비율은 수시63.9%(1927명), 정시 36.1%(1089명)다. 교과전형은 913명(30.3%)을 모집하며 확대세를 이어간다. 학종은 905명(30%)을 모집하며 2년 연속 확대세다. 반면 논술전형은 2018학년 이후 축소세가 계속해서 유지된다. 전년대비 7명 감소한 109명(3.6%)을 모집한다. 정시는 가군 441명(14.6%), 나군 514명(17%), 다군 134명(4.4%)으로 나군만 증가, 가/다군은 전년대비 감소한 규모다.

2025의대 논술전형은 2024대입과 동일한 9개교가 모집한다.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가톨릭대가 19명으로 가장 큰 규모다. 이어 중대 18명, 경희대 부산대 연대(미래) 각 15명, 아주대 10명, 경북대 7명, 성대 인하대 각 5명 순이다. 부산대는 유일하게 논술전형에서 지역인재도 선발하며, 부산/울산/경남 고교 출신을 대상으로 한다.

의대 논술은 통상 수능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고 수학과 과학에 대해 자신 있는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준비 없이 무작정 지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논술전형 당락의 관건은 논술 성적이다. 대학별로 공개한 기출문제를 통해 흐름을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대학별 출제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학논술만 출제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과학논술이나 의학논술을 함께 출제하는 대학도 있다. 가톨릭대 경북대 부산대 인하대 중앙대는 수학논술만 출제하며,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미래)는 수학논술+과학선택 형태이고, 아주대는 수학논술+생명과학논술을 치른다.

<수능최저 충족 여부 확인 ‘필수’.. 5개교 3개 등급합 4 '최다'>
논술전형은 최초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의 차이가 큰 전형이다. 수능최저 때문이다.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평가에서 제외된다. 전문가들은 논술전형의 실질 경쟁률이 절반가량 하락한다고 분석한다. 때문에 수험생은 학평/모평 성적을 바탕으로 충족 가능한 대학에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반대로 수능최저는 높은 논술 경쟁률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어 지원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올해 논술 수능최저에서는 대다수 대학이 수능 필수 응시과목을 폐지한 점이 눈에 띈다. 교육부가 기여대학사업과 연계해 문이과 통합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경희대 아주대 인하대 중대가 필수 응시과목을 폐지했으며 성대는 계열별 사/과탐 1과목 필수 응시를 폐지했다. 그 외 변화로는 경희대는 탐구를 상위1과목 반영에서 2과목 평균 반영으로 변경했다.

대다수의 대학이 3개 등급합 4의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가톨릭대는 국수(미/기)영과(2과목) 중 3개 등급합 4와 한국사 4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의 경우 동일 분야 Ⅰ+Ⅱ 조합은 인정하지 않으며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경북대는 국수(미/기)영과(2과목)의 4개 영역에서 국수영 중 상위2개 등급과 과탐(2과목 평균)의 등급합이 4이내여야 한다. 과 포함 3개 등급합 4인 셈이다. 부산대는 국수(미/기)영과 중 수 포함 3개 등급합 4를 적용한다. 경희대와 성대는 국수영탐 3개 등급합 4로 선택과목 제한 없이 적용한다. 단 경희대는 한국사가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중대는 국수영탐(2과목) 4개 등급합 5라는 다소 높은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있다.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고 한 과목만 2등급을 받아야 하는 셈이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아주대 역시 국수영탐(2과목) 4개 등급합 6으로 전 과목을 반영한다. 연대(미래)와 인하대는 1등급 3개라는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단 연대(미래)는 영어하며 영어는 2등급 이내면 된다. 특히 탐구를 별도 반영하고 있다. 과탐 2과목을 각각 반영해 수능최저를 충족할 수 있는 셈이다. 인하대는 선택과목 제한이 없으나 연대(미래)는 수학은 미/기, 탐구는 과탐을 응시해야 한다.

