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인포
입시뉴스
[의·치·약·한·수] 2025학년 전국 의대 모집인원 4567명 ‘사실상 확정’..’증원분 1509명’

9개 일반대 의대 4487명 ‘확정’.. 증원분 반영률 75%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5학년 의대 모집인원이 사실상 4567명으로 확정됐다. 이날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공개한 ‘2025 대입전형시행계획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는 의대 정원을 4487명으로 확정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의 경우 4년제 일반대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거국 50%, 사립대 100% 증원분 반영의 흐름아래 사립대인 차의과대 역시 증원분을 100% 반영한 80명을 모집하면서 40개 의대/의전원 모집인원이 4567명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대학별 모집인원 발표 전 예상치(관련기사:[의대증원] '증원분 반영' 2025의대 4567명 모집하나.. 증원 32개 대학 증원반영 '1509명' 예상)와 같다.

전국 39개 의대가 확정한 2025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1296명, 비수도권에서 3191명을 모집하면서 증원 전 3018명보다 1469명 증가했다. 2025학년의 경우 의대증원이 처음으로 반영되는 연도로 대학이 정원을 일부 감축해 선발할 수 있다. 그 결과 지거국의 경우 대부분 증원분의 50%만 반영했으며 사립대는 100%로 반영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다만 내년도 입시인 2026학년에는 기존대로 증원분을 100% 반영한 4978명을 모집한다.

증원분 반영률로 살펴보면 전국 의대는 증원분의 75%를 반영한다. 사립대는 대부분 100% 반영했지만 성대 아주대 영남대 울산대 단국대 등 5개교는 사립대임에도 증원분의 일부를 줄여 반영한다. 성대 아주대 울산대는 88%, 영남대 55%, 단대 50%를 반영한다. 지거국 9개교는 증원분의 50% 수준으로 반영한다. 정부가 50%~100% 범위에서 증원분 한시적 감축을 허용한데서 최대치만큼 감축반영한 셈이다.

다만 법원이 정부에 의대증원 2000명 근거자료를 10일까지 제출토록 하고 5월 중순까지 증원 승인을 보류하라고 당부하면서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교협 관계자는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5월 말까지 심의를 완료하게 돼 있어 심의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정부는 여전히 완강한 입장이다. 2000명 증원의 근거를 충분히 제출할 것이라 밝히면서 이제는 의대증원 방침을 되돌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역시 수시/정시 전형별 비율 등은 바뀔 수 있지만 제출된 모집인원은 바뀌지 않는다며 못박았다. 세부적인 내용은 이달말 모집요강이 확정된 뒤 확인할 수 있다.

2025학년 의대 모집인원이 사실상 4567명으로 확정됐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2025학년 의대 모집인원이 사실상 4567명으로 확정됐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2025학년 의대 정원 4567명 ‘사실상 확정’.. 39개 의대 4487명, 차의과대 80명 예상>
2025학년 의대 정원이 증원분 1509명이 반영된 4567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2일 교육부와 대교협이 공개한 2025 의대 모집인원 제출 현황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39개 일반대 의대 모집인원은 4487명으로 확정했다. 특히 지거국은 증원분의 50%, 사립대는 100% 반영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의전원인 차의과대 역시 증원분을 100% 반영해 80명을 모집하면서 40개 의대/의전원 모집인원이 4567명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확정된 39개 의대의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1296명, 비수도권은 3191명을 모집한다. 정부가 배분한 인원으로는 수도권 1316명, 비수도권 3662명이지만 정부가 올해에 한해 증원분의 50% 선까지 감축을 허용하면서 491명 줄어든 인원을 모집한다. 지거국 9곳은 모두 증원 배정분의 50%를 줄였고 사립대는 5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배정분을 100% 반영했다.

지거국 중 50%~100% 조정안을 건의한 6개교의 경우 경북대 155명, 충남대 155명, 경상국립대 138명, 충북대 125명, 강원대 91명, 제주대 70명을 모집한다. 모두 50% 내외로 증원분을 감축해 선발한다. 그 외 지거국 3개교 역시 50%씩 감축해 전북대 171명, 부산대 163명, 전남대 163명을 모집한다.

사립대의 경우 5개를 제외하면 모두 100%로 반영했다. 사립대 중 성대와 아주대는 각 120명의 정원을 배분받았지만 올해 110명만 모집한다. 증원분 80명 중 70명만 반영하면서 87.5%의 증원분을 반영한다. 울산대 역시 120명을 배분받았지만 올해 110명만 모집한다. 증원분 80명 중 70명만 반영하면서 87.5%의 증원분을 반영한다. 영남대 역시 120명을 배분받았지만 올해 100명만 모집한다. 증원분 44명 중 24명만 선발하며 55%만 반영한다. 단국대(천안)은 120명을 배분받았지만 올해 80명만 모집한다. 80명 증원분 중 40명만 반영해 50%만 반영하는 것이다.

그 외 사립대의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가천대 130명, 인하대 120명을 모집하며 비수도권에서는 원광대/조선대/순천향대 각 150명, 동국대WISE 계명대 120명, 연세대(미래) 한림대 가톨릭관동대 인제대 고신대 동아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을지대 각 100명, 대구가톨릭대 80명 순이다. ‘인서울’ 의대인 서울대 경희대 연세대 한양대 고려대 가톨릭대 중앙대 이화여대의 8개교는 증원 대상이 아니다.

차의과대의 경우 의대 학부 선발을 하지 않는 의전원인 관계로 대교협에 수정한 2025전형계획을 제출할 의무가 없어 6월 발표되는 요강을 통해 증원분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39개 의대의 증원분은 2025학년에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2026학년은 2000명 증원분이 100% 반영돼야 한다.

<’법원 제동과 의정갈등’.. 세부사항 ‘5월말까지 기다려야’>
2025학년 모집인원이 어느정도 확정된 가운데 최종 확정은 5월말까지 상황을 지켜보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의대 정원 최종 승인을 보류 요청한데다가 의정갈등도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의대 증원 2000명 근거를 제출토록 하고 법원이 5월중순 이를 보고 판단할때까지 대교협의 최종 승인을 보류토록 했다. 대교협은 심의를 마친 뒤 이르면 이달 중순 이후 각 대학에 통보하고, 대학들은 이를 반영해 2025학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개별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었다. 다만 원래 대교협 심의 결과 역시 5월말 발표해 입시에 큰 영향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역시 의대 2000명 증원 자체가 변동될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특히 2000명 증원에 대한 근거자료도 충실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법원의 제동 역시 요건과 절차를 따져보겠다는 측면이며 대교협의 의대 증원 승인에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입시적인 측면에서도 더 이상의 수정은 어렵다.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5월 말까지 심의를 완료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집요강도 5월말까지 발표돼야 한다. 5월 말 수시요강이 발표되면 9월 초 원서접수까지는 3달여 밖에 남지 않아 이미 촉박한 일정이다.

대입 지형을 뒤흔드는 변화가 급작스레 진행되면서 대입 4년예고제를 실효성있게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거나 구조개혁을 위한 학과 개편 등이 있는 경우 변경이 가능’하다는 예외조항이 무분별하게 적용되면서 수요자를 위한 실질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등록일 : 2024-05-02 18:05:31
  • 조회수 : 764