<대학별 기출문제 모의논술 논술가이드북 확인 ‘논술 준비 첫걸음’>
2025의대 대학별 논술유형은 수학논술 또는 수학+과학논술로 나뉜다. 수학논술을 실시하는 곳은 가톨릭대 경북대 부산대(지역인재) 인하대의 4개교다. 수학+과학 논술을 실시하는 곳은 경희대 성대 연대(미래) 중대의 4개교다. 과학 논술고사 과목은 원서접수 시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아주대는 수학+생명과학 논술로 지정해 둔 특징이 있다.

2024학년 논술 기출문제는 대학이 3월 말 공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이하 선행보고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직 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의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지난해 대학이 공개한 모의논술이나 논술가이드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전년도 모의논술 문항은 대학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톨릭대.. 수리논술 2~4문항
가톨릭대는 올해 논술 반영 비율을 80%까지 확대한 변화가 있다. 논술 반영비율을 70%에서 80%까지 확대했다. 논술80%+교과20%로 반영한다. 교과는 졸업(예정)자 모두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석차 등급/성취도를 이수단위로 가중 평균한 환산석차등급을 활용한다. 공통/일반선택과목은 국영수사과한 전과목을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은 반영하지 않는다. 의예과 논술은 수리논술이며 2~4문항을 100분안에 풀면 된다.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의 수리적 혹은 과학적 원리를 제시하는 제시문을 활용해 문제를 올바르게 분석하고 해결하는지를 평가한다.

가톨릭대는 지난해 6월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하고 9월 모의논술 해설영상과 모의논술 가이드북을 공개해 두었다. 가이드북에는 합격수기와 입결 등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논술 가이드북에 수록된 재학생 합격수기를 살펴보면 재학생들이 전하는 팁을 확인할 수 있다. A학생은 “내가 왜 틀렸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채점기준을 보며 자신의 답안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을 잘못 해석했는지를 파악한다면 지속적으로 틀리는 부분을 알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논술 가이드북과 모의논술의 중요도 역시 강조된다. B학생은 “전년도 기출문제만 풀지 않고 5개년 기출문제들을 모두 풀었다. 또한 모의논술을 참여하면서 논술시험을 미리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실제 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모의논술 문항을 살펴보면 자연계열 모의논술은 3개 문항이 출제됐다. 문항1은 사인법칙을 이해/활용해 삼각형의 넓이/둘레를 구하는 문항이었다. 문항2는 함수가 극값을 가지는 조건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문항이며 함수의 미분가능성을 이해하는지도 평가했다. 문항3은 등차수열의 공차와 일반항을 구할 수 있는지, 등차수열의 합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통상 의예과 논술은 자연계열 문항 3개에 한 문항이 추가로 출제돼 4개 문항이 출제되는 식이다.

- 경북대.. 수학과 의학논술 ‘수학 자연과학 등 출제’
경북대는 논술70%+교과30%로 반영한다. 학생부는 3학년1학기까지 국수영사과한 과목별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수학과 의학논술이다. 교과목 통합형 논술로 수학, 자연과학 등에서 출제된다. 답안유형은 논술형/약술형/풀이형으로 100분간 진행된다.

특이한 점은 지난해 9월 경북대가 자연계열 출제범위 수정 공지를 내린 점이다. 경북대는 교과목 통합(수학 자연과학 등), 의학논술의 범위가 넓다는 수험생의 의견으로 인해 2024논술고사 출제범위를 수정했다면서 공지를 올렸다. 기존에는 수학(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과 의학논술이었다면 수학(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과 의학논술(통합과학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등)으로 출제범위를 구체화했다. 출제 범위 내에서 의학적 자료/정보 등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분석 능력을 평가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올해의 경우 교과목 통합형 문항으로 수학, 자연과학 등에서 출제한다고만 나와있다. 구체적인 논술고사 출제범위는 요강 또는 추후 안내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경북대는 지난해 모의논술고사를 공개하지 않아 2023선행보고서를 확인해야 한다. 의학계열(의예/치의/수의)이 실시한 수리논술은 수학Ⅰ, 수학Ⅱ에서 출제됐다. 미분계수의 정의를 이해하고, 함수의 성질을 활용하여 미분계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또한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이해하고, 정적분을 구할 수 있는지, 함수의 극한의 대소 관계를 이해하고, 함수의 극한을 구할 수 있는지도 평가했다. 2번 문제는 수학Ⅱ와 미적분에서 나왔다. 도함수와 미분계수의 정의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지수함수, 합성함수 및 함수의 곱의 미분을 구하는 능력, 여러가지 함수의 부정적분을 구하는 능력을 요구했다. 2유형 3번 출제범위는 수학Ⅱ, 미적분이다. 치환적분법과 평균값 정리를 이해하고, 정적분에 대한 간단한 성질을 증명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또한 ‘정적분과 급수의 합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정적분을 근사하고, 수열의 극한을 구하는 문제였다.

- 경희대.. 수학 ‘필수’ 과학선택 ‘물리/화학/생명과학’
경희대는 논술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의대 논술은 수학 과학이 각 4문항 내외로 출제되며 시간은 120분이다. 수학은 필수,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범위 안에서 출제한다. 의대 논술은 특정 과학지식 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 능력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 문제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논증 능력을 요구한다. 또한 제시문/질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본적 소양의 적절한 활용과 창의적인 논리 전개가 필요하다.

경희대는 지난해 2024모의논술을 시행하고 모의논술 해설특강 영상도 공개했다.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4개 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 모의논술 기출을 살펴보면 수학은 논제 1-1과 1-2가 주어졌다. 1-1에서는 유리함수, 이차방정식의 적분, 함수의 극한을 이해하고, 여러 가지 미분법, 도함수를 활용해 함수의 최댓값과 문제에서 요구하는 값을 계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1-2에서는 평면벡터의 내적과 두 평면벡터가 이루는 각을 이해하고, 삼각함수를 활용해 삼각형의 넓이와 문제에서 요구하는 값을 계산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과학논술 선택과목별 문항을 살펴보면 물리학은 논제1과 논제2에서 2개의 소문항이 출제됐다. 논제1은 물리학I 교과서의 ‘역학과 에너지’ 단원에서 다루는 ‘운동량과 충격량’, ‘역학적 에너지 보존’과 물리학II 교과서의 ‘전자기장’ 단원에서 다루는 ‘전자기장과 전기력선’ 등의 개념이 활용됐다. 논제2에서는 ‘관성 법칙과 가속도 법칙’, ‘역학적 에너지 보존’과 ‘등가속도 운동’, ‘등속 원운동’, ‘케플러 법칙과 뉴턴 중력 법칙’ 단원에서 다루는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문제에 적용해야 했다. 화학은 논제2개와 소문항2개로 구성됐다. 논제1은 오비탈에 따른 전자 배치의 원리에 기반해 각 오비탈에 들어 있는 전자 수, 원자가 전자, 홀전자, 이온화 에너지, 유효핵전하, 원자반지름 등의 정보를 분석해 미지의 원소를 추론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논제2는 전기 분해 반응에서 발생하는 산화 환원 반응을 이해하고 화학 반응식을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생명과학의 경우 논제1에서는 DNA의 이중 나선 구조와 염기쌍 결합의 규칙, DNA의 복제 방식이 반보전적 복제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했다. 논제2에서는 생식 세포 형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염색체의 조합과 유전적 다양성, 상염색체 유전과 성염색체 유전을 구분하여 이해하고 있는지, 유전자 발현과 발현 조절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했다.

- 부산대.. 수리논술
부산대는 논술을 지역인재로 운영하는 특징이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소재하는 고교의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논술70%+교과30%로 합산한다. 교과성적은 국수영사과한 전과목을 반영하며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를 활용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자는 2학기까지 반영한다. 논술고사 문항 유형은 수학이며 100분간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선택과목 없이 수 수Ⅰ 수Ⅱ 미적 기하에서 출제했으며 수학 교과에 대한 지식 정도와 이해력, 문제해결능력과 서술능력을 평가했다.

부산대의 경우 지난해 모의논술을 실시하지 않아 2023선행보고서를 참고해야 한다. 2023학년의 경우 의약학 계열 공통문항 1번은 2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됐다. 미지수가 2개인 연립이차방정식을 풀고 근을 판별해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직선의 위치관계,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를 설명해야 했다. 공통2번은 함수의 연속개념과 관련된 문제다. 한 점에서 연속이 되기 위한 조건을 알고 서로 다른 두 불연속인 함수의 곱으로 표현된 함수가 연속이 되기 위한 조건을 구해야 했다. 미적분 선택문항에서는 수열의 극한을 자연로그를 이용해 급수로 변형하고 이를 정적분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평가했다. 또한 피적분함수가 증가함수일 때 정적분의 범위를 이용해 주어진 부등식을 증명할 수 있는지에 대해 평가했다. 기하 선택문항은 정사면체의 선분의 내분점, 꼭짓점 등을 이은 선분에 대해 삼수선의 정리를 적용하여 구하는 도형을 찾아야 했다. 선분 위를 움직이는 점을 통해 삼각형의 둘레의 길이가 최소가 되는 상황을 찾고 선분의 정사영의 길이, 이면각의 크기 등을 구해야 했다.

- 성균관대 ‘논술고사 세부사항 요강 참고’
성대는 논술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전형계획에는 논술고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나와있진 않다. 단 지난해의 경우 자연계 논술은 100분간 진행됐다. 수리논술 또는 과학논술이 출제된다는 시험안내 역시 없다. 다만 지난해 모의논술을 살펴보면 자연계와 의대 논술 구분 없이 수학논술 3개 문항이 출제됐다. 입학처 관계자는 “2024학년 논술고사의 경우 의대도 자연계 논술로 포함돼 자연계 수리논술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2024학년 자연계 모의논술 기출을 살펴보면 문제1은 곡선 위의 한 점에서 그은 접선의 방정식을 미분을 활용하여 구하고, 곡선 또는 직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적분을 활용하는 문항이다. 문제2는 절댓값으로 정의된 함수의 정적분 값으로 정의된 수열의 값을 구할 수 있고, 함수의 증가와 감소, 극대와 극소에 대한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였다. 또한 로그의 뜻을 제대로 이해해 연립일차방정식을 푸는 데 활용할 수 있는지도 평가했다. 문제3은 수열의 정의에 따라 수열의 값을 구할 수 있고, 함수의 미분 불가능한 점의 개념과 함수의 그래프의 평행이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였다.

- 아주대.. 수리논술+생명과학논술
아주대는 논술80%+교과20%로 반영한다. 교과는 3학년 1학기까지 국영수사과의 등급(성취도)와이수단위를 확인한다. 비교과(출결)을 1점으로 반영하며 미인정(무단)결석일수에 따라 최대 1점부터 0점까지 배점한다. 논술의 경우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생명과학)을 실시한다.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수리 논술은 수리적 분석력/응용력/창의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과학논술은 자연과학적 분석력/응용력/창의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답이 틀려도 풀이과정이 옳으면 부분점수를 부여하며 공식을 암기해 풀 수 있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 영어 제시문도 없다.

아주대는 지난해 8월 모의논술 문항과 계열별 문항 설명 동영상을 공개했다. 의학과 논술의 경우 3개 생명과학 논술 문항이 공개됐으며 수리논술의 경우 자연계열 수학논술 문항만 공개됐다. 자연계 수리논술의 경우 2개 문제가 공개됐으며 각 문제는 2개의 소문항을 포함하고 있었다. 두 모의논술 기출을 함께 살펴보고 추후 공개되는 2024선행보고서를 통해 문제 출제 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의학과 생명과학 논술의 경우 3개 문항이 공개됐다. 문제1은 개로드의 가설을 설명하고 개로드의 발견을 설명하는 문항이다. 돌연변이주가 아르지닌을 합성하지 못하는 점, 돌연변이주가 완전배지에서는 증식하나 최소배지에서는 증식하지 못하나 아르지닌 첨가 후 증식한다는 점을 알아내야 했다. 문제2는 2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소문항1은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아르지닌의 합성경로를 설명하고 각 돌연변이주의 결핍된 효소를 설명해야 했다. 소문항2는 개로드의 가설의 예외에 관해 설명해야 했다. 문제3은 그림을 보여주고 유전자의 번역시작 부위 펩타이드 시퀀스를 기술하고 X 선에 의한 돌연변이가 아미노산의 변화를 초래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문항이었다.

- 연세대(미래).. 수리논술+과학선택논술
연대(미래)는 논술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대학 학업 수행에 필요한 수리적/과학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시험시간은 2시간이며 수리논술+과학선택논술로 진행된다. 출제범위의 경우 수리논술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기하이며 문제는 2문제 이내로 출제된다. 과학논술은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중 1개 교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문제는 각 2문제 이내다.

연대(미래)는 2024모의논술을 실시하지 않아 2023선행보고서를 참고해야 한다. 2023학년 의예과는 수리/과학 논술 각 2문항이 출제됐다. 수리 1번 문제는 미분계수의 기하학적 의미를 알고 지수함수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다. 지수함수의 극한과 포물선의 접선의 방정식을 구해야 했다. 수리 2번은 삼각함수에 대한 이해도, 코사인법칙에 대한 지식과 그 응용력을 측정하고자 했으며 도형의 넓이를 계산하는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

물리 1번은 뉴턴 운동 법칙을 이용해 평면상의 등가속도 운동에서 물체의 속도와 위치를 정량적으로 예측하는 문제다. 문제2는 이중 슬릿 실험에서 파동의 간섭을 이해하는 문제다. 화학은 2개의 문제가 각 3개의 소문항으로 나눠 출제됐다. 문제1-1은 묽은 용액의 증기압 내림, 끓는점 오름, 어는점 내림의 이해 여부도 파악하고자 했다. 1-2는 기체의 온도, 압력, 부피, 양(mol)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한다. 1-3은 여러 가지 반응을 화학 반응식으로 나타내고 이를 이용해서 화학 반응에서의 양적 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문제였다. 문제 2-1은 가역 반응에서 동적 평형에 대한 이해를 평가한다. 평형 상수를 이용하여 반응의 진행 방향에 대해 예측하는 문제였다. 2-2는 화학전지의 작동원리와 산화 환원 반응에 대한 문제다. 2-3은 수소 이온 농도를 pH로 계산하는 문제였다. 생명과학 1번은 바이러스 침입으로 항체를 생산하는 특이적 1차 면역 반응과 2차 면역 반응에 대한 이해를 평가하고자 했다. 2번은 생명 현상을 유지하기 위한 생물의 특징으로 물질대사에서 화학 반응을 촉매하는 효소와 결합하는 기질과 저해제의 특징을 이해하는 지 평가하는 문제였다.

- 인하대.. 수리논술
인하대는 논술70%+교과30%로 반영한다. 교과는 국영수과 석차등급의 환산점수를 산출해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성취도를 등급으로 변환해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전형계획 상 논술고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담겨있지 않았다. 인하대는 지난해 신청자에 한해 모의논술을 실시했지만 그 문항과 해설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2024논술가이드북에 따르면 의예과 문제는 별도로 출제된다. 수험생은 시험지를 잘 살펴보고 의예과에 해당하는 문항을 선택해 답안을 작성해야 하며, 의예과 외 모집단위에 지원한 학생이 의예과 문항의 답안을 작성할 경우 0점처리된다는 설명이다.

2023선행보고서에 공개된 2023학년 기출문항을 살펴보면 의예과 논술은 3문항이 출제됐다. 문항1은 미적분의 부분적분법에서 출제됐다. 함수의 그래프로 주어지는 부분의 넓이가 최소가 되는 경우를 부분적분법에 의해 계산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문항2는 수학Ⅱ, 미적분의 연속함수, 사잇값 정리, 정적분, 부분적분법을 범위로 한다. 부분적분법을 이용해 간단한 함수의 정적분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 상황에 적절한 정적분으로 주어진 함수를 구성해 사잇값의 정리를 활용한 증명을 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문항3은 수학, 수학Ⅰ의 경우의 수, 귀류법, 함수, 일대일대응에서 나왔다. 3개의 소문항이 제시됐다. 공평한 함수를 찾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 중앙대.. 수리논술
중앙대는 논술70%+교과20%+출결10%로 반영한다. 논술의 경우 대학에서의 수학에 필요한 사고력과 쓰기 능력 측정에 중점을 둔다. 의예과 논술은 단일 교과형으로 출제되는 수리논술이다. 120분간 진행된다.

2024모의논술 문항은 자연계 4개 문항이 출제됐다. 문제1은 이산확률변수의 기댓값을 구하는 문제로,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통해 확률변수를 정의하고, 이항분포를 이용해 확률/기댓값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특히 독립시행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와 첫째항과 이웃하는 두 항 사이의 관계를 통하여 점의 최종위치를 찾아내야 했다. 문제2의 소문항1은 도함수를 이용해 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찾는 과정을 이해하는 지를 묻는 문제이다. 소문항2는 탄젠트 함수의 덧셈을 이용해 함수를 구성하고 미분을 이용해 최댓값을 구하는 문제다. 문제3의 소문항1은 정적분을 구할 때 적분을 하는 함수를 적절한 형태로 변형을 한 후 치환적분을 계산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이렇게 얻은 정적분 값에 대한 수열의 극한을 구할 수 있는 지도 평가했다. 소문항2는 함수의 특성과 극한의 성질을 활용해 미분계수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지, 함수의 극한의 대소 관계를 이용하여 극한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문제4의 소문항1은 구에 외접하는 원뿔대를, 그 중심축을 지나는 평면으로 절단해 얻은 단면을 이용해 3차원의 문제를 2차원 문제로 변환하여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또한 피타고라스 정리와 삼각형의 닮음을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소문항2는 벡터의 길이와 내적과의 관계, 두 벡터의 수직 조건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2024의대 논술 경쟁률 258.62대1 ‘하락’.. 인하대 성대 아주대 톱3>
2024학년 의대 논술전형 경쟁률은 258.62대1(모집 116명/지원 3만명)으로 2023학년 271.44대1(119명/3만2301명)보다 하락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인하대다. 8명 모집에 5286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660.75대1을 기록했다. 전년 648.33대1(9명/5835명)보다 상승했다. 성대가 631.6대1(5명/3158명), 아주대가 398.2대1(10명/3982명)로 톱3를 형성했다.

이어 연대(미래)(논술우수자(창의인재)) 258.53대1(15명/3878명), 가톨릭대(논술) 226.74대1(19명/4308명), 중대(논술) 203.42대1(19명/3865명), 경희대(논술우수자) 187.6대1(15명/2814명), 경북대(논술(AAT)) 174.5대1(10명/1745명), 부산대(지역인재) 64.27대1(15명/964명) 순이다. 등락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인하대 성대 가톨릭대의 3개교가 상승했고, 아주대 연대 중대 경희대 경북대 부산대의 6개교가 하락했다.

 

  • 등록일 : 2024-01-31 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